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정상회담을 벌인다.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 갈등으로 인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가 정상화에 더해 안보 면에서는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공급망을 더욱 강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총리실에서 환영행사와...
이후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이뤄지면 12년 만에 양국 정상 간에 ‘셔틀 외교’도 복원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환영 만찬과 친교 시간도 가진다.
이번 양자 회담은 두 나라 간 난제였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윤 대통령이 제시하면서...
국가안보실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셔틀외교’가 정상화될 것이라 내다봐서다.
이 고위관계자는 “셔틀외교는 정상과 각료, 주요 당국자들이 수시로 필요하면 만나는 것으로 (이번 한일회담으로) 12년 만에 정상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것”이라며 “셔틀이 1년에 한 번 만나면 어색할 것이지만, 어느 시점에 답방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가 '셔틀외교'를 재개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경제계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정상회담 전후로 양국 기업인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네덜란드 외교통상장관 면담(JW메리어트H), 14~17일 국외출장(아랍에미리트)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주민참여자금 융자지원(석간)
△에너지 효율혁신·절약을 위한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 본격 가동
△통상교섭본부장,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양자회담
△통상교섭본부장, 네덜란드 통상장관과 양자 회담 및 반도체 차담회 개최
△수출...
그는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한일 정상이 양국을 오가는 것(셔틀 외교)이 중단된 지 12년째 됐다”며 “이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이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고, 그해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후 중단됐다.
마쓰노 히로카즈...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이달 중 한·일 정상 ‘셔틀 외교’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 이래 양자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양국 정상이 오고간 게 중단된 지 12년 째"라며 이 문제를 양국 정부가...
한편 한일 양국 정부는 이달 중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 정부는 5월 19~21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을 검토 중이다.
이 장관은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차례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290억 달러, UAE 61억 달러 등 350억 달러를 넘는 58건의 B2B MOU와 계약 등을 확보했다"며 "UAE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 유치를 확약받은 건 오랜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마중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장관은 이번...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3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UAE(아랍에미리트)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 방안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이행 방안으로 △한-UAE 경제협력 채널 가동 △전 부처의 영업 사원화 △프로젝트 밀착형 이행 지원 △신(新)중동 붐 조성과 신흥시장으로의 성과 확산을 제시했다.
우선 지난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한미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2월 정상회담 추진과 셔틀외교 복원도 논의되고 있다.
이런 해빙 무드 속에서 관건은 한일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배상 문제다. 이 문제를 얼마나 완성도 있고 속도감 있게 매듭짓느냐가 양국...
셔틀외교는 회담 목적의 상호 왕래를 뜻한다. 윤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한일 관계 정상화의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양국 간 현안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도 의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일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기업들은 대중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 등 '한중 지도자 간 셔틀 경제외교 강화'(41.2%)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한중 FTA 서비스ㆍ투자협정의 조속한 타결'(24.4%), '중국 정부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 친환경 정책 점진적 추진'(21.4%), 'RCEP의 조속한 발효 및 CPTPP 가입 등 지역무역협정 추진'(13.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봉만 전경련...
이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때 한반도·동북아 평화도 한층 촉진된다”며 “저는 한일 양국 지도자 셔틀외교 채널을 조속히 열고자 한다. 언제라도 무슨 얘기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어려운 현안도 접점 찾아 함께 이행한다는 신뢰가 형성되면 과거사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최근 한일관계가 위안부 사과...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은 '외교보다 방역'이라고 외치는 데 우리는 '방역보다 중국'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을 '코로나 제물'로 더는 바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여야 4당 대표와 회동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허 회장은 15일 일본 도쿄 경단련 회관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한일 외교관계 속에서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은 소중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먼저 한일간 무역 갈등을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재계는 갈등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가치사슬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되는...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 부당함에 대해 여야대표들과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감사를 표하면서 “부품산업 경쟁력을 높여서 자급력 키운다든지, 수입 다변화라든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장 외교적 해결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셔틀 외교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일본 조치가 유감스럽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