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탄핵 사태 때 당의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낸 이는 금태섭과 조응천 두 의원이다. 금 의원은 공수처법 정국에서도 기권을 해서 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금 의원은 제 정치적 소신에 따라 당의 의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차이(difference)’를 드러냈다. 철학자 롤랑 바르트는 차이를 “비산(飛散)하고, 분산하며, 반짝이면서...
민주당은 ‘여대야소’ 국회를 만들어 촛불혁명의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재집권의 교두보를 만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시스템 공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잡음을 최소화하면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안정적 총선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당으로 재편된 보수 야권은 ‘정권 심판론’으로 정국 주도권을...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거리에서 국민들과 검찰개혁, 조국수호의 촛불을 함께 든 것이, 딴지게시판의 자봉단(자원봉사단), 개국본(개싸움국민운동본부) 자봉단으로 함께 청소하며 거리를 지킨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남국 변호사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당의 요청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든 촛불은 모두 꺼져버릴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 절박함 때문에 눈물을 쏟았고 그 진심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그 진심과 절박함으로 오직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금태섭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이 칼럼에는 "민주당은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한다"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권력의 사유화에 대한 분노로 집권했으면서도 대통령이 진 '마음의 빚'은 국민보다 퇴임한 장관(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딸 표창장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에서 지지자에게 보낸 편지가 일부 공개됐다.
해당 편지는 조 전 장관의 지지자라고 밝힌 A 씨가 지난해 12월 27일 “정 교수가 손편지에 답장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 씨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제가 이곳에 있게 된 유일한...
정부는 촛불 민의를 외면한 채 역주행 했다”며 “그 사이를 틈타 적폐 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자들을 위한 개혁은 기업의 논리에 밀려 무력화되고 있다”며 “농민의 삶 역시 세계무역기구 농업 개도국 지위 철회로 벼랑 끝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
한 차장검사는 몇 주간 이어진 서초동 촛불집회를 보고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검사 생활을 하면서 조직에 헌신하고 국가에 봉사한 결과가 이것이냐는 탄식이다. 조국 사태로 국민들은 ‘언론개혁’을 함께 외치고 있다. 더 큰 자괴감이 들기 전에 타의가 아니라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다.
서초동과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대해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는 제2차 촛불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공수처가 게슈타포, 친문홍위병, 친문은폐처, 반문보복처, 장기집권 사령부, 좌파독재처라고 선동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공수처는 공정수사처이며,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이 해체된다”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의혹투성이인 조국 씨를 법무장관에 기어코 앉혔다가 국민들에게 “퇴진하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조 씨가 연루된 혐의는 멜론, 명란젓, 게와는 비교도 안 된다. 부인의 자녀 입시 부정과 석연치 않은 투자, 그리고 이 과정에서 조 씨의 공모가 있었느냐다. 이처럼 문제 있는 인사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 번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고 난 뒤 첫 주말인 26일 여의도 등 서울 도심에서는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께 국회 인근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제11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검찰개혁...
뿐만 아니다. 문 최고위원은 "조국 사태로 문재인 정권 역시 특권과 반칙에 찌든 낡은 세력에 지나지 않음이 드러났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촛불 요구를 무시하고 특권과 반칙의 화신이 됐다"며 "자유한국당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덕분에 부활했다"고 지적했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분열, 불공정 사회 구축에 한몫한 민주당의 악에 받친 목소리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며 “조국을 앞세워 헌정파괴를 자행한 민주당이 야당 대표를 비난하는 것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입막음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와 조국 비호...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주최 측 사전 신고 인원 3만 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추산된 것으로 보인다. 여의대교에서 서강대교 방향 국회대로 4개 차로가 통제됐으며, 참석자들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 부근부터 의사당대로 산업은행 부근까지 모여들었다. 이번 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경찰은 이날 양측 집회...
그 과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걸려들었다.”
진성준 전 국회의원(전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린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와 검찰개혁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제10차 촛불 문화제’에 참석해 “조국은 사퇴했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무소불위의 권력인 검찰을 개혁하는 것, 그것이 시대정신이 됐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장)이 19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와 검찰개혁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제10차 촛불 문화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 무대에 오른 정 전 의원은 “경찰이...
이번 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개국본’ 등에 따르면, 검찰개혁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께 집회를 시작하기로 했으나, 오후 5시 20분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 편에서 ‘제10차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개국본은 최근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사법 적폐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첫 주말인 19일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시민과 조 전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는 시민의 집회가 맞섰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 편에서 서초동 집회 '시즌 2' 성격의 '제10차 촛불문화제'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검찰 개혁’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당기기 시작했다. 검찰에 ‘아주 강력한 자기정화 방안’과 ‘추가적인 개혁안’을 요구했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법무부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만나 “감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 강력한 자기정화 기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