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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에 흔들린 삼성그룹주, 하루 사이 시총 28조 증발

입력 2021-01-18 16:1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세간의 예상과 달리 법정 구속됐다. 국내 최대기업의 총수 부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렇잖아도 어려운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늘 삼성그룹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손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그룹 관련주 23개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해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28조 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5일 종가 기준 삼성그룹 관련주들의 시가총액은 803조5000억 원에 달했지만 이날 일제히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775조6000억 원으로 하락했다. 시총 감소율로는 3.48%에 달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3.41%(3000원) 빠지며 지난 1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25조3000억 원에서 오늘은 507조4000억 원으로 18조 원이나 줄었고 삼성물산의 주가가 6.84%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28조7000억 원에서 26조7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삼성SDI 역시 이날 주가가 4.21% 하락해 시총이 50조7000억 원에서 48조5000억 원으로 쪼그라들었고, 삼성엔지니어링(-3.65%), 삼성SDS(-3.19%), 삼성중공업(-2.74%), 삼성화재(-2.42%) 등도 일제히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 부회장이 법정 구속됐던 지난 2017년 1월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당시에도 삼성그룹 관련주들의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바 있다. 이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17년 1월16일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2.1%(시가총액 5조6000억 원 감소)하락했고, 전체 삼성그룹주 역시 전일대비 –1.6%(우선주 포함) 하락하며 그룹 시총액이 6조5000억 원 감소한 바 있다. 당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26.2%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 총수의 구속영장 청구 사태는 삼성그룹주를 넘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2400억 원을 투매했는데 이 중 1970억 원이 삼성전자 순매도에 집중된 바 있다.

오늘도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2221억 원 순매도 한 가운데 이 중 3분의 1이 넘는 844억 원을 삼성전자에서만 순매도했다.

경제단체와 각 단체에서 경영 책임자의 공백으로 인한 삼성그룹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신인도 하락을 걱정하고 더 나아가 한국경제 전체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하는 바가 일부 증시에 투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의 크기와 범위를 쉽사리 가늠키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투자심리 측면 단순 노이즈나 단기차익 실현의 빌미 정도로 보긴 어렵다”면서 “관련 파장을 완충 할 만한 기업 및 시장 측면의 긍정 요인이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면, 삼성전자와 삼성그룹주의 단기적 주가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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