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중형조선산업 2023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형사의 지난해 총 수주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국내 중형조선사들의 기반도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중형조선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엔 25~30곳이 있었지만, 현재는 케이조선, 대한조선, HJ중공업, 대선조선 등 4곳만 남아있다. 그마저도 지난해 하반기엔...
김 부위원장은 "지난 5차 협의회에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에서 기후금융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과 협의해 기후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과제...
이 원장은 홍콩 ELS 상품을 투자목적이나 성향상 적합하지 않은 고객에게 무분별하게 판매한 사례와 과거 20년간의 수익·손실 데이터가 아닌 금융위기 사태를 제외한 10년간 데이터만 제공, 손실률이 0%에 가깝다는 식으로 판매를 한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같은 불완전판매 사례가 있음에도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처럼 손실을 입은 모든...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전분기 대비)은 1.4%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GDP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연간 수치 모두 지난달에 발표했던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236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4% 성장한 1조7131억...
최근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여파로 은행권 ELS 판매는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수수료 수익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8일까지 ELS(ELB 제외·원화 기준) 발행 금액은 8851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 전체 ELS 발행액이 1조 원을 밑돈 것으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던 2009년 5월 이후 15년 만의 최저치다.
중국 경제가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당국이 어떤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협 14기 2차회의 개막식이 이날 열렸다. 류제이 정협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회의는 오후 3시 시작해 10일 오전에 폐막한다”며 “회의 준비는 모두 마쳤고 여러 활동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중국 건국과 정협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는 “IMF 외환위기 시기에 은행에서 연체 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연체자들에게 매일 전화해 채무를 독촉해야 해서 정말 괴로웠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 고객이 집을 헐값에라도 팔고 월세로 이사 가기로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고객을 한겨울에 집 밖으로 내쫓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모든 업무를 고객의 입장에서 처리하는...
입찰제한 한숨 돌려…자격 유지KDDX 등 한화오션과 정면 승부“위기를 기회로”…수주 본격화
사업 입찰 참가 제한 위기에서 벗어난 HD현대중공업이 2030년 특수선 사업 매출 2조 원을 목표로 해외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은 물론 캐나다, 페루 등 해외 특수선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일 본지...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6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만의 적자 위기에 놓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회사 측도 1분기 적자를 점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가계부채 비율 4년새 100% 밑돌듯GDP 대비 기업빚 4번째로 높고부채비율 빨리 올라 여전히 위험정부부채 비율은 22위로 중하위권
세계 각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했지만, 기업부채는 작년 말까지 꺾일 기미가 없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남아있다.
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특히 보장형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부양책의 경우 연초 인민은행이 정책은행 3곳을 통해 3500억 위안(약 65조 원)에 달하는 장기 대출을 시장에 제공한 것과 맞물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은 ‘5% 안팎’이라는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5.2%였다. 그러나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 외국인...
반면 미국 지역은행 위기 재점화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NYCB 주가가 이날 25.89% 폭락했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내부 대출 심사 관련 내부 통제에 중대한 취약점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 회사는 같은 날 최고경영자(CEO) 교체도 발표했다.
다만 다른 지역 은행의 주가 하락 폭이 작았다는 사실은 NYCB의 문제가...
그러나 트럼프의 재선과 무관하게 세계 무역은 이미 정체에 빠져 위기다. 각국 정부가 포퓰리즘에 기반을 둔 쇄국 정책을 내놓으면서 무역 협정에 몸을 사리는 탓이다.
최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세계 무역은 1990년대 이후 가장 성장이 느린 5년(2020~2024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20년대 들어 각국은 연평균 5건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2000년대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섰던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은 실적을 정정공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9%대 급락했다. NYCB는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대출과 관련한 내부통제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5% 상승했고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1.71%, 1.26% 올랐다. 아마존은 2.08...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이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늘어나면서 방위산업계가 웃음을 짓고 있다.
29일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수은 법정자본금을 25조 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014년 법 개정 후 15조 원으로 유지된 자본금이 10년 만에 10조 원 늘어난 것이다. 납입 자본금이 14조7773억 원으로 늘면서 지난해 말 기준 98.5%였던...
이번에 시행하는 희망인천 1단계 융자 규모는 125억 원으로, 인천시가 보증재원 출연금 10억 원과 이자 5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기에 놓인 인천에 있는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에선 기후 위기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도 있었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수출입은행이 무기 수출과 화석연료 산업에 더 적극적으로 돈을 대기 위해 요구하는 관성적인 자본금 확대 법안에 반대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 법안은 정부·여당으로 하여금 폴란드에 무기를 마음껏 수출할 수 있도록, 세계에 원전을 더...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이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대출 여력이 부족해 위기에 놓였던 국내 기업의 폴란드 무기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수은 법정자본금을 25조 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014년 법 개정 후 15조 원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그러면서 "정확한 통계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막연한 위기감 조성보다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소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고,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금융산업 새로운 트렌드에서 연구기관장들은 2024년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금융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