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에 이스타항공의 충격마저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모든 항공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갔다. 2018년 말 기준 47.9% 자본잠식 상태였던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태는 크게 악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LCC 중 1위 사업자이며 AK홀딩스의 지원...
대규모 적자로 배당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지만, 주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업계 위기를 공감하며 이견없이 안건을 승인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348억 원의 영업손실, 36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대 현안인 이스타항공 인수건은 주총 의결이 필요한 법인 합병이 아닌 주식 인수(이사회 결의 사항)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도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바 있는데요. 최 대표는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손실 규모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이른 시간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제주항공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 미지급 급여도 성실히 지급될 수...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도 유동성 부족으로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했다.
최 대표는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선 감축을 비롯한 단축근무, 무급휴직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했음에도 기본적인 운영자금 확보도 어려운 현실"이라며 "지금의 위기 상황을 견뎌내기 위해 더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돌입할 것"이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는 물론이고 반도체와 가전,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계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이스타 항공이 모든 노선의 운항을 멈췄고,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해외 공장은 가동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항공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운항을 중단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을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그나마...
앞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 업체인 제주항공은 이달 초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 확정 지었다. 지난해 12월 M&A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계약 체결 시한을 두 차례 연기한 이후 가까스로 인수를 확정한 것이다.
일단 인수자금 문제는 외부 도움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인수 시너지에 대해선...
환불 위약금 면제
-예약 변경 수수료 1회 면제
△이스타항공
-코로나 관련 결항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
-탑승일 변경 시 수수료 면제
△티웨이
-코로나 관련 결항시 취소 수수료 자동 면제, 전액 환불 처리
△에어부산
-코로나 관련 결항 시 수수료 없이 미사용 구간 전액 환불
-동일 노선에 한해 변경 수수료, 추가금액 없이 1회 여정 변경 가능
적용되는 일본 노선의 대규모 운항 중단까지 더해지면 여객 규모는 급격히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1990년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한 이후 30년 만에 아예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LCC도 그나마 유지해 오던 일본 노선을 오는 9일부터 당분간 아예 셧다운 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과 동남아 노선을 모두 접은 데 이어 9일부터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도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에어서울의 국제선은 셧다운 상태다. 애초에는 단독 노선인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선을 전부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다카마쓰 노선마저도 예약률이 저조해 결국...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율은 51.17%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매각가는 당초 예정보다 150억 원 줄어든 545억 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양해각서를 맺을 당시 공시한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 원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항공업계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인수가액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항공은 실사 작업이 길어지면서...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수 무산설에 속앓이하다 애초 합의했던 매각가(645억 원)보다 150억 원이 깎인 가격에 가까스로 제주항공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문제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할 경우 ‘투자와 회수’라는 투자시장의 선순환 고리가 깨질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장전된 총알이 많은 PEF가 너나 할 것 없이 매물을 사들였지만, 지금처럼 경제...
비상 경영 체제 돌입한 이스타항공도 객실ㆍ운항 승무원을 제외한 직원들로부터 근무일ㆍ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임원들은 급여의 30%을 반납했다.
이처럼 항공사들은 최대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공급 과잉에 수익 창출 공간인 하늘길마저 무너지고 있어 미래마저도 암울하다. 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주저 앉는 항공사들도 예상보다 빨리 생겨날...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 6곳 사장단은 28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작년 일본 불매 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다"며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LCC 6곳 사장단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철저한 안전 운항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 6곳 사장단은 28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작년 일본 불매 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다"며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LCC 6곳 사장단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철저한 안전 운항과 다양한 고객...
이스타항공은 15일에서 최대 3개월 무급휴직제도를 시행 중이며, 4개월간 경영진 임금 30%를 자진 반납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주3~4일 근무 신청도 받는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조선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올 들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상물동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용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특히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등 LCC 6곳은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LCC들은 지난해 총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여행객 수요 감소로 중국, 동남아 노선을 늘리는 조처를 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LCC들은 현재 모든 중국노선 비운항을...
이스타항공, 에어부산도 각각 7개, 9개에 대한 전체 중국노선의 비운항 기간을 2월에서 3월까지로 늘렸다.
일부 중국 노선에 대해 비운항 및 감축 기간을 당초 3월 말까지 정한 제주항공은 최근 정상운행했던 중국 노선에 대해서도 비운항을 결정했다. 총 17개의 중국 노선 운항이 모두 멈춘 셈이다.
결과적으로 LCC는 100% 중국길 막혔다. LCC들은 일본 불매 운동...
상황이 이렇다 보니 LCC를 비롯한 국내 항공사 대부분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기 휴직이나 무급 휴직을 신청받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이 희망 휴직을 받고 있으며, 제주항공도 최대 1개월까지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은 15일에서 최대 3개월의 무급휴직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에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항공-이스타항공의 합병에 이어 그 외 LCC들의 재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돌입한 대형항공사(FSC)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3분기 국적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대한항공도 4분기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고민도 깊다.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