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한일간 갈등은 안보적 측면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더 큰 만큼 양국관계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중일FTA, RCEP 등 통상분야에서의 협력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밝힌 ‘신 한반도 체제’ 추진을 위해서라도 중단된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빨리 복원돼야 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일 양국으로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총리가 합의했던 셔틀 외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일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셔틀 외교를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특히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뤄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일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그동안 이번 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6차례 회담과 12번의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어 이번 방일은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의미가 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마련해나간다는 데 합의했다”며 “지난해 양 정상이 합의했던 셔틀외교의 복원을 본격화하기 하기로 했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이른 시일 내 일본에서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24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활발한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빠듯한 재판 일정 중에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스위스 등지를 누비며 해외경영의 폭을 넓혔던 신 회장은 올해에도 연초부터 프랑스 출장길에 오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 회장은 22일 파리 근교...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27일 2년 전 위안부 합의에 사실상 ‘이면 합의’가 있었다고 밝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TF는 2015년 12월 28일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 당시 박근혜 정부가 중요한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힌 31쪽...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27일 오후 발표한 최종 보고서가 정상간 ‘셔틀외교’를 복원하려는 한·일 양국의 움직임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위안부 TF는 이날 외교부 장관 직속 12·28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해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고 ‘주고받기식’으로 이뤄졌으며 오히려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외교부·법무부·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복지부·해수부 장관, 교육부·환경부·국토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문화재청장, 학계·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관광산업은 여러 분야가 융합된 서비스산업 특성상, 유관부처 간 정책협력이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관광관련 범부처 회의체인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해...
정부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셔틀외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갈 것입니다.
당면한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서도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 간의 신뢰가 더욱 깊어질...
이 밖에 아베 총리는 셔틀외교 일환으로 조기에 일본을 방문하기를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실무적으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율해나가자며 9월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대했다. 또 양 정상은 앞으로 수시로 전화통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서 양국 정상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한·일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특히 최근 일본을 공식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아베 총리와 합의한 양국 간 정상회담, 셔틀외교의 정상화 등 양국 대화채널의 조속한 복원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 의장 방문 때 아베 총리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간 새로운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자민당 서열 2위인 니카이 간사장은 11선 중의원으로 경제산업성 대신과...
이 자리에서 정 의장과 아베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셔틀외교의 조속한 정상화에 합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한일 양국 현안, 북핵 문제 등 최근의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협력동반자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간...
문희상 일본특사는 양국 셔틀외교 복원에 공감한 것을 방일의 성과로 꼽았다.
문 특사는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 신뢰회복을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은 미래지향적 양국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했지만, 한일 양국 간 당면현안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안동시는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안동 당일 셔틀버스 상품을 시범운영한다.
이 상품은 한ㆍ일외교 갈등으로 방한 일본관광객 수요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여행객과 재방문객을 겨냥해 기획됐다. 기존 지방관광 상품이 비교적 고가로 신청자가 2인 이상이어야만 출발하는...
유럽 지도자들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셔틀 외교’를 지속한다.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일 유로존(유로화...
독도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 여론 등을 감안해 보복 조치의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겐바 외무상은 다음 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한일 정상회담 유보와 정상 간 셔틀외교 중단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일본은 또 작년 10월 정상회담서 합의한 통화스와프 협정 재검토, 정상간 교차방문인 셔틀외교 일시 중단 등 강경책을 검토 중이어서 한일 당분간 한일 관계 경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李대통령 연이은 강경발언 =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양국차원을 넘어...
전부터 생각한 것"이라면서 "즉흥적으로 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셔틀외교는 하지만 일본 국회에서 마음대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게 되면 국빈 방문도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일본과 많은 것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으로 해나가야 한다"면서 "다만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달 말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장관급 재무 회담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정상간 셔틀 외교 중단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겐바 외무상은 “영토 문제는 영토 문제로 대응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정상간 셔틀 외교 중단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