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은행과 협력해 일시적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성장잠재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구조개선 계획 수립, 구조개선 자금 등을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170개사에 전년 대비 267% 증가한 2231억 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은행이 발굴한 구조개선 수요기업이 2022년 111개사에서 2023년 294개사로 2.6배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이런 가운데 공화당 유력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미국의 성장 동력이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3.3%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의 4.9%보다는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를 크게 웃돌았다....
태영 워크아웃 개시로 행보 분주HMM 매각 등 불안 속 실낱 희망姜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초격차기술 등 투자 적극 선도"
평소엔 역할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경제적 위기 상황에 존재감이 뚜렷해지는 기관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이들 기관은 각각 △중소기업 지원 △산업 발전 지원 및 개발...
선반영돼 아시아 증시 차분…중 부동산 도미노 위기 가능성경제 불확실성발 환율 불안…외국인 이탈자본 유입도 요원국내 악영향 or 제한적 반사이익
‘붉은 코뿔소’(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다시 금융시장에 발길질하고 있다. 홍콩 법원이 29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헝다의 파산...
이번 판결로 홍콩증시가 중국 부동산 위기 심화의 직격탄을 맞으면 국내 홍콩 ELS 피해액도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시중은행 홍콩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까지 3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3년 만기가 찬 5886억 원어치 상품의 평균 확정 손실률은 53%로 나타났다.
홍콩 ELS 총판매 잔액은 19조3000억 원 규모로...
헝다에서 출발한 부동산 위기 탓에 이들의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위 안에 들어간 홍콩 부호 가문 5곳 중 4곳의 재산이 줄었다. 홍콩 부동산업체 뉴월드를 이끄는 청 가문은 중국 부동산 위기 속에 지난해보다 재산이 24억 달러 줄었는데 이는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상당한...
금융위기와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과도하게 푼 통화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자 세계 거의 모든 나라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경쟁 중이다. 통화긴축을 통해 불황이 인플레이션을 단기간에 몰고 사라져 주기를 그들은 바라겠지만 한번 들어선 인플레이션 심리는 전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버티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는 피하고 본다고 했던가. 험한 꼴 안...
코로나19 사태로 생존을 위협받았던 중소기업의 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연 5.42%로, 2022년 10월(5.49%) 이후 14개월 연속 연 5%선을 웃돌았다.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잔액도 작년 11월 말 기준 1003조8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 원을 넘어섰다.
급기야...
이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사의 신용도, PF 관련 우발채무, 신용보강 기관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위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겪었던 건설업 불황, 저축은행 사태에 견줄만한 수준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자율 상승 지속 등으로 건설사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할 경우...
위기를 기회로…분위기 반전 이끈 황준호 다올證 사장 인재 영입수익 구조 다각화로 4분기 영업익 흑전 달성
황준호 대표가 이끄는 다올투자증권이 빠르게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27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협은행은 삼척수협, 대포수협에 어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금과 지원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문제와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해지역 수산물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강원지역 어업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강원지역 어업인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금과...
닛케이는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2023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4%에 그쳐 일본의 증가율을 25년 만에 밑돈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불황과 같은 일회성만이 아닌 구조적 과제도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성장이 침체한 주요인으로는 중국발 수출 부진을 꼽았다. 닛케이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생산 활동 부진으로 한국 중간재 수출이...
워크아웃 기업에 ‘뼈 깎는 자구’ 요구사업성 심사 소홀…금융은 책임 안져‘지주회사 체제' 구조조정 원칙 세워야
외환위기 극복 당시 기업은 금융, 공공, 노동 부문과 같이 구조조정의 대상이었다. 당시 기업구조조정의 최대 난제는 얽히고설킨 상호출자와 지급보증이었다.
부실 덩어리 어느 한 곳을 덜어내면 멀쩡한 다른 계열기업이 부도가 나니 어느 한 곳도...
IBK금융그룹(기업은행 500억 원, IBK캐피탈 100억 원, IBK투자증권 100억 원)이 700억 원, 유암코가 80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운용을 맡는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F 부실사태 당시, PF 정상화뱅크를 통해 부실 사업장 29개를 인수해 정상화 시킨 경험이 있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PF...
시대 분위기를 명민하게 파악한 들로르는 단일시장을 완성해야 유럽의 경제가 성장하고 유럽이 국제무대에서 행위자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비관세장벽 허물기에 주저하는 회원국들을 설득했다.
이후 단일시장은 유럽통합의 가장 가시적인 성과가 됐다. EU 27개 회원국 간에 상품과 서비스, 자본과 노동이 아무런 장벽없이 자유롭게 이동한다. 회원국...
연간 기준으로 대출이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1999년, 2000년 등 3개 년도뿐이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은 5조9000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대출 감소액 중 나머지인 6조 원가량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기업대출이었다.
저축은행도 큰 폭의 대출 감소세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 난제인 저출생 위기, 교육의 과도한 경쟁, 지역 소멸 등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올해를 공교육 신뢰 회복과 사교육 부담 경감의 선순환이 시작되고,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과 함께 개혁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모든 초등 누구나 늘봄학교...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홍콩이 1998년 아시아에서 일어났던 금융위기를 재현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의 매도세가 심해지면서 은행가와 투자자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시작하는 등 20여 년 전과 같은 위기가 벌어진다면 진원지는 홍콩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1년 전만 해도 ‘제로 코로나’ 정책에 억눌렸던 중국의...
자칫 비은행 금융권이 공멸할 수 있고, 그 여파가 우량 건설사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있는 은행권에도 미치게 된다.
본래 위기는 외면하거나 피하려다 보면 나중에 피할 수 없는 큰 위기로 돌아오는 법이다. 예견되는 위기가 크게 확대되지 않도록 정책당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금융권 전체 차원의 공조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여 금융기관을...
분위기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부동산 PF 우발 채무 관련 우려가 지속되자 이달 초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미착공 PF 3조2000억 원 중 2조4000억 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으로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조달 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도 작년 4분기 3000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