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월 영등포구 신길13구역과 중랑구 망우1구역, 관악구 미성건영아파트, 용산구 강변강서아파트, 광진구 중곡아파트 등 공공재건축 후보지 5곳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미성건영아파트는 계획보다 용적률이 나오지 않아 사업성이 없다며 공공재건축 사업을 철회하고 민간 재건축으로 돌아섰다. 후보지의 전체 물량도 1537가구에 그쳐 정부가 목표치로...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의 신길2구역을 방문해 현장의 입지, 사업여건 등을 점검했다. 신길2구역은 정부가 2월 4일 발표한 '3080+ 대책'을 통해 진행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저층 주거지 사업 후보지다. 24일 기준 주민 동의율이 64% 수준으로, 본 지구 지정 요건인 '동의율 3분의 2'에 근접한 상황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자력개발이...
현금청산해야 하는데 누가 들어오겠습니까.”(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 인근 A공인 관계자)
올해 서울 내 빌라 거래가 늘고 있지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 복합사업) 후보지 내 빌라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정부가 도심 복합사업 지역의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2·4 대책 발표일 이후 해당 지역 내 신규 매입 빌라에 대해선 입주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하기로...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영등포구청에 해당 구역 내 빌라 신축을 반대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신길1구역에선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빌라 신축이 많이 이뤄졌다. 건축허가를 받아둔 신축 빌라만도 현재 10여 곳에 달한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권리산정 기준일이나 2ㆍ4 공급 대책 발표일 이후 지어진 주택을 사면...
LH는 지금까지 발표된 저층 주거지 주택공급활성지구 후보지 15곳 중 쌍문1구역과 수색14구역, 증산4구역 등 3개 구역이 예정지구 지정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등포 신길 2·15구역은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정지구 지정 제안서 제출 당시 수색14구역은 주민동의율 45%, 증산4구역은 41%의 높은 동의율을 기록했다.
영등포역 인근 R공인 관계자는 “이번에 신길2‧4‧15구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정작 이 지역은 민간 재개발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곳”이라며 “차라리 공공재개발을 신청했다 탈락한 신길16구역을 사업지로 선정해야 주민 호응도가 높을텐데 정작 이곳은 방치하고 다른 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길동 B공인중개 관계자는 “(신길2‧4...
영등포 옛 신길2·4·15구역과 은평구 수색14구역, 증산4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신길동 저층주거지의 경우 신길뉴타운 중심부에 있지만 2014년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뒤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된 곳이다. 증산4구역은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알짜 사업지로 꼽히지만 구역 해제로 개발이 무산됐다. 총 16만㎡를 넘는 규모로 4139가구가 나올 것으로...
영등포구 신길4구역 주민 A씨는 사업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공공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했다. 신길동 H공인중개 관계자는 “신길4구역이 후보지에 들어갔다는 것도 처음 듣는 얘기고 황당하다”며 “동네 사람들은 ‘공공’자 들어간 건 무조건 안 한다는 입장이다. LH도 마음에 안 든다. 그 이상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신길4구역은 2014년 재개발 구역에서...
이 일대는 신길뉴타운 중심부에 있지만 인접지 고밀 개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재개발 구역해제 이후 노후화가 계속 진행됐다.
준공업지 대상 후보지 중에는 도봉 창동 준공업지가 주목받는다. 이곳은 과거 섬유 관련 산업 밀집지였으나, 1980년대 대형공장 이전에 따라 산업기능이 위축돼 배후주거지로 변화한 곳이다. 준공업지역임에도 산업시설 없이 모두...
이곳은 총 5만1901㎡ 규모로 노후도는 94.9%, 기존 용적률은 135% 수준이다. 이 일대는 신길뉴타운 중심부에 있지만 인접지 고밀 개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재개발 구역해제 이후 노후화가 계속 진행됐다.
정부는 용적률 상향을 통해 1200가구 규모의 대단지와 근린공원 등을 조성해 신길 뉴타운의 거점기능을 담당하는 주거지역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양천구 신월동, 서대문구 연희동,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동, 노원구 상계동 등의 구역이다. 전체적인 주택공급 규모는 약 2만 가구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참여하는 재개발사업에 용적률 상향, 분양가상한제 제외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일반분양의 50% 정도를 임대주택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공공기관이...
공공재개발 사업 유력 후보지로 꼽힌 마포구 아현1구역과 한남1구역 등은 주민 반대와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탈락했다. 국토부는 “아현1과, 대흥5, 도림26-21, 신길16, 신길밤동산, 번동148, 용두3, 하왕십리는 용적률과 높이 제한 완화만으로는 사업성 개선에 한계가 있어 보류했다”며 “또 한남1과 고덕2-1, 고덕2-2, 성북4 등은 주민들의 반대로 선정되지 않았다”...
선정 지역은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이다.
이날 선정된 후보지들은 주로 역세권이나 5만㎡ 이상 대규모 노후 주거지다. 공공의 참여 및 지원 하에...
주요 후보구역으로는 용산구 한남1구역과 성북구 성북1구역, 영등포구 신길1구역, 송파구 거여새마을 등이 포함됐다.
문제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할 LH와 정부가 땅 투기 의혹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월 발표한 1차 사업대상지 8곳은 애초 지난달 설 연휴 이후 주민 설명회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설명회를 진행한 곳은...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전용 101㎡)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한화꿈에그린(전용 84㎡) 역시 최근 감정가 대비 2억 원 가량 비싸게 팔려나갔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경매에 뛰어드는 수요가 늘면서 입찰 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수요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얼마...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C빌라 소유자는 “집값을 시세보다 올려서 내놓은 채로 두고 있었는데 그동안 문의가 거의 없었다”며 “2‧4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하루에 2~3팀씩 집을 보러 오겠다고 한다. 주변에 신축이 많고 공공재개발 가능성이 낮은 동네라서 그런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D공인 관계자는 “2‧4 대책에 현금청산 내용이 들어가면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937 신길뉴타운한화꿈에그린 103동 1502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937 신길뉴타운한화꿈에그린 103동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2008년 7월 준공된 신길뉴타운한화꿈에그린 아파트는 6개동 284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에는 신축 아파트 단지가...
앞서 신길1구역도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를 세우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부터 공공재개발 시범 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당초 이번주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SH 관계자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이날 주택 정책 브리핑에서 "(공공 재건축 추진이라는) 정부 정책에는 참여하겠지만, 서울시는 그 방향성 측면에선 적극 찬성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용산구 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 관악구 봉천동 해바라기아파트(봉천1-1구역), 영등포구 남서울아파트(신길10구역) 등에 공공 재건축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하거나 아직 답을 못 받았다.
신길10구역 조합 관계자는 "전혀 구청 등에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우리 구역 같은 경우 공공 시행을 추진하다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공공 재건축을 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 구역은 2016년 LH에 시행자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북아현3구역 조합 관계자도 "구청에서 전혀 언급이 없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