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원화가 수급과 연동해 등락하며 변동성 높은 흐름을 시현하고 있고, 미 달러도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10월 중 원ㆍ달러 환율의 되돌림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화는 11월 미 연준의 FOMC를 전후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평균 원ㆍ달러 환율은 1165원 내외를 예상한다.
정부는 외환보유고가 많고 단기외채비율이 낮아 완충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하지만 결코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단기 충격이 급속히 시스템 위기로 커질 수 있는 곳이 금융시장이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는 구조적 불안 요인이다.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자본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외국인들을 돌아오게 하는 유인(誘因)을 더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러시아 국부펀드, 지난달 달러 자산 정리 중국도 외환보유고서 달러 비중 20년 전 80%서 60%로 적자·중국의 부상 등 미국 '내우외환' 직면"위안화, 아시아 기축통화 될 수도"
기축통화 달러의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 사이에서 달러와 거리두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국제결제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급격히 줄어들고...
특히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무기로 국제 채권시장과 각국의 외환보유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소비지출 확대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과거 중국보다 훨씬 크다고 WSJ는 진단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미국의 수요 팽창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폭발적 수요가 동아시아 지역의 선적 병목 현상...
세계 외환보유액서 달러 표시 자산 25년 만에 최저 코로나發 쌍둥이 적자·약달러로 달러 지위 ‘흔들’ 눈 돌리는 세계 각국들…유로·엔·위안화부터 금까지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미국 달러화 표시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연속 감소해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9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 표시 자산은 2020년 말 현재 59%로...
하지만 이 통화들은 대외거래에 필요한 외환보유고상의 화폐를 말하는 것이지 특별한 속성의 화폐가 아니다. 달러가 관행적으로 대외거래에 널리 사용되고 유로는 회원국 간 결제에 사용되기 때문에 준비통화로서 큰 비중을 차지할 뿐이며, 파운드, 엔 등은 관련국의 무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 한국이 경제 규모가 더 작은 호주...
금은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대표적인 준비자산으로, 글로벌 외환보유고 중 금 보유 비중은 10% 남짓이다.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역할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미 국채금리 상승이 단기적으로 금 가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한다면 향후 금리의 상승 속도는 완만해질 것이므로 중장기적으로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최근 합의된 RCEP와 같은 경제 공동체의 등장, 러시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의 비중 축소등이 지속된다면 달러의 레벨이 한 단계 다운될 가능성이 높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 = 내년에도 달러화 약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화가 전형적인 경기역행적 통화이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정책대응...
국영 은행을 통해 리라를 매입해 환율 방어를 해온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금 제외)는 2019년 말 대비 절반으로 줄어 거의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신흥시장 전략가인 피닉스 칼렌은 “기준금리가 인상됐다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악화를 해소하고 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뢰를 투자자들에게 보냈을...
김 연구원은 “터키는 외환보유고 고갈 등 당국의 환율 가치 방어능력의 취약한 점이 드러났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대적인 정부 스탠스, 극단적 통화정책 등으로 환율 약세가 꾸준히 이어여 오는 것이 현재 리라화”라고 말했다.
터키 리라화 약세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그칠줄 모르고 있다. 지난달 장중 달러당 7.3677리라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해...
글로벌 외환보유고에서 중국 위안화 비중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인용,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1%에서 현재 2%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CNBC는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를 기축 통화 자리에서 바로 밀어내진 못하겠지만, 위안화의 중요성이 국제...
터키의 외환보유고 감소, 외화 표시 채무 증가, 중앙은행 개입,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잠재적 제재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반면 유로화는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 아이콘 데이터에 따르면 유로화는 거의 2년 만에 미국 달러화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리라화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22%나 올랐다....
최 연구원은 현재 홍콩의 외환보유고가 4459억 달러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페그제는 미국 달러당 7.75홍콩 달러(하단)를 기록하며 절상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이러한 이유로 아직 홍콩 시장에서 자본유출이 진행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본토 자금의 홍콩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이는 홍콩 내 해외 자본유출의 부담을 상쇄하기...
하지만 아직 글로벌 무대에서 위안화의 입지는 아직도 미미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결제와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로 여전히 낮다. 중국 금융시장의 꾸준한 개방이 해외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고는 있지만, 본토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직 글로벌 무대에서 위안화의 입지는 그리 크지 않다. 국제 결제와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로 여전히 낮은 상태다. 중국 금융시장의 꾸준한 개방이 해외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고는 있지만, 본토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마지막으로 “5월 수출입, 기재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 동향, 외환보유고 등이 발표된다”며 “오늘은 지난 주말 위안 환율 되돌림에 하락이 예상되나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등에 낙폭 제한되며 123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번주 환율 예상 범위는 1230~1237원이다.
그는 이어 “대외 순채권국이고 외환보유고가 많다는 점 등 양호한 펀더멘털과 함께 한미간 기준금리차, 한미 통화스왑 자금 방출, 재정거래 유인들로 인해 달러 자금사정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3월 중순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현 수준에서는 다시 밀릴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도 “통상 FX스왑이 정상화할 경우...
중앙은행이 리라를 사들이느라 외환보유고는 현재 520억 달러로 1개월 새 30%나 줄었지만, 리라 가치는 연초 대비 18%나 떨어졌다. 당장 한 달 안에 단기 외채 1700억 달러를 상환해야 하는데, 어림도 없다.
이런 상황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터키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제한과 상점 폐쇄, 외국인...
또 터키 주요 산업인 관광업은 심각한 침체에 직면했다. 그리고 가장 큰 수출시장인 유럽연합(EU)도 코로나19로 그동안 경제활동이 중단됐다. 독일 등 일부 국가가 최근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정상화까지는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리라 가치를 방어하고자 외환보유고에서 190억 달러(약 23조 원) 이상을 빼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3월 외환보유고가 461억 달러나 감소해 2016년 말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중국을 포함해 인도,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신흥 10개국의 외환보유고는 3월에 1050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신흥국 통화 흐름을 보여주는 MSCI 신흥시장통화지수는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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