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례에선 감정가의 3분의 1 수준에 낙찰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5일 부동산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전용면적 113㎡형 다세대주택 한 가구는 감정가의 32% 수준인 최종 2억1712만 원에 낙찰됐다. 서울서부지법 경매3계에서 진행된 해당 경매 물건의 감정가는 지난 5월 기준 6억7900만 원이다.
해당 물건은 5월 경매...
만약 지난해 최고가 수준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집주인이 현 세입자와 재계약하려면, 전세 보증금을 올려받기는커녕 오히려 4~6억 원가량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에 처한 것이다.
여기에 내년도 서울 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줄이 대기 중인 상황도 역전세난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이날 아파트실거래가 앱 집계 기준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은 총...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10년 전 주택시장 침체기 수준까지 내렸다. 집이 안 팔리자 매도인들이 임대로 다시 돌리면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총 8만 건을 돌파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7.9로, 지난주(69.2)보다 더 떨어졌다. 조사 기간 내 상대비교지만 단순 수치만 보면 2012년 8월 첫 주...
지난해 10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80만 원 수준에서 월세 계약서를 쓴 것과 비교하면 일 년 만에 월 20만가량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안양시 동안구 D공인 관계자는 “요즘 금리 부담이 커 전세 대신 월세를 찾는 수요가 더 많다”며 “기존 세입자는 계약 종료 후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고, 새로 이사할 집을 찾는 고객도 월세를 먼저 찾아 매매나 전세보다...
채무잔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목적의 지방채 발행 증가로 다소 늘었으나, 세입이 늘어 관리채무비율 상승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효율성 분야에선 지방세 징수율이 98.17%에서 98.22%로 오르고, 체납액 관리비율은 1.80%에서 1.66%로 내렸다. 특히 자체수입비율은 27.19%(110조8000억 원)에서 28.42%(122조9000억 원)로 1.23%포인트(p) 올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 총회에서 “5년 동안 총 60조 원, 내년 세입의 6조4000억 원. 이 돈이면 우리 국민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조 원에 달하는 대통령실 이전 등 국민혈세 낭비 사업, 위법한 시행령에 연계된 사업들을 철저히 찾아내 삭감하겠다”며 “대신 지역 화폐처럼...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올려 최종적으로 3.50∼3.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출금리는 10월·11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되면 연말께 8%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세보증금이 급격히 오른 상태에서 전세대출 금리까지 빠르게 오르면 세입자들의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세대출은 대부분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보증상품이다.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것이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의 사고 금액은 지난 8월(1089억 원)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선 뒤 두 달째...
전셋값 하락으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울며 겨자 먹기로 집주인이 월세나 관리비 등을 지급하는 형태다. 이처럼 세입자 우위시장이 계속되면서 역월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본지 취재 결과 대형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역월세와 관련한 게시글들이 등장하고 있다. 역월세란 전셋값이 떨어져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모두...
감세 대신 추가 세입을 늘리고, 저소득층 대상의 보조금 등 지원책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국도 파운드화 가치 급락 등으로 최근 내놓은 감세안을 철회했다.
추 부총리는 "(IMF가) 감세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고, 건전재정 기조를 흩뜨리는 과다한 조세 감면이나 재정지출에 대해서 유의하라는 의미"라며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더샵 반포 리버파크' 단지가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입주율이 10%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예정자의 약 40% 이상이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더샵 반포 리버파크(도시형생활주택)의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은 최근 시행사에...
마포구는 이 기간 전세 매물이 두 배 수준(94.8%)까지 쌓였다. 이어서 강서구(80.8%)와 관악구(71.2%), 구로구(68.2%) 등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 적체 현상이 뚜렷했다.
일선 공인 중개 관계자들은 세입자들이 전세가 아닌 월세부터 찾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서구 A공인 관계자는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 세입자들이...
실제로 청년들은 아파트가 아닌 원룸,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에 거주하는 비중이 큰 만큼 관리비 수준이 적정한 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청년재단이 전국 19세~34세 청년 33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리비 수준이 과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비교할 수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하다’가 31.7...
법인세율 인하로 발생하는 2023년 기준 3조5000억~4조5000억 원 수준의 세수 감소분 중 2조4000억 원은 단기적으로 회복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세수규모가 연간 13조 원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다만 향후 인구고령화에 따른 복지지출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입 기반 확충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임대차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세입자로 살겠다는 사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집값 내림세가 본격화하자 내 집 마련을 뒤로 미루고 임대차 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임대차 거래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확정일자 기준...
이들 보증기관 3곳의 올해 1∼7월 대위변제 규모는 역대 최대를 찍었던 지난해(7676억 원) 전체의 72% 수준이다.
이들 기관은 세입자가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할 때 보증을 해주고,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 대신 은행에 대출금을 상환하고,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회수한다.
박 의원은 "대위변제 증가는 악성 임대인으로부터...
대검찰청은 “조세 포탈, 재산국외도피 등 세입 관련 탈세범죄부터 각종 보조금·지원금 부정수급 등 세출 관련 재정 비리까지 다양한 유형의 국가재정범죄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합동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지원금 부정수급 규모 커지는데…현재 수사체계로 대응 한계
검찰은 합수단을 통해 국가재정범죄 및 범죄수익 은닉 범죄의 지능화...
문재인 정부 출범 때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적정한 물량의 주택 공급이 필수다. 현실적으로 집을 지을 땅이 부족한 서울에서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재건축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이날 재건축 추진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재건축 부담금을 대폭 낮춰주기로 한 배경이다. 정체 상태인 도심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해 주택 공급...
이 단지는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여전히 세입자 찾기에 고전하면서 몸값을 낮추고 있다. 검단에서는 보기 힘든 전용면적 84㎡형 1억 원대 매물도 10개가 쌓여 있다. 단지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보증금을 크게 내려도 문의가 뚝 끊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 서구 원당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벌써 2주 전부터 1억 원대로 떨어진...
대대적인 부동산 조세 감세 기조는 땅 부자·고소득층에게 유리하고, 청년과 중·저소득층 등 세입자의 경제적 지위를 악화시킬 정책 패키지다”(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이강훈 변호사)
28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장경태 국회의원 주관으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