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는 12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에 “IMF는 오히려 한국이 외환보유고를 너무 많이 쌓는다고 지적하는 편”이라며 “이렇게 외환보유고가 충분한 나라가 한국 말고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IMF는 외환당국이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시중에 달러를 공급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제언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국고가 비어가는 와중에도 무분별한 차입에 의존하던 국내기업의 외국자본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 상환이 다가오고, 아시아 경제에 불안감을 느낀 외국자본의 급격한 유출이 발생하면서 외환보유고는 바닥을 드러냈다.
우리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준 IMF 사태가 발생한 지 25년이 지난 지금 제2의 외환위기 공포가 엄습해오고 있다. 글로벌 통화긴축과 경기침체...
그는 “내년 1분기까지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미 국채 매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의 외환보유고 감소와 함께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도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10%가량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일본 정부의 미국 국채 매도는 미국 국채금리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엔화 약세 압력 확대로 이어지는...
작년 말 주요 신흥국들의 외환보유고 수준은 IMF 권고 수준을 대체로 상회했으나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인도 960억 달러 감소를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체코 등의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과거와 비교했을 때 대외건전성이 향상됐다고 진단했다. 과거에 비해 단기외채...
또한 4,1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낮아진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을 감안할 때 외화 유동성도 매우 양호한 상황입니다. 또한 대외채무의 경우 원화 표시 비중은 높아지고 달러화 표시 비중은 크게 낮아져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부정적 대차대조표 효과도 축소되었습니다.
한편 두 번의 위기 직전에 비해 실질실효환율이 장기평균에서 크게 벗어나...
그 이유로 이 총재는 국내총생산(GDP)의 41%에 이르는 순대외금융자산(NIIP), 41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낮아진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 비율, 원화표시 비중이 높아진 대외채무, 고평가 되지 않은 실질실효환율과 이에 따라 아직 낮은 코리안페이퍼(KP) 스프레드,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등을 꼽았다.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경상수지도 건전하다는 이유에서다.
허장 IMF 이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취재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 이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근무하다가 2020년 11월 IMF...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환보유고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줄면서 외환위기가 다시 대두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67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96억6000만 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월간 감소폭 기준으로는 금융위기를 겪던 지난 2008년 10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고환율 대응과 관련해 "외환보유고는 국내에 외화자금이 부족해 정상적인 시장거래가 안 돌아갈 때 쓰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해 지속되고 있는데 언제 환율이 안정된다고 보고 있나"는 야당의...
일본은행과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8월 말 시점에 1조3000억 달러(약 185조엔)이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외화예금은 20조 엔이다. 이번 개입에 외화예금의 15% 정도를 쓴 셈이다.
한편 미국이 지난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미일 간 금리 차가 확대되자 올 상반기 달러당 엔화는 121엔대에서 144엔대까지 22엔 이상...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강달러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자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환율 안정에 나섰지만, 위안화와 엔화의 계속되는 약세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일본이 역내 경제와 무역,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양대 경제국 통화 가치 폭락으로 해외 펀드가 아시아 전체에서 자금을 회수해 대규모 자본 이탈로...
추 부총리는 “외환보유고라는 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 때 쓰려는 것”이라며 “약간의 시장 안정조치로 외환보유고에 변동성이 있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달러 강세 때문에 외환보유고에서 자산 평가 변동이 있어서 나타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폭 움직임에 관해 별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베이비스텝(25bp 기준금리 변경...
최근 외환보유고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외환보유고라는 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 때 쓰려는 것"이라며 "약간의 시장 안정조치로 외환보유고에 변동성이 있는 건 그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달러 강세 때문에 외환보유고에 있어 자산 평가 변동이 있어서 나타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폭 움직임에 관해 별걱정은...
인플레 수준, 타 지역에 비해 낮아채권수익률도 비교적 양호“한국 등 스태그플레이션 피할 수 있어”외환보유고, 2019년 말보다 많아
신흥 아시아시장이 경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다는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2022년을 아무 탈 없이 보내고 있는 국가는 없다. 그럼에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 아시아 국가들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고를...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9위 수준이며 IMF가 얼마 전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외환시장 변동성 충격을 흡수할 만큼 충분하다는 공식적 판단도 내렸다"며 "내부에서도 국제신용평가사, 국제금융기구, 투자자 등과 계속 대화하고 있는데, 아직 외환 건전성 구조 자체에 관해서는 큰 문제 제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1억8000만 달러 줄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4368억1000만 달러)보다 21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물론 과거에 비해 신흥국의 상당수가 대외무역 수지 개선과 외환보유고 축적 등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했지만, 국가부도에 빠진 스리랑카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WB는 “많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높은 채무 부담과 경상수지 적자가 동반해 경제회복이 더욱 더뎌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외평채는 외환보유고 확충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달러화 기준 국채로, 미 재무부 채권 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이는데 미 정부 대비 우리 정부 위험도가 클수록 이자가 더 커진다. CDS는 부도 위험을 다루는 신용파생상품이고 한국 CDS 프리미엄은 우리 정부가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 부도보험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마찬가지로 위험도가 커지는 만큼 높아진다.
이...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IMF가 권고하는 적정 외환보유고 최대치(기준치의 150%)는 6455억5000만 달러로 현재 외환보유고 수준은 적정 외환보유고 최대치에 비해 2072억7000만 달러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서 “상시로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하는 영국, 유로존, 캐나다 모두 달러 강세로 전부 통화가치가 약세”라며...
2015년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해 역내외 자본 유출이 심화하자 중국 당국은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에서 약 1조 달러를 풀어야 했다.
중국 시장 변동성은 교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이미 주요 교역 파트너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TCW그룹의 전무이사인 데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