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한신경과학회 사무실에서 환자이자 의사인 주 회장을 만나 두통과 함께 사는 방법을 들었다.
두통은 완치의 개념이 없는 만성질환이다. 학교와 직장에서 성취를 방해하며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국내 의료계가 두통을 질병으로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 년 전, 두통 치료 인프라는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주 회장은 “20년...
주민경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국내 환자의 90%는 급여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비급여로 치료제를 투약하고 있다“라며 “일본, 호주, 영국 등 한국과 경제적 수준이 유사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급여 환경이 가장 까다롭다”라고 지적했다.
소아·청소년 환자의 고충은 더욱 크다.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물론...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은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를 통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 동안 전국의 17개 병원에서 모집한 18~50세 사이의 뇌졸중 환자 7050명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젊은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조기 발생 뇌졸중은 18세에서 50세 사이에 나타나며, 전체 뇌졸중 환자의 10~15%를...
고려대 안산병원은 권도영·이형수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제4차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ICKMDS)에서 최고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CKMDS는 세계 각국의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지견과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 분야 대거 수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하욤 교수(우수구연상) △박진우 교수(우수포스터상) △백설희 교수(SK젊은 연구자상) △강현우 전공의 2년 차(우수구연상, 증례발표대회 우수상) 등이다.
김 교수는 ‘약물에 내성이 있는 뇌전증...
다니엘 베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웩스너 의료센터 신경과 부교수, 파벨 클라인 미드애틀랜틱 뇌전증 및 수면 센터 디렉터, 그레고리 크라우스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또한, 10건의 포스터 발표에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단독요법이나 난치성 소아 뇌전증 등에 대한 실사용(real-world) 약효...
배희준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약이 가능한 시간인 ‘증상 발생 후 4.5 시간 이내’이다. 병원에 방문해 검사와 약물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증상 발생 후 최소 3시간 이내 방문해야 4.5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이사장은 “혈전용해제를 투약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CT 체성분 분석이 루게릭병의 진행과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기관 연구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근거를 확보하여 임상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신경과학회 공식저널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온라인 게재됐다.
어지럼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상적으로 자가면역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만큼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임상신경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신경과학회지 ‘신경학(Neurology)’ 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서우근 심장뇌혈관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교수, 박성지 이미징센터 순환기내과 교수, 정다다 영상의학과 임상강사 연구팀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손상된 좌심실 스트레인과 뇌졸중 병변의 위치 사이의 지형학적 연관성을 시각화함으로써 뇌와 심장 사이의...
스티브 정 교수는 뇌전증 치료와 신경학 전문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신경과학회(AAN) 뇌전증 부문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뇌전증학회(AES) 기업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민일 교수는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동반진단치료) 전문가이다. 그는 분자이미징 및 나노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한국인 최초로 미국수면학회 펠로우에 선정된 정기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썼다.
진단, 치료, 관리까지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신간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함 이야기’는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에 관한 현직 의사들의 구체적인 질문과 답을 담았다. 수많은 대기 환자로 실제...
재클린 프렌치 교수는 미국뇌전증학회(AES) 회장을 역임했고 20년간 새로운 뇌전증 약물에 대한 여러 임상시험의 주요 연구자로 뇌전증 및 신경학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스티브 정 교수는 2020~2022년 미국신경과학회(AAN) 뇌전증 부문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뇌전증학회(AES) 기업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민일 교수는 분자 이미징 및 나노...
논문 제목은 'GV1001의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언어장애 치료 효과'로 '대한치매학회지 22-3호'에 7월 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의 저자는 GV1001의 국내 2상 책임연구자였던 한양대 의대 신경과 고성호 교수 외 임상 연구자들이다.
논문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 데이터를 하위분석한 결과, GV1001은 환자의 언어장애 치료 효과가...
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대한치매학회는 일상예찬을 통해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정서적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작년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의 일상예찬을 통해 많은 환자와 보호자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이...
최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터너증후군 치료제가 단종된 데 대해선 “터너에 관련된 약은 다시 한번 살펴봐서 문제가 안 생기도록 할 것”이라며 “신경과 약의 경우 용량에 굉장히 민감하고, 잘못 복용했을 때 의존적이게 될 수 있는데, 이런(꼭 필요한) 약은 퇴출이 안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품목 구제는 곧 약가 인상을 의미한다. 심평원은...
박종무 한국뇌졸중등록사업 운영위원장(을지의대 신경과 교수)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의 뇌졸중 환자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급성 뇌졸중 현황에 대한 신뢰성과 대표성을 갖춘 국가 데이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뇌졸중진료 질 향상 및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한국뇌졸중등록사업 자료를...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에서 10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 활동도 적극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 확대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 및...
특히 미국 현지에서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영업 및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에서 참가 기업 중 최다인 10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