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로 전환된 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학생 선발과 배정을 일반고와 동일하게 운영해야 한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고(49곳)의 모집 특례도 폐지한다.
다만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학교 명칭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전환되기 전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외고·국제고 학생으로서의...
교육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가 사교육을 심화하고 부모 소득에 따라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입시 공정석 확보와 미래 고교교육 준비를 위해 일반고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진학 희망 고교 유형별로 사교육비 평균을 따진 결과 외고와 국제고가 일반고의 1.7배, 자사고는...
이날 메가엠디는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08% 오른 4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앞서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한 번에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7일 발표에는 이 같은 고교 체제 개편의 추진 시기와 방법, 일반고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아울러 2025년 일반고 전환 대상에서 빠진 과학고와 영재고에 대한 보완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가 '과학 인재 육성'이라는 원래 설립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고 전환 대상이 되는 민족사관고, 상산고 등 자율형사립고와 외고, 국제고의 반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될...
김 실장은 정권이 바뀌면 자사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질문에 "정부가 결정한 길이 다수가 원하는 길이라면 일관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길을 찾는 것이 성공하는 개혁의 길"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학고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있으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일반고...
판단할 일"이라며 "법을 개정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교육부가 2025년까지 자사고·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내년 초까지 시행령을 개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반고 전환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기 때문에, 어떤 정권이 오더라도 이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율형사립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결정하고, 고교학점제를 서둘러 시행하라"며 "대학 서열화 해소와 학력·학벌 차별 금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또 "장기 개혁은 별도의 국가교육기구를 설치해 논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여당은 자사고와 외고 등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조국 등 현 정부 전·현직 장관, 그리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자녀를 자사고·외고에 보냈는데도 교육 당국은 이들 학교를 폐지하려고 한다"며 "이는 자기 자식은 되고 남의 자식은 안 된다는 전형적인...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0%가 사립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찬성(매우 찬성 27.2%, 찬성하는 편 26.8%)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6.4%(매우 반대 18.8%, 반대하는 편 17.6%)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2주 전 같은 내용으로 실시한 조사(찬성 46.0%, 반대 39.4%)와 비교해 찬성 여론은 8.0%P...
교육부는 일반고 전환 학교 대상의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일반고 전환 후에도 동일한 학교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교육부는 현재 진행 중인 ‘단계적 전환’ 정책의 한계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는 일반고 출신자의 경우 교과 평균 1등급 초중반, 특목/자사고 출신자의 경우 교과 평균 3등급 이내 수준의 합격자 분포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자연계열은 전반적으로 이보다 낮은 성적 분포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성적만으로 합·불 여부를 가늠해 볼 수...
5년 전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안산동산고는 (평가에서) 점수 미달로 일반고 전환을 하겠다고 경기도 교육청이 발표했지만, 교육부는 당시 사전 상의도 없이 불과 한 달 만에 당시 70점이던 기준점을 60점으로 낮춰 동의하지 않았다. 당시 소송을 냈다면 이겼겠지만 경기도 교육청은 교육부의 결정에 따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자사고는 학생...
자사고 취소가 확정되면 안산동산고는 2020년 2월 29일 자로 자사고 지위가 만료돼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 한해서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소속이 유지된다.
안산동산고 측은 "불공정한 평가 결과"라고 반발했다.
학교 관계자는 "다른 시도교육청의 평가지표를 비교했을 때, 경기도교육청이 지표가 학교에 불리한 항목이 있다....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80점)에 미달해 일반고로 전환될 위기에 처했다. 다만 아직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까지는 7월 초 진행되는 청문과 교육부 장관의 동의가 남았다.
특히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있어서 전북도 교육청이 기준점수를 교육부 권고보다 높은 80점으로 잡은 데다 상산고가 받은 점수가...
전라북도 교육청은 20일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80점)에 0.39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아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 교육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산고는 2003년 자사고로 지정된 이후 16년 만에 일반고로 전환될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자사고 22개교 중 13곳은 올해, 9곳은 내년 운영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떄문에 전통적으로 명문대를 많이 보내는 일반고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졸업 하기 전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한편 유은혜 장관은 청문회에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자사고·특목고를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여기에 교육정책 거버넌스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유 장관의 공약이 얼마나 지켜질 수 있는지가 그의 임명에 정당성을 증명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