기존 사전투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해온 보수 유권자들이 정치권의 사전투표 독려, 수검표 절차 도입 등으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701명(11.26%)이었고, 18∼29세는 178만8780명(12.92%)이었다. 30대 이하 청년층만 놓고 보면, 전체 사전투표자의 24.17%였다.
한편...
4·10 총선 결과는 달라진 정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보수 세력의 위기로 요약된다.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인 국민의힘은 ‘수도권 참패’에 이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부산, 강원까지 상당 부분 범야권에 내주면서 ‘영남당’으로 쪼그라들었다. 22대 국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은 진보 정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신인으로서 정치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목숨을 걸고 죽기살기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을은 여야의 역대 전적을 봐도 '스윙보터' 성향이 두드러진다. 중앙대·숭실대·총신대 등 대학가와 흑석뉴타운, 환승 거점인 이수·사당역이 한 데 묶여 있어 청년·교육·재개발 정책에 민감한 곳이기도 하다. 나 후보는 △과학중점고 도입 등 '교육특구...
정치에 큰 관심은 없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혁신당의 금태섭 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를 깨겠다고 선언하며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금 후보는 △창신·숭인 재개발 업그레이드 △9개 대학의 캠퍼스 담장을 허무는 대학도시 △노후건축물 재개발로 종로 업무 중심 지구 재건 △직주 근접 주거단지 5000호 공급 △2년 무상으로 청년...
어린아이부터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청년, 등산복을 입은 중년 남성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리했다. 당시 이 후보 모친이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했는데, 이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에서 물러났을 당시를 말하자 딸, 손주와 함께 나온 60대 여성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거나 다른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홍 모 씨(34세...
통상적으로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정당, 낮을수록 보수 정당에 유리하다는 속설이 있다. 이번 총선의 전체 사전 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사전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총선 전략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전)투표율이 30%를...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가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었는데 실패했고, 판세는 굳어졌다"며 "민주당 170석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보다 지역구 10석 정도를 더 얻을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논란은 전체 구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세 후보는 1970∼1980년대생 청년 원외 당협위원장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국정운영, 여당 국민의힘이 보여준 정치력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실망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저희 모두 원외 정치인으로서 한계가 있었지만, 여당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의...
강조하는 ‘청년·직장인과 함께 6캔두잇(6 can do it)’ 캠페인을 벌였다.
오후에는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비판하는 ‘파값잡는당’ 캠페인에 나서 정부‧여당의 물가 실정을 공략한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서 “거대 양당 극한 대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 5석은...
황 후보는 과학계 최대 화두인 △R&D 예산 복원·증액과 함께 △한국형 하르나크원칙 제도 마련 △청년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추진 △과학기술부총리제 신설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부여당의 힘을 활용해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내겠단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과기부장관의 과기부총리제 승격 △과학기술인 정년환원·연금확충 △과학기술인 예우 공간...
기독교 주요 교단 지도자와 성도 7200여 명이 참석한 연합예배에는 정치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대전에서 열린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방문했고, 신형 열차(KTX-청룡) 명명식도 했다. 대전에서는 지역 2차 병원인 유선선병원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전...
27세 직장인 최모씨는 “내 삶에 실제 도움되는 정책으로 판단하고 싶으나, 정치인들은 자기들만의 언어로 싸우기만 하니 정치적 의사결정을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며 “청년 의견도 반영하지 않고, 소수 청년 목소리를 청년이라고 왜곡‧확대하는 것에도 질린다”고 전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도 “여야 모두 결국 표를 많이 받는 게 목표고...
그는 아울러 “청년 정책과 청년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가 저희가 하려는 정치의 핵심”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부가세라든가, 자영업자 육아 휴직이라든가, 영업정지 유예제도라든가 의미 있는 정책을 많이 약속드렸다”고 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정당투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해선 “조국당에 있는 사람들 면면을 봐달라”며 “그런...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의정부, 동두천·양주·연천, 남양주, 포천·가평 등 지역에서 경기북도 독립을 빠르게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선거 등에서는 의정부갑·을, 남양주갑·을·병은 진보, 포천·가평 보수, 신설된 동두천·양주·연천갑·을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강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은 개혁신당 참전으로 3파전이 벌어지면서...
소상공인들 부가세를 깎아줘야지 정치를 거꾸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지역 부근에서 만난 장모씨(60)는 “고영인이가 잘했다고 그랬는데 이번에 안나왔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 “먹고 살기가 힘들다. 김 후보는 복지관에서 혼자사는 할머니들한테 밥준다고 해서 많이들 찍는다고 한다. 여기는 어르신들이 많으니 (정책을) 노인을 겨냥해야지”라며 국민의힘...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 유세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청년청을 인구부(여성가족부 개편) 산하에 둬서 청년정책을 통할하게 할 것”이라며 “청년의 정치참여와 청년의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
전날 조 대표는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했지만 40‧50세대는 늘 소외돼왔다”면서 △40‧50 생애 첫 주택지원...
오후 강원도 원주시로 넘어간 그는 원주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청년의 정치 참여와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청년청을 인구부 산하에 둬서 청년 정책을 통할하게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는 아직 지지 후보 및 정당을 정하지 못한 대표적 ‘스윙보터’ 청년 유권자의 표심에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전략으로...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포천·가평은 박 후보와 김 후보, 최영록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1956년생인 박 후보는 군·도의원과 3선 포천시장을 역임한 경력으로 지역 주민에게 인지도가 높다. 그는 △가평 GTX-B, 포천 GTX-C 서울 30분 출퇴근 시대 △가평·포천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스마트 콤팩트 시티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인, 농민, 소상공인...
청년들이 지금 살기 얼마나 힘드냐”고 말했다.
‘딸 편법대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여당이 연일 맹공에 나서면서 안산갑 유권자들의 민심에 균열이 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안산갑은 줄곧 민주당계가 의석을 차지해오는 등 ‘진보 우세’가 상수였다.
이날 만난 유권자들은 공통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던...
개혁신당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을 공략하면서 ‘정치 개혁론’을 집중적으로 띄웠고요.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을 찾아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심판’은 이번 총선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듯합니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