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원구는 현재까지 학계에서 크게 알려진 바 없는 희귀 유물이다. 이번에 반입한 일영원구는 일본 주둔 미군장교가 소장하고 있다가 사망 후 개인 소장가가 유족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일영원구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형 해시계이며 명문과 낙관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파악할 수 있고, 전통 과학기술의 계승·발전상을 보여주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일영원구는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희귀한 유물”이라며 “독창적인 작동원리로 시각을 측정하는 구형 모양의 휴대용 해시계”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일영원구 언론 공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높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태릉 재실 터의 경우 문화재청에서 지난 2021년 10월과 2022년 4월 총 두 차례에 걸쳐 1000㎡를 대상으로 담장, 우물 터, 수로 등의 유구와 유물 등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현재 발굴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민병주 주택균형개발위원장은 "국토부가 문화재 보호, 멸종위기종 보호, 교통대책 미흡 등의 이유로 그린벨트 개발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아직도 공개하지 못한 유물들이 많다. 우선 기증받은 유물들을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를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있는 소속 박물관에서도 이건희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 지역과 관련성이 깊은 유물들을 위주로 선별해 전시를 열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 기증...
세계 최대의 고인돌 유적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 구산동 지석묘(고인돌) 유적(경남도기념물 280호)이 김해시의 정비 공사 과정에서 일부 핵심 부분이 훼손된 되면서 국가사적 지정이 어렵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7일 “지난달 29일 지석묘 훼손 민원을 접수한 뒤 1일 공사 중지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5일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석(얇은 돌)과 그...
김희경(가명·42) 씨는 "아이에게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주려고 공부하고 왔다"며 "광장에서 발굴된 역사 유물을 직접 보니 박물관 같다"고 말했다.
분수에서 뛰놀고 나무 아래서는 휴식
세종대왕상에서 세종문화회관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열린 마당 내 분수를 만나볼 수 있다. 77개의 물줄기가 만드는 40m 길이의 ‘터널 분수’와...
경매사는 해당 시계에 대해 ‘역사적인 제2차 세계대전의 유물’, ‘독일 역사상 처음 있는 영광’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는 1945년 프랑스의 한 군인이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에 있는 히틀러의 별장에서 취득한 것으로 히틀러의 아내인 에바 브라운의 드레스와 나치 관리들의 사진, 히틀러의 다른 물품 등과 함께 경매됐다.
시계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보록 언론공개회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보록이라는 유물은 왕과 왕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어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이중함 중 바깥 상자함”이라며 “이 유물은 조선시대 보록의 변천 과정 살펴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거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록은 통상적으로 어보와 함께 제작된다. 그러나 이전에 만들어 둔 보록을...
조선 왕실 유물 ‘보록’이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보록은 조선 왕실의 '어보(御寶)'를 담는 '보통(寶筒)'을 보관하는 함이다. 라이엇 게임즈은 이번 보록을 보함해 지금까지 총 6개 문화재를 환수했다. 환수에 투입한 기금만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집·민속극장’에서 ‘환수...
“흔한 유물인 줄 알았는데...”빛 비추니 부처상 나타나
박물관 창고에 방치돼 있던 중국 유물이 빛을 비추면 벽에 부처상의 모습이 나타나는 투광경임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2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미술 박물관이 소장한 15~16세기 중국 청동 거울이 투광경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밝혀낸 사람은...
대학박물관들이 2000년대 이전 시행한 발굴조사로 수습한 후 미처 정리하지 못해 오랜 기간 수장고에 보관해온 유물들을 활용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충남대 박물관을 시작으로 9월 영남대 박물관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00년대 이전에 대학박물관이 발굴해 보관 중인 유물들의 정리 작업과 전시 및...
한편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관심 가질 만한 유물은 조선 후기 보병들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면피갑’과 덕혜옹주가 입었던 ‘예복’이 꼽힌다.
면피갑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소장된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유물이다. 독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것을 재단이 확인했고, 보존처리 등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는 유물 발굴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중 일반분양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일단 분양가 심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일반분양이 5000가구에 달하는 강동구 ‘둔촌주공’은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으로 연내 분양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서초구 ‘반포 3주구’는 일반분양가를 높게 받기 위해 후분양을 택했다....
문화재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은 7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 때 사용한 비녀 목록을 적은 기록물을 정했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기록물은 주로 왕실 의례에 소용(所用)되는 물품, 인명 등을 나열해 작성한 목록이다.
한글로 작성된 이 기록물은 붉은색 종이를 아코디언식으로 접어 직사각형 형태를 보인다. 특히 종이의 표면에는...
왕실 관련 건축물에 사용되는 이 유물들이 궁궐터가 아닌 갯벌에서 발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서 배를 통해 지방으로 옮겨지던 중 침몰해 수장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문화재청 소속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왕실 마루장식기와 발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연수...
개관 20돌 맞아 상실전시실 전면 개편조선·일제강점기·현재 등 서울의 역사 담아새로운 유물·전시 통한 ‘서울 사람 이야기’
이번 상설전시실 개편을 통해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역사를 통해서 서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나 영상을 통해서 풍성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 김양균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과장
개관...
공간별 주제에 맞는 6ㆍ25전쟁 참전용사 8명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위니아전자가 지난해 진행한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 등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사진들도 전시된다.
앞서 위니아전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유족들에게 감사함을 직접 전하고자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멕시코 한국전쟁...
8세기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박유물이 언론에 공개됐다. 해당 금박유물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유물 가운데 가장 정교한 세공술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금속 공예를 넘어 당시 신라인의 뛰어난 회화적 감각도 엿볼 수 있다.
16일 문화재청 소속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선각 단화 쌍조문 금박 공개 기자간담회...
이에 한 총리는 "일제시대 때 사령관 숙소 등 역사 유물들이 많다"고도 호응했다.
또 한 총리는 "용산공원 같은 데를 완전히 현대화해 사람들이 걷기 좋고 이렇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사람들이 역사적인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자 윤 대통령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이어...
토지주택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주거문화와 건축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토지주택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현재 약 5만여 점의 고고 유물과 민속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주말 확대운영을 통해 학생 및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와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관 관람 프로그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