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로 통신 설비에 문제가 생겨 곳곳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복구 인력과 대체 장비를 투입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화재 지역에 설치된 일부 통신사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최병암 산림청장이 5일 “울진·삼척 산불의 주불 진화가 이날 오전 중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경북 울진군의 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구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오전 목표는 남하하는 화선을 제압하는 것”이라며 “오늘 일몰까지는 모든 화선을 제압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군데 주요 방어시설인 울진...
울진의 산불 영향구역이 5570ha, 삼척이 496ha다.
산불 영향구역은 전날 밤 3300ha로 추정됐으나 밤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주택 116채가 소실되는 등 158곳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송전선로 4회선도 차단됐다.
울진과 삼척 35개 마을 주민 6126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아직 67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있다.
산림 당국은...
심상정 "이재민, 애통한 심정이실 것""저 역시 각별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5일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불로 인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셨을 5900여 분의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9시께 SNS를 통해 "임시 대피소에 계신 우리 시민...
이재명, 새벽 비공개로 울진ㆍ삼척 산불 현장 찾아 "이재민 보호 조치 강화 필요…잘 지원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에 대한 주거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새벽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한 뒤 기자들과...
산림 당국은 지금까지 산불영향구역이 울진 3240㏊, 삼척 60㏊ 등 3300㏊로 축구장 면적 4천621개에 이르며 최근 10년 이내 최대 피해규모라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울진에서만 주택 등 158곳이 피해를 봤다.
울진군환경자원사업소 1개소(소각동, 설비동, 관리동, 창고 1개동), 주택 116곳과 창고 28곳, 식당 1곳, 비닐하우스 7곳, 교회 1곳, 마을회관...
한편 울진 산불은 이날 오전 11시17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대본을 가동했다.
전해철 중대본 본부장은 “강풍이 내일까지 지속해 산불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산불 대응·복구를...
문재인 대통령은 울진 산불과 관련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림당국, 소방당국, 지자체를 아울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4일 오전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때 한울원자력본부 구역까지 번졌지만, 원전 설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7번 국도를 넘어 이날 오후 3시께 한울원전 경계선 안까지 확산했다.
원전 구역 안에 불씨가 넘어오면서 헬기와 소방차가 대거 동원됐다. 불은 원전 구역 내 잔디, 수목...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4일 울진 산불과 관련해 한울원전 1~5호기에 별다른 손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날 “한울원전 5기에서 인명피해나 방사능 누출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울 6호기는 송전선로 외란으로 비상디젤 발전기가 가동됐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이 4일 일제히 경북 울진 산불 사태에 대해 “조속히 진화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경북 울진 산불을) 조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대피령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며 “주민을 비롯해...
현장을 통합 지휘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산불 진화를 위해 50사단, 포항해병대 등 군부대를 동원하기로 협의했다”며 “도청과 군청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도 함께 산불 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진에서 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졌다. 삼척시는 원덕읍 3개리 주민 611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7번 국도를 전면 통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받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 산림청과 소방청에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한 긴급지시문을 통해 “일몰 전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했으며 “야간 산불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인력과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전해철...
울진 풍력은 과거 2007년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산림복구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로 조성한 사업이다.
연간 약 4만5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로 30년생 소나무 6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더불어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 경북 울진 풍력발전 준공에 이어 올해 착공예정인 경북군위...
규모의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 사업의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61MW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생명, 농협생명, KB손해보험 등 3곳이 기관투자가로 참여한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해당 사업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등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산불로 피해를...
울진 풍력발전단지 조성의 계기는 산불이었다. 2007년 매화·기성면 일대 대형 산불 때문에 현종산을 비롯해 국유림 등 30여 ha가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은 산림복구모델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SK디앤디가 투자를 결정해 2012년 5월 경북도와 울진군, SK디앤디 삼자 간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SK디앤디는 SK가스의 자회사로서 2015년 6월...
과거 울진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났고 최근에도 원전 주변에 산불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은 한울원전 주변에 산불이 발생해 한울원전 부지로 화재가 확산될 경우 및 화재로 송전선이 차단돼 원전의 출력이 축소되는 상황 등을 설정했다. 한수원은 울진군청, 울진소방서,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오전 6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7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4도, 인천 -8도, 춘천 -11도, 강릉 -3도, 울릉도·독도 -1도, 서산 -6도, 수원 -7도, 청주 -7도, 안동 -12도, 울진 -5도, 전주 -6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