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지속함에 따라 물류와 생산에 차질이 있고 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시간이 많지 않으니 결론에 이르도록 화물연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의왕 내륙물류기지(ICD)를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물류 피해 상황과 정부...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DC)를 찾아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 수송대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합리적인 주장은 경청하되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정당한 사유없이 집단으로 화물운송을 거부해 국가 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경우 국토부 장관이 화물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업무개시를 명령하고, 이를 거부하면 처벌도 가능하다. 심각한 물류 피해에 따른 경제계의 위기감을 반영한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의 일몰을 폐지하고, 모든 차종과 품목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기사들의 적정...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파업 노동자들이 운송거부에 이어 울산과 여수 등 주요 산업단지 진ㆍ출입로를 점거하면서 원재료 반입과 제품 반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파업에 따른 출하 차질로 인한 매출ㆍ수출 손실은 물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가동정지나 재가동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대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총 31개 단체는 이날 발표한 공동입장문에서 “화물연대는 우리 국민의 위기 극복 노력이 수포가 되지 않도록 집단 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시멘트협회와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피해현황 및 총파업 중단을...
한국석유화학협회(이하 협회)는 13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울산·여수·대산 등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출하 중단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화물연대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제품 운송이 차질을 빚으며 일 평균 출하량이 평소 7.4만...
경제계 단체 12일 공동입장문 발표“피해 커져…정부, 업무개시명령 검토해야”
경제계가 1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화물연대는 집단 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이들 단체는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과 물류비 인상의 3중고로 복합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운송사업자 단체인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은 물론 자동차와 전자부품의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운송거부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으며 크고 작은 충돌도 벌어졌다.
국토부는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명)의 약 30% 수준인 6600여 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은 71.7%로 집계됐다. 평시(65.8%)와 유사한...
국토교통부는 10일 화물연대와의 면담 등을 통해 집단운송거부 철회를 지속 촉구하면서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 논의를 진행하는 등 지속해서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화물연대와의 면담이 있었고 11시에는 실무진 면담이 이어졌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1일에도 오전 11시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품목확대에 대한 주무부처로서 국토부의 약속과 현실적인 유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여당과의 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고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 논의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지금이라도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집단운송거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간 지속해서 소통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고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 논의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 7800여명이 집회 예정(집회 신고...
이 장관은 이날 6개 지방노동청장 및 4개 주요 지청장 등과 '노동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어려운 경제여건, 화물연대 운송거부, 올해 노사관계 불안요인을 감안할 때 본부와 지방관서 모두 긴장감을 갖고 노사관계 안정에 전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관련해서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정책적 사항이 주된...
또한 경찰은 집회 신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그동안 법원에서 허용한 범위를 현저히 벗어나고, 신고서에 기재된 집회 개최 목적을 보면 현재 전국적으로 운송을 거부하고 있는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다수의 참가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경찰이 오후 5시 이후로는 집회 신고를 할 수 없다고 해서 시간도 조정하는 등 협조했는데도 이해할 수...
아직 운송거부가 확정되지는 않아 공장이 가동되고는 있으나 파업으로 인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화물연대 파업으로 기아 광주 공장에서는 완성차를 옮기는 ‘카 캐리어’ 운송이 중단되며 공장 직원들이 번호판도 없는 완성차를 적치장으로 옮기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러시아는 서방이 유럽연합(EU) 내 항구 접근을 허가하지 않으면 흑해 봉쇄 해제를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곡물 운송 선박에 보험을 들 방법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15주간의 전쟁 동안 흑해와 아조우해 등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 통로를 막음으로써 아프리카 등으로 갈 2000만 톤의 곡물이 항구에 머물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올해 수확될...
해운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맹외선을 이용하거나 합의된 운임을 따르지 않는 화주에는 공동으로 선적을 거부하기도 했다. 운임 합의를 어긴 선사에는 6개월간 선복 제공을 중단하고 위반이 누적되면 공동운항에서 제외하는 등의 벌칙을 적용했다.
조홍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한-일 항로 담합 선사들은 2008년 한 해에만 620억 원(비용 절감 120억 원·추가...
해운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맹외선을 이용하거나 합의된 운임을 따르지 않는 화주에 대해선 공동으로 선적을 거부했으며 심지어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화주에 대해서도 운임을 수용하겠다는 서면 답변서를 받을 때까지 선적을 거부해 운임 인상을 관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임 합의를 어긴 선사에는 6개월간 선복 제공을 중단하고 위반이 누적되면...
이날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관련 국토부 입장'을 통해 "안전운임제는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에서 빨리 논의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화물연대와 물밑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한 요구사항에 관해서는 대화로 해결할 것이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이어 “주요 화주와 운송업체들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2∼3일 치 물량을 사전에 운송 조치해 아직은 물류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컨테이너 반출량 감소…시멘트ㆍ건설업 등 산업계는 ‘살얼음판’
주요 물류 거점에서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줄고 있다. 파업 첫날인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