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후보들 전국 투어…민심 잡기 안감힘(종합)

입력 2012-07-12 10:23 수정 2012-07-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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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민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여수를 비롯해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남지역 민심현장을 돌며 지역경제 챙기기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무공의 ‘유비무환’ 정신을 강조했다. 국내외 위기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기가 현실화했을 때 이를 잘 관리하고 극복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여수엑스포를 방문해 “성공적인 개최 못지않게 엑스포 이후 남해안 발전의 비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내에 해양관광 활성화 전담주서를 설치해 해양관광산업을 차기 정부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영환 후보도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 뒤로 대전 한밭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창조적 인재에 달렸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준비했다. 대학생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의도다.

그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생태환경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서로 융합하는 ‘트리플 액셀’과 성장의 역설 등을 강조한다. 충청도 대통령도 설명할 예정이다.

반면, 부산권 출신인 문재인·김두관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활동한다.

문 후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처음으로 열린다는 상징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학생 정책자문단을 초청해 “청년 ‘문’을 열다”는 내용의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그는 13일부터 14일 전북지역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정책발표와 새만금 현장방문, 전북작가회의 등에 얼굴을 비치며 표밭을 다질 방침이다.

김두관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전현희 의원의 대변인 선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정론관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박근혜 후보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박근혜 후보의 입장 표명이 없으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게 새누리당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방탄 투표’가 결국은 불법 대선자금이라는 뇌관을 터뜨리는 것을 봉쇄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대선자금의 용처를 철저히 공개하고 친인척을 철저히 관리해 재산 변동상황을 낱낱이 공개하고 고위권력실세를 감독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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