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내주 연체율 현장 조사 이달 말에는 부실 PF 기준 공개대손충당금 2배 이상 확대 전망소형사 증가폭, 대형사의 2.6배"서민금융에 충당금까지 부담 커"
“다음 주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연체율 관리를 위해 현장점검을 한다고 해서 바짝 긴장하고 있는 곳들이 많을 겁니다. 3월 말 연체율이 아직 오픈되지 않았는데 작년 말보다 더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돼...
협약을 통해 금융사의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새출발기금)에만 매각하도록 했다. 과잉추심을 방지하고 개인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금융사들은 정부의 규제로 부실채권 매각이 어려워졌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다음주부터 건전성이 악화된 저축은행을 선별해 연체율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 침체, 대출 연체율 증가 등 악순환이 계속되는 한 비상 대응 없이는 큰불이 번질 수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안정적인 금융중개 기능을 외면한 채 고위험·고수익 사업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 제 발에 족쇄를 채운 업체가 허다하다. 해당 업체만의 문제도 아니다. 당시 금융 건전성을 관리할 책무가 있는 규제 당국은 뭘 했는지 알 길이 없다.
지난해...
저축은행중앙회 전국 지부장 회의PF 연체채권 규모 등 개선안 논의당국, 이례적 CEO 비공개 간담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악화 여파로 저축은행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9년 만에 5000억 원 규모로 적자를 내고 연체율도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당국이 저축은행 관리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제는 고금리 시대에 가계부채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결국엔 차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이 오를 수밖에 없고 금융당국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중동 사태로 인해 가계부채 부담이 고조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연체율 상단 1년새 8%p 상승익스포저 5조 상반기에 만기기업대출 악화ㆍ신용도 하락
지난해 말 저축은행 자산 상위 10개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년새 대폭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저축은행의 손실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축은행 자산 상위...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작년 3분기 말 1.72%로 같은해 1분기말(1.49%)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결국, 기업이 힘들어지면 주식시장도 타격을 받게 마련이다. 글로벌 자금이 위험자산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 해외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증시를 떠받치는 유동성도 줄어든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부채 리스크가 부담스러운...
사상 최대인 가계·기업 부채는 줄어들 기미가 없고, 연체율마저 급등하고 있다. 물가도 잡히지 않고 있다. 이런 국면에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것은 금물이다. 경제 전반을 투명하게 재점검하고 비상대응 전략을 마련할 일이다. 안전띠도 단단히 매야 한다. 정부도, 기업도, 가계도 불확실성의 난기류에 맞서야 할 비상한 시기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대손 충당금 전입 규모는 2조5000억 원으로 대규모 추가충당금 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46.7% 감소하나 연체율 상승에 따른 경상 충당금전입 규모는 확대 추세다.
메리츠증권의 같은 기간 이들 은행의 당기순이익추정치는 5조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9.78% 줄어든 규모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901억원으로...
문제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급격히 올라 NPL 매각 처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데 있다. 부실채권 규모가 커지면 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설정해야 하고,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BIS)도 낮아져 신용도가 떨어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1290개에 달하는 전국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6~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전체 연체율인 5.07...
같은 기간 전업카드 8곳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 대비 0.42%포인트(p) 늘어났고, 조달비용도 증가했다. 지난해 고금리가 이어지며 카드사들이 지출한 이자비용은 1조1231억 원 늘었다.
실제로 카드업계는 신입사원 채용뿐만 아니라 광고비와 오프라인 영업점 축소, 알짜카드 단종 등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사들의 광고선전비는 전년 대비 11...
연체율은 3.35%포인트(p) 증가한 13.73%로 금융업권 중 가장 높다. 연체율이 높다는 것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충당금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PF 관련 부채도 늘고 있다. 국내 증권사 60곳의 지난해 말 기준 충당부채는 2조2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대신 갚겠다고 보증을 서는 채무보증이 늘면서...
또한 대출 연체율도 아직까지는 안정적이고 신용시장도 대체로 평온하다. 경기를 당장 크게 훼손할 만한 금융불안 요인이 적음을 뜻한다.
하지만 세계경제에 이러한 장밋빛 환경만 있는 건 아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작년의 3.1%에서 2.9%로 낮춰 잡았는데 특히 유로존을 0.6%로 아주 낮게 봤고 독일은 0.3%로 거의...
자동차 할부금융은 장기간에 걸쳐 상환이 이뤄지는 상품인 만큼 고금리 상황에서 연체 발생 우려가 큰 상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과거처럼 공격으로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나서기 어렵다”며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최우선인 만큼 무분별한 이용한도 증액과 특별한도 부여는 최대한 자제하고...
현대카드, 연체율 유일 개선…그 외 카드사 일제히 하락고금리에 건전성 관리까지…“올해도 쉽지 않아”
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에 따라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부담은 올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
매출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한 결과 연체율 등 지표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21년 1분기 말 0.40%에서 2022년 1분기 말 0.29%로 줄었다가 작년 1분기 말 0.39%, 올해 1분기 말 0.60%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각자 경영상황에...
PF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61억 원으로, 전년 동기(757억 원) 대비 2.6배가량 늘었다. 5개사의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044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전년 말 924억 원과 비교했을 때 2.2배 증가했다.
연체율 범위는 0.27~9.20%로, 같은 기간 0.01~4.09%에서 대폭 상승했다. 그나마 상위사가 이정도...
그러면서 “정부가 당장은 위험 수준이 아니라고 하지만 현재 이제 연체율을 보면, 가계 연체율보다 기업 연체율이 높고 또 1금융권보다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자금 연체율이 더 높게 나오는 등 리스크가 상당하다”며 “주택 수요를 늘리기 위한 취득세 등 세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금리 장기화, 지속되는 경기침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기업 사정이 악화되면서 기업대출 연체율이 높아진 영향이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5%로, 전년 동월 대비 0.16%포인트(p) 올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가계대출 부진으로 인해 기업대출을 강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