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품절 주유소 52개소로 늘어…"대체 수송 수단 긴급 투입"

입력 2022-12-02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양 산업부 장관, 판교저유소 찾아 석유제품 출하 현장 점검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에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품절 주유소가 2일 08시 기준 52개소로 늘었다. 정부는 대체 수송 수단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을 통해 품절 주유소에 대한 공급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를 찾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화물연대 파업 9일차 전국 저유소의 석유제품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 및 정상 운행 중인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기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송유관공사는 현장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직후부터 비상운영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전국 11개 저유소의 수송·저장 등을 정상 운영하며 석유제품이 신속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산업부·경찰청 및 정유업계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현장에서 출하 대기 중인 수송 기사를 만나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도 미가입 차량 기사님이 밤낮으로 석유제품 운송에 힘써주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미가입 차량 기사님이 안심하고 운송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화물연대 측의 운송방해에 대비해 경찰 호위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직후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비상상황반은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체 수송 수단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을 통해 품절 주유소에 대한 공급 해소로 일반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80,000
    • +1.4%
    • 이더리움
    • 5,072,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4.51%
    • 리플
    • 893
    • +1.02%
    • 솔라나
    • 268,100
    • +0.9%
    • 에이다
    • 928
    • -1.17%
    • 이오스
    • 1,569
    • +2.08%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200
    • -0.83%
    • 체인링크
    • 27,310
    • -2.6%
    • 샌드박스
    • 988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