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의 일자리 지출예산이 역대 최대(본예산 기준)인 30조6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을 보다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고용 위기 장기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본예산보다 5조1000억...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고용유지 및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용부는 내년도 소관 예산안의 지출 규모를 올해 본예산보다 16.3%(4조9669억 원) 증액된 35조480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일반·특별회계는 전년보다 2177억 원(3.2%) 늘어난 7조973억 원, 고용보험기금·산재보험기금 등 5개 기금의 지출규모는 4조7492억 원(20.1...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2분기에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간 경제적 피해 규모를 GDP(국내총생산) 67조2000억 원, 일자리 67만8000개로 추정했다.
또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한다면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국민 계정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4년 이후로, 1998년(외환위기 -5.1%), 1980년(오일쇼크, -1.6%)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한쪽에서는 연일 자산가격 최고치를 부르짖지만, 다른 쪽은 당장 오늘의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쇼크가 이어지면서 7월 기준 국내 실업자와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취업자 수는 5개월 연속 하락했고, 실업률은 4.0%를 찍었다.
일자리 찾기도 어렵지만, 고용 유지도 힘들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301개...
지난 4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마이너스대로 떨어졌고,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아람코 역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지난주에는 시가총액 세계 1위 자리를 미국 애플에 다시 내주는 굴욕도 겪었다.
산유국 맹주인 사우디와 러시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협력국들의 감산을 통한 유가 부양에 앞장섰다. 덕분에...
고용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 중인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사업' 3차 통합안내를 5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하빈기 동안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일자리 사업이다.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데이터·콘텐츠 구축 분야(45개 사업)와 코로나19...
정흥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들 노동자는 고용보험 가입률이 매우 낮아 일자리를 잃을 경우 실업급여 등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현재의 실업과 소득단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한시적 지원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고용·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고용형태 다양화와 경제·산업구조 재편 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의 고용불안을 완화하고, 혁신의 토대인 사람중심 투자를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 디지털·그린 일자리로의 인력 재배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정부는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모든 일하는 국민(취업자)이 고용보험의...
또한 정책적으로는 실질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간 산업에 대한 일자리 보호 및 위기 극복 지원이 필요하며, 산업 밸류체인이 무너지지 않도록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 금융산업 리더 조원덕 부대표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회사의 안전과 건전성 보호를 위해 비즈니스 관련 전사적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고용부 소관 추경 예산은 총 7조118억원으로, 재직자 고용유지, 실업자 등 취약계층 생계‧재취업 지원, 청년을 중심으로 한 직접일자리 16만 개 창출 등 중점을 뒀다.
우선 고용유지지원금 재원이 대폭(1조3668억 원) 보강됨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지원을 6월 말까지에서 9월 말까지로 연장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감원 대신 유급휴업·휴직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민간 부문의 좋은 일자리가 축소되고 코로나19 이전에도 하락하던 잠재성장률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의 경우, 정부의 공공일자리 증대 정책효과를 제외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민간부문의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현재보다 0.34%~0.95%포인트(p) 추가로 높아진다.
실업자도 지금보다 9만6000명~26만8000명이 추가로...
인수 뒤 비용절감이나 사업구조를 재편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뤄낸 사례들도 많다. 사모펀드가 앞으로 진행될 산업 재편과 기업 구조조정 등에서 선순환의 매개체가 될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확대와 함께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막대한...
이처럼 코로나발(發) 고용 쇼크가 청년들에게 집중되면서 정부는 이에 대응해 최근 내놓은 3차 추경안에 ‘청년 직접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예산 7030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 실직자와 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IT 활용 가능 직무에 청년(5만 명)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과 청년(5만 명)을 단기채용해 일 경험 기회를 부여한...
에이드리언 홀마크 벤틀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동료를 잃는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대부분의 남아있을 일자리를 지키고, 미래에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정리해고를 앞당긴 측면은 있으나, 전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벤틀리는 이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하고, 근로자...
미국에서 지난 10주 동안 무려 4100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국의 ‘실업 쇼크’가 10주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5월 17~23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2만 건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주(5월 10~16일...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최소 36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플린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승객 수와 기차표 매출이 95%까지 급감했다”고 구조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본의 아닌 해고 이전에 전직 유도와 명예퇴직 등으로 감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트랙은 6월 1일 워싱턴D.C.와 보스턴을...
항공업계 연관 종사자들까지 포함하면 일자리를 잃은 관련 종사자 수는 훨씬 더 많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가 잠잠해진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인력 감축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울한 예상도 나온다.
항공업계...
최근 8주 동안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규모는 약 3650만 명에 이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최근 8주간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미 노동부가 집계가 시작된 196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3월 초만 하더라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 건에 불과했다.
그나마 위안으로...
코로나19 사태의 고용시장에 대한 파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일자리가 가장 큰 폭 줄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7만6000명 감소했다. 외환위기의 충격이 컸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21년 2개월 만에 최대의 마이너스다.
모든 지표가 최악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포인트(P)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