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지법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이 '발표 명령을 부인하느냐'고 묻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장에서는 전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정주교 변호사가 "과거 국가 기관 기록과 검찰 조사를 토대로 회고록을 썼을 뿐 고의로 허위사실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며 "5·18 헬기 사격설의...
23년 만에 다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는 11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 씨는 수차례 출석을 거부하다 지난해 5월 기소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광주 법정을 찾았다.
전 씨가 법정에 선 것은 1996년 노태우(87) 전...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차례 재판에 나오지 않았고 9월엔 광주 대신 서울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신청했다가 기각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 법정에 출석한 것에 대해 "반인권적 범죄 행위에 대해 이제라도 참회와 함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 씨가 오늘 故(고) 조비오 신부 등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ㆍ12 군사반란, 5ㆍ18 내란 목적 살인 등으로 1996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은지 24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는 11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방법원 201호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한다.
전 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ㆍ18민주화운동...
이들 단체는 “참회는커녕 오히려 국민을 조롱하는 전두환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은 병원이 아니라 감옥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모욕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 증세와 독감 등...
풍문을 통해 그 시기 즈음부터 단골집,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익명의 측근 등이 언론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치매 사실을 전해왔던 바다. 일각에서는 그가 회고록을 낸 점을 들어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지만 민 전 비서관은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남기기로 결심하고 2000년부터 구술 녹취를 하는 등...
전두환 씨가 회고록을 집필한 목적이 애초 취지대로 역사적 사료로 남기기 위한 것이라면 칭병(稱病)으로 법정 출석을 피해서는 안 된다. 비서관의 말대로 전두환 씨가 퇴고조차 하지 않은 채 병중에 책이 나온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그의 가족은 회고록을 전량 회수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출간 직후 가처분을 당하여 일부 내용을 삭제하면서까지 재출간한 것을 보면...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첫 재판에 불출석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는 27일 사자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전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채로 진행됐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재판 불출석...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첫 공판을 하루 앞두고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법정 출석 불가 방침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26일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에서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5·18 희생자인 故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조비오 신부는 사탄이다"고 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불구속 기소사실을 다뤘다.
이날 유시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태도가 옳지 못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유시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기를 맞아서 헬기 사격 사실이 밝혀진 것도 근자의 일이지만...
이날 낮 서울 지역에서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비와 함께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한편,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이정현)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를 향해 '가면 쓴 사탄'이라고 헐뜯는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전두환 회고록’을 언급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과 측근들의 역사관을 비판했다.
박형준 교수는 “앞서 법원이 ‘전두환 회고록’ 1권의 출판·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며 “이 책이 5·18을 왜곡했다는 5·18 단체의 주장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은 앞서 이어져온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못 봤지만, 정도가 지나치다고 한다면 법적 검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이 프로그램은 전했다.
민 전 비서관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를 금지한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거나 허위사실 주장했다는 건 인정할 수가 없다"며 법원 결정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저서인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를 금지하겠다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앞서 4일 법원은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와 유가족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왜곡 내용을 삭제하지 않을 시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저서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과 배포가 금지된다.
4일 광주지방법원은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와 유가족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전두환 회고록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초과해 5·18을 왜곡했다”라며 5...
지난 4월 초 출판사 자작나무숲을 통해 발간된 ‘전두환 회고록’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1권 4장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나에게 가해진 악담과 증오, 저주의 목소리는 주로 ‘광주사태’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며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표현하고 자신 또한 희생자라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9일 방송을 통해 ‘전두환 회고록’ 속 전두환 씨의 주장을 집중 검증할 예정인 가운데 아직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부르는 세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빚고 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자료에 따르면 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음에도 처벌이 경미했던 1980년 당시 군...
최근 출간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전두환 회고록’이다.
‘전두환 회고록’은 사게 한다. 37년 동안 먹지 못한 딸기를. 1980년 5월 눈앞에선 민주화를 외치던 수많은 시민들이 계엄군의 무자비한 총검에 죽어갔다. 아스팔트에 선홍빛 핏자국을 남긴 채. 전두환을 비롯한 정치군인과 언론에 의해 민주화를 열망하던 광주는 폭도의 도시로 철저히 유린당하며 유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