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누리 무조건 즉각 국정조사 응해야”

입력 2013-06-23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3일 “지금 국가 권력기관의 대선개입과 진실은폐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무조건 즉각 국정조사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전국지역위원장 긴급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의 진실을 계속해서 외면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느닷없이 해묵은 NLL발언록을 들고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공부해야 할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종교계, 시민사회, 지식인 사회로부터 온라인 네티즌까지 국정조사 촉구의 함성이 연일 높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분노가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그 분노가 얼마나 뜨거운지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끝까지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고 그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면서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국가권력기관을 개혁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그 대책을 단단히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83,000
    • -1.07%
    • 이더리움
    • 5,282,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0.61%
    • 리플
    • 735
    • -0.27%
    • 솔라나
    • 234,800
    • -0.04%
    • 에이다
    • 641
    • +0.16%
    • 이오스
    • 1,134
    • +0.62%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51%
    • 체인링크
    • 25,660
    • +2.03%
    • 샌드박스
    • 635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