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는 신용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발행 및 투자 수요 모두 둔화하면서 순상환 전환됐다. CP·단기사채는 우량물을 중심으로 순발행 규모가 상당폭 축소됐다.
3월 중 은행 수신은 8조 원이 늘어나며, 전월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은 16조3000억 원 늘었다. 반면...
미국의 양적긴축과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유 원자재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4월 증권시장이 침체됐고 국고채 역시 연일 약세를 기록 중이지만 회사채 시장에는 오히려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봄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은 국내 기업들의 업종별 재무 건전성이 차별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용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도 지난 7일 기준 65bp를 기록, 연초(50bp) 대비 상승세다.
기업들은 발행금리가 너무 높아지면서 발행시기를 늦추는 한편 차환 발행을 하지 않고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회사채 발행 시장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발 당시보다 자금경색이 더 심하다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스프레드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어려운 여건 속에 회사채 모집을 단행하더라도 미달이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하기 떄문이다.
이 가운데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밸류가 저평가된 롯데렌탈의 회사채 모집 흥행이 돋보인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6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1100억 원)...
특히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아직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로 촉발된 경기침체 리스크가 현실화된 여지가 낮다는 분석이다.
또 과거 ‘채권시장 변동성 지수(MOVE)와 주식시장 변동성 지수(VIX) 간 차이’가 확대되는 국면은 대부분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 혹은 경기침체 국면이었지만 이번에는 금리인상...
초 급등했던 크레딧 스프레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재차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이일드는 높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 등을 중심으로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초 몰린 수급 부담이 완화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점진적으로 축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채금리상승과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기업들의 이자비용 부담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비용은 늘고 있는데 2분기 기업들이 갚아야 할 돈(회사채 만기액)은 5조1099억 원에 달한다. 3, 4분기에는 각각 3조8153억 원, 4조7286억 원 등이다. 2분기 부담이 가장 큰 셈이다.
대기업이나 금융권을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도 이어지고 있다....
신용스프레드는 2014년에 비해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2014년 당시에는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인 시장금리 및 신용스프레드가 동시에 하락하는 사이클을 보였다.
김상만 연구원은 “시장금리의 상승속도는 과거에 시장금리가 하락하던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사태 이전부터 누적되어 왔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미국은 자국의 수요회복과 낮은 실업률에 기반하여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지만, 미국 이외 지역의 경우 자금 이탈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는 등 조달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변할 수 있고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가격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시멘트, 철강, 조선, 자동차/부품, 해운,소매유통, 음식료, 제지, 화학, 민자발전-LNG...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국내 크레딧도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면서 “공사채와 함께 그동안 미뤄졌던 회사채까지 발행 부담이 높아 스프레드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신용리스에 대한 걱정도 고개를 든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 AA 회사채 신용스프레드(3년물 기준)는 지난 2일 기준 62.6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30~40bp를 오갔던 신용 스프레드가 지난해 말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60bp를 넘어섰다.
신용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에서 국고채 금리를 뺀 값으로, 회사채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통한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크레딧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 전날 기준 64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가장 높았던 63bp을 넘어선 수치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지난 연말에서 1월 중 55bp까지 내려오면서 ‘연초 효과’를 누리는 듯 싶었으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ㆍ외 가파른 물가 상승 압력과 이에 따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가 크레딧을 포함해 채권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크레딧 시장에서도 물가 상승이 충분히 반영될 때까지 당분간 스프레드 확대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크레딧 수익률(YTM)은 올해 초 대비 50bp 수준...
채권 시장에 대해서 남 자본시장실장은 “추경 편성과 대선 공약 이행으로 올해 국채 발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또, 상반기 약세 기조를 보이는 원화환율은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와 경기회복으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은 “올해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
반면 장단기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지난해 상반기 채권금리는 코로나 재확산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큰폭 상승했다.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 4차 재난지원금 관련 물량 우려, 한은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하반기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한은의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2차례...
연초 스프레드(국고채와의 금리 차이) 축소로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연초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말 회사채 AA- 3년물 기준 스프레드는 60bp 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최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9%를 넘어서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되는 양상을 보인다.
연초 효과에 따른 풍부한 매수...
이 가운데 오는 2022년 회사채와 국고채 사이의 신용스프레드가 줄어들지 관심이 쏠리고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AA- 등급 3년 만기(무보증) 회사채는 2.441%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18년 10월 17일(2.463%) 이후 최고로 높은 수치로 1년 전 같은 날(2.179%) 대비 0.262%포인트 상승했다.
AA- 등급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지난 8월 18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