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회계법인은 태영건설의 자산부채 실사와 존속능력평가 등을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총 9조5000억 원가량의 보증채무 중 2조5000억 원만이 우발채무인 '유위험 보증 채무'라고 주장한다. 브릿지론 보증 1조2000억 원과 분양률 75% 미만의 본 PF 보증(1조3000억 원)만 계산한 수치다.
다만, 회계법인 실사 결과 태영건설이 분양률 75% 이상의 본 PF보증, 사회간접자본...
울산에 본사를 둔 지역 거점 건설사 세경토건이 지난달 2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전남에 거점을 둔 거송건설도 지난달 29일 자산 처분이 동결되는 조처를 받았다.
롯데건설 등 대그룹 계열 대형 건설사에도 부동산PF발 위기가 엄습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134조3000억 원(2023년 9월 말 기준)에 달한다. 지난 2022년 말에 비해...
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실시에 돌입한다.
채권단은 3~4개월 동안 기업 자산부채 실사 거쳐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게 되는데 이중 핵심은 PF 사업장 처리 방안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과 관련한 금융권 PF 사업장은 60곳이다. 이 중 개발 사업...
다만, 기업 실사 과정에서 추가 우발채무가 대규모로 파악되면 워크아웃 중단 후 법정관리로 향할 가능성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구조조정과 협력사 대금 지급 문제 등 내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채권단은 전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최종 합의했다. 이에...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장 중 분양이 완료된 주택 사업장이나 비주택 사업장은 애초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분양 진행 중인 주택 사업장은 분양율을 제고해 사업장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아직 공사를 개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사업성과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기 착공 추진, 시공사 교체, 사업 철수...
인건비, 공사비 등 기업 운영자금은 태영건설이 확보해야 한다.
실사 중 숨겨져 있던 채무가 발견될 수도 있다는 점도 변수다. 실사 과정 중 태영그룹이 자금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채무가 지나치게 많으면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워크아웃은 종료되고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기간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2024년...
하지만 법정관리로 넘어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모든 채권이 동결되고 수주계약도 해지된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일으킬 수 있고 입주 지연에 따른 수분양지 피해가 불가피하다. 현재 태영건설은 전국 112개 현장에 1075개 협력업체를 두고 있다. 수분양자는 1만9871가구다.
법정관리가 이뤄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되고 추가 자금 지원도 이뤄지지 않아 협력업체와 수분양자 피해로 확산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8일 오전에는 여의도 산은 본관에서 금융지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임원들과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을 소집해 부동산 PF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태영건설...
동부건설은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한 것은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 4800억 원 중 약 3500억 원이 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로 사실상 국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채권이기...
우여곡절 끝에 1차 협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채권단은 최대 4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4월 10일까지 자산·부채 실사와 기업개선계획 작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 유동성 조달 방안, 경영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결의하면 1개월 이내에 기업개선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우수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갖춘 기업을 심사·인증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BCMS는 재난 발생 시에도 기업의 핵심 기능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수립하는 전략․경감․대응․사업 연속성․복구 체계다.
캠코는 BCMS를 비상대응-위기관리-업무재개 및 복구의 세...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오산지 임야 5필지를 맡긴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 대금 배분 취소 소송이 원고 패소로 확정됐다.
교보자산신탁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상고하지 않으며 사실상 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추징금’인 55억 원이 국고로 환수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대법원은 1997년 내란·뇌물수수 등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자펀드 위탁운용사 5곳에서 총 554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이하 ‘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하여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지난해부터 구조혁신펀드 운용을 캠코가 맡고 있다.
캠코는 지난해 6월...
직접적 충격으로는 태영건설 차입금 또는 사채 대주단들과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PF 건들에 대해 자금보충 확약 등 신용공여를 한 금융권업들의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면서다. 간접적으로는 건설사들의 단기 자금 융통이 경색될 수 있고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자산담보부단기채(ABSTB) 등 단기사채 차환 발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만의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과 정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캠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캠코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출발기금, 기업구조 혁신 펀드,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펀드, 공공개발 등 정부 정책 사업의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정책...
이용자 예치금 관리 강화 및 가상자산의 분리보관 의무 등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와 함께 가상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미공개중요정보이용ㆍ시세조종ㆍ사기적 부정거래 등) 행위 금지와 위반 시 처벌·과징금, 가산자산시장·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제재 권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법안은 내년 7월 시행 예정이다.
같은 달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