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을 시멘트에 이어 정유·철강·컨테이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자 물류마비가 조금씩 풀리는 모습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81%를 기록했다. 밤 시간대 반출입량은 지난달 27일 17%로 저점을 찍은 뒤...
이들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를 옹호하며, 그들의 심복이 돼 청부입법까지 벌이는 민주당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안소위에는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참석하지 않아, 소위는 12월 9일 법안소위의 안건요구를 위한 출석을 요구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야당이 단독 처리한 예산안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를 찾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화물연대 파업 9일차 전국 저유소의 석유제품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 및 정상 운행 중인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기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송유관공사는 현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항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수출입 물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승환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1개 지방청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항만 운영상황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일 반출입량, 장치장 현황 등 항만운영상황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해 유류공급 차질이...
이번 현장 방문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철강재 생산 및 출하 영향을 모니터링해 만일의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재의 경우 육로·해상을 포함한 기존 출하량의 절반가량만 출하 중이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 부원료 반입 등에도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등...
이 장관은 이날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9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대란, 수출...
윤 대통령은 1일 밤 페이스북에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0여 년 전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2위였던 수출 규모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열을 정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무기한 운송 중단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우리""운송거부 7일간 출하 차질 규모 1조6000억 원"
대통령실은 1일 집단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를 향해 "가급적 업무개시명령을 다시 발동하는 일이 없도록 운수 종사자 여러분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시멘트와 정유 외에도 석유화학은 업체별로 최소규모 출하가 계속되고 있고, 철강은 평시 50% 수준의 출하 상태다.
장 차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산업 전반과 더불어 국민 생활로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시멘트(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운송거부 운송사와 차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을 차례대로 진행하면서 시멘트 출하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지자체·경찰청 합동조사팀은 어제까지 147개 운송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
운송사나 화물차주의 운송거부가 발생한 곳은 74개 업체이며 이 중 운송사가 운송을...
박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일부 주유소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한다"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나선다면 시멘트에 이어 두...
정부의 강경 대응과 국회의 무관심 속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8일째를 맞았다. 올해 6월 1차 운송거부는 8일째에 멈췄으나 2차 운송거부는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 정부는 강경책만
지난달 30일 정부와 화물연대는 2차 면담을 했지만 고성 속에서 40분 만에 결렬됐다. 양측은 다음 협상...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까지 작용해 11월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12월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출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모든 정부 부처,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까지 작용해 11월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12월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출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모든 정부 부처,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
정부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장기화에 따라 외국적 선박의 국내 연안 운송을 일시 허용했다.
해양수산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1일부로 외국적 선박의 국내 연안 운송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자국의 연안해운산업 보호 등을 위해 외국적 선박이 자국 항만 간 화물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로 중소기업의 수출길이 막혀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끊기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정부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중소기업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적자가 심해지고 있다”며 “민간시장 외에...
한국무역협회 7만여 회원사의 지역별 대표단체인 전국 지역기업협의회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운송거부를 즉각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1일 지역기업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집단운송거부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주요 산업단지가...
추 부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에 대해서도 "즉시 철회하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물류 중단, 원료·부품조달 및 생산·수출 차질 등 기업활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은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화물 반·출입...
"유조차 기사 운송 거부로 휘발유 공급에 차질" 우려"尹대통령 지시로 다양한 옵션 검토 중"
대통령실은 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총파업)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시멘트 운송 분야 이외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이후 28일부터 하루 평균 출하량 7만4000톤 가운데 30% 수준만 반출 중이다. 이에 따라 매일 68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재 누적 1300억 원을 넘어섰다.
김평중 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각 공장별로 언제 공정들을 가동중지 해야 하는지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계 불황으로) 이미 가동률이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