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인구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그 많았던 기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좌절하게 하는 것은 단지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올라간다는 점 때문만은 아닙니다. 경기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지만 전 국민이 금반지를 꺼내모으며 재기를 꿈꿨던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2차 대전을 침략과 수탈의 역사가 아니라 미국과 맞짱을 뜨며 대동아 공영권을 펼쳤던 자랑스런 역사로 생각하고요.
그러나 이런 아베스러운 역사인식이야 말로 일본이 계속 과거사로 발목 잡히는 이유입니다. 또 경제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나라와 그 누가 협력할 수 있겠습니까.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배로 고통받은 한국과 중국에서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이곳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아베의 망령은...
장팅옌 초대 주한 중국대사는 “중ㆍ한은 바다를 사이로 서로 바라볼 수 있는 이웃으로 문화가 서로 통하고 경제적 보완성은 크다”며 “양국 관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취 소장은 “일본의 침략전쟁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는 중국과 한국이다”며 “최근 일본이 역사문제에서 시대 흐름에 역행하며 중ㆍ일 관계 한ㆍ일 관계에...
리 총리는 “중국과 아프리카는 식민주의의 침략과 억압을 경험한 공동 운명체로 독립과 평등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동질감을 표시하면서 아프리카 진출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서구 및 일본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내놨다.
리 총리는 이날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양자회담을 열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하일레마리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영토 침략 위협을 느끼는 인접 국가에 대해 군사력을 증강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앵거스 글루스키...
없는 ‘침략 행위(act of aggression)’라고 지적한 가운데 오는 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브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고나은 러시아에 대한 주요8국(G8)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담이다. 러시아 루블 가치는 올들어 8.75%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달러...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의 기념사에서 “한 나라의 역사인식은 그 나라가 나아갈 미래를 가리키는 나침반”이라며 일본 정부의 침략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급격한 우경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대일(對日)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날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대체로 ‘올바른 역사 직시’를 요구한 지난해 3·1절 기념사에 비해 한층...
인류 보편의 양심과 전후 독일 등의 선례에 따라 협력과 평화, 공영의 미래로 함께 갈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과거의 부정에서 벗어나 진실과 화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경제적 초석을 넓히고 선진 한국을 만드는 데 있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 직속으로...
특히 87~89대 총리를 역임하며 일본 경제를 '잃어버린 10년'의 늪에서 끌어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정권 유지를 위해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 재임 기간 내내 주변국과 외교 마찰을 일으켰다.
고이즈미 정권에서 관방장관을 지낸 아베 신조 현 총리는 한술 더 떴다. 아베 총리는 2006년 A급 전범의 야스쿠니 합사 논란이 한창일 당시, 연합국이 일본의 2차 대전의...
아사히 신문은 지난 27일자 사설에서 “총리가 어떤 이유를 들어도 이 참배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총리의 행위는 일본인의 전쟁을 대하는 방식, 안보, 경제까지 넓은 범위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같은 입장을 취했다. 신문은 “전범을 신격화하는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굳이 국론을...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세력 확대에 대한 견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성공 등 안보를 비롯해 경제적 목적을 위해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을 지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나카노 교수는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로 ‘아베노믹스’가 국수주의적 의도를 감추려는 가면이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이는 지난 4월 일본 아베총리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을 나타낸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은 최근 정치·사회에서 파생된 과거사와 역사 문제 등으로 인해 양국 의회 간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합동 총회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그는 또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데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자국을 침략하고 점령했던 일본에 대한 반감도 일부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관리들은 핵심 동맹인 호주에도 비슷한 우려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은 중국 정보기관이 미국 통신망을...
‘혼네(本音, 속마음)’를 감추기로 유명한 일본인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밀리고 외교에서도 동아시아 ‘왕따’ 신세인 일본의 초조감이 반영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거듭된 망언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일본 정치인들은 제발 입 좀 다물고 이성을 찾으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다시 말해서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쏘려고만 해도 일본은 선제적으로 북한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러면 일본이 한반도를 다시 침략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일본은 지시하면 복종하는 ‘회사인간’사회이다. 그런 일본에 이런 기회가 쥐어진다면, 우리는?
그는 국내 경제와 관련해 10월 초에 경제지표를 감안해 소비세 인상 등의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금인상을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일본이 나서겠다고 강조했으나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이 침략 전쟁 당시 여성에게 가한 폭력에 관해서는 이번에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전몰사 추도사에서는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피해를 본 아시아 국가 국민에 대해 사과도 없었다.
일본 극우주의는 아베가 정권을 잡은 이후 고조되고 있다. 하시모토 오사카 유신회 대표의 위안부 왜곡 발언에 이어 아베 총리는 현행 평화헌법을 개정해 일본이 전쟁을 가능토록 하겠단다. 이런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이라니. 아베에게 무슨 배짱인지 묻고 싶다. 과거가...
“군사력과 경제력에 상관없이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할 때 진정한 문명 국가로 대접받는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성 인권위원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의 별세를 언급하면서“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힘없는 어린 소녀들의 인생을 잔혹하기 파괴했던 침략국가 일본과 지금의 일본이 다른 나라임을...
패하자 임칙서는 중국 북서부 오지인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이닝(伊寧)으로 유배를 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광둥성에 그의 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외세침략에 맞선 중화민족의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ICT 거부권 행사, 아베 일본 총리의 엔저(엔화약세) 정책 등 이들이 펼친 강력한 보호무역주의가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