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실장은 “수출부진 장기화로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고 경제 펀더멘탈 약화가 지속하면서 자본유출이 커진다면 외국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되면서 외환보유고가 부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그리고 미국과의 상시적ㆍ무제한 통화스와프를 맺는 국가들(일본, 영국, 스위스 등)과의 통화 스와프 체결도...
그러면서도 “그들의 자체 외환보유고와 국내 자원들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국가는 이미 높은 부채 부담을 안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년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는 각국이 코로나19를 완전히 억제하는 데 성공하고 유동성 문제가 지불능력 문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런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들은 수년간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축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왔지만 이례적인 달러 부족 위기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쌓일 위기에 몰렸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진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은 지난해 부채 감축에 힘써 올해 만기가...
- 현재 가지고 있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성을 평가하는 여러 기준을 볼 때 대체로 적절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왑 체결 후 자금이 바로 공급될 텐데 어떤 규모로, 언제부터, 어떤 형태로 공급될 것인지요? 그리고 스왑 계약기간이 최소 6개월인데 향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지요? 그리고 일본이라든지 다른 국가와의 추가 스왑 체결 계획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달러 부족과 환율상승 등 시장불안이 나타났다”며 “(한미 통화스왑으로) 국내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위기시엔 4000억달러를 넘는 외환보유액도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그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성을 평가하는 몇가지 기준을 보더라도 지금수준은 대체로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손 회장은 "우리 외화 보유고가 4000억 달러를 넘고 있으나 언제 또 외환위기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통화 스와프를 좀 더 확대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도 했다.
손경식 회장은 "최근 재난소득지원 방안이 제기되고 있는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수요 활동이 제약받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현금 지급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인...
외화유동성은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탄력적인 변동환율제도, 순대외금융투자국으로서의 지위, 적정한 규모의 외환보유고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GDP 대비 대외부채 비율은 2018년 말 기준 25.6%이다.
나신평은 향후 모니터링 요인으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정부부채...
KIC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의 외환보유고 일부를 위탁받아 글로벌금융시장에서 운용하는 국부펀드다. KIC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1316억 달러(순 자산 가치 기준, 약 154조 원)에 달한다. 이 중 1100억 달러를 전통자산에, 나머지 216억 달러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들 증권사와 운용사가 KIC 출신 인력들을 영입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 하락폭은 무려 60%에 달한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자국의 경기 악화와 재정 불안 등으로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최근 몇 달 동안 환율을 조작하고자 달러를 구입한 것이 아니라 외환보유고에서 달러를 매각해 급락하는 자국 통화 가치를 지탱하려 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비통화적 금은 금융당국이 외환보유고 확충 등 정책적으로 매매하는 목적을 제외한, 실제 수출입에 들어간 금을 뜻한다.
중국의 금 사재기가 주춤하면서 국제 금값도 지난 9월 6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6% 정도 하락했다. 영국 경제분석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금 수요가 줄어든 것은 (미약한) 경제성장과 물가 상승에 대한...
중국이 이른바 ‘그림자 외환보유고(Shadow Reserves)’를 구축해 무역 긴장이 계속되는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외환 대신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그림자 외환보유고’를 구축해 달러 의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현재 4063억 달러(세계 9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화유동성지표(외화LCR) 등 은행의 외환건전성도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잔액도 사상 최고치(9월 말 127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우리...
달러 매수 러시가 심화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 가치를 지탱하고자 2억2000만 달러(약 2574억 원)의 외환보유고를 외환시장에 투입하기도 했지만 페소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환전상은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달러가 다 떨어졌다며 문을 닫았다. 평일임에도 직장에 가는 대신 환전하러 몰려든 시민이 많았다고...
만일 뒷문이 더욱 넓어져 자본도피가 가속화하거나 무역·투자에 따른 자본유입이 어떤 이유로 고갈되면 중국 정부는 공황을 피하기 위해 다시 외환보유고를 대량으로 매각할 수밖에 없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에도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WSJ는 설명했다.
자본도피가 늘어난다는 증거가 있다. 바로 중국의 국제수지(BOP)...
사실상 1차적인 안전판은 외환보유고, 그것보다 더 확실하게 우리 경제에 위기를 방지할 수 있는 확실한 안전판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한 게 더 우선인데, 그래도 여러 가지 글로벌 경기가 나빠짐에 따른 쇼크를 흡수하기 위해서 안전판을 중층으로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차적으로 과거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 비해서 외환건전성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환보유고와 환율 방어를 위해 2일(현지시간)부터 자본 통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날 자국 수출 기업에 대한 외환 통제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일부터 연말까지 수출 기업은 달러를 비롯한 외화를 매입하기 전에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수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달러를 팔고, 페소를 사는 시장 개입을 반복, 외환보유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12일에도 기준금리를 10% 인상하고, 달러를 팔고 페소를 사는 환율 개입도 실시했고, 13일에도 환율 개입을 반복했지만 페소 매도 압력에 밀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IMF와 총 56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560억 달러 중 440억 달러가 이미...
지난 5년간 달러환산 채무가 55% 늘어난 인도네시아는 채무상환 부담이 26억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고를 달러 환산 채무로 나눈 ‘커버율’은 인도네시아가 70%로 중국(620%), 인도(370%), 한국(330%)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닛케이는 각국의 외환보유고가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 때보다 여유가 있지만 일부 국가는 경제기반이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도 “환율은 중국 쪽 경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외환 보유고가 충분해 단기적인 충격을 흡수할 정도는 된다”며 “대외적으로 악재가 많지만, 그걸 엄청난 위기로 보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은 향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다고 가정할 때, 지금 상황을 기업들이 충분히 유리하게 활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