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제공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모(52)씨가 자신이 건축한 빌라 등을 헐값에 분양해주고 고위층 인사에게 접근해 이권 청탁 등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관련 인사의 증언을 통해 제기됐다.
24일 연합뉴스는 사정기관 전직 고위간부인 A씨가 “2002년 마무리 공사비가 부족하다는 윤씨 부탁을 받고 (서울 강남의) 빌라 한 채를 매입했다”며 “이후 윤씨는 경기도...
‘성접대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제외한 26명의 차관 가운데 고시 출신은 21명에 이른다. 행시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시가 4명, 외시가 2명을 차지했다. 행시의 경우 26회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5회와 28회가 각 3명, 27회 2명, 24·29회 출신 차관이 각 1명이었다. 고시 출신은 모두 내부 인사가 승진된 경우다.
26명의 출신 대학에서는...
공천을 받을 것이 유력했던 허준영 전 경찰청장에 대해 성접대 사건 의혹 연루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허 전 청장이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면 할복자살하겠다”며 의혹 연루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새누리당에서는 허 전 청장을 공천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허 전 청장을 애초대로 공천할지, 아니면 안 전 교수에 맞설만한...
성문분석은 동영상 속 목소리를 분석해 특정 인물인지를 확인하는 기법이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성 접대 의심 동영상에 등장했다는 것만 갖고 사법처리 대상이 되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이 같은 접대를 받고 공사 수주나 인허가 등의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확인해야 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해 성 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업자 윤모(52)씨의 별장에서 마약을 이용한 향응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씨가 여성들에게 마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뒤 성폭행하거나 성 접대에 나서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에서 이런 내용이 확인된 것은 아직 없지만 이번 사건에 얽힌 사람들이 마약과...
배우 장경아가 성접대 배우 발언 파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발언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장경아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작년 12월 멘션입니다. 시류에 편승해(?) 다른 배우를 매도해가며 이슈가 되려고 띄운 멘션(이) 아닙니다”며 “특정 인물을 겨냥하지 않았으며 번복할 생각은 없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라고...
K씨는 "김씨가 말한 '장자연 소속사 대표'는 사건 당시의 대표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를 지목한 것"이라며 "김씨를 포함해 어떤 여자 연예인에게도 성 상납 등을 강요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에 자신이 언급한 인사가 접대 요구를 한 인물이 아니라는 해명 글을 올렸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법무부 차관에 이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고위급 인사 가운데 중도 낙마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역대 정권의 첫 조각에서 낙마한 경우와 비교하면 박근혜 정부에서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지적이다.
이날까지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직 후보자가 자진사퇴 한 사례는 김용준 전 국무총리...
그러나 고위직 성접대 의혹으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사퇴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인사시스템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서둘러 합의를 추진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계속되는 온·오프라인 안보위협과 국정운영이 마비·지연되는 데 따른 비난 여론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조직법에 따라 현행 15부2처18청 체제의 정부 조직은...
민주당이 22일 성접대 사건 연루 의혹으로 물러난 김학의 법무부 차관 등을 겨냥해 정부의 인사검증 책임을 지고 있는 민정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가 김 차관의 성접대 연루 첩보 입수하고도 본인이 부인했다는 이유로 임명을 강행했다”며 “청와대의 인사검증 책임자인 민정수석에...
장경아가 “몸 파는 여배우가 있다”며 충격 고백을 했다.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10일 자신의 SNS에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며 “내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만 브라운관 속의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완전 미움,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은 연말까지 띄워둘 것임”이라고 밝혔다.
또 장경아는 “네가 말하는 그...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전후로 김 차관을 포함해 5명의 고위 공직자가 낙마했다. 박 대통령의 당선 후 최대석 대통령직인수위원의 중도사퇴와 청와대 비서관 4명의 내정 후 교체 임명까지 합치면 벌써 10번째 ‘잡음’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김 차관이...
사이버테러와 유력인사 성접대 사전 등으로 전국이 뒤숭숭한 가운데 정치권 일부에서는 이 틈을 타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국 혼란의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은 안철수 노원병 보궐선거 예비후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정부조직법 개정 합의안의 국회 처리를 놓고 샅바싸움을 하는 사이 홀로 노원병 지역구를 휘저으며 자신의...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고위층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만약 연루됐다면 "할복자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자신의 트위터(@HUH_Joonyoung)에 "고위층 성 접대 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 데 있을 수 없는 음해"라며 "명예 하나로 살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 바랍니다. 만일 제가 성 접대 사건에...
성접대 의혹을 받아온 김학의 법무부 차관(57·사법연수원 14기)이 21일 사의를 표했다. 김 차관은 최근 건설업자의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김 차관은 이날 A4 용지 1장 분량의 입장 자료를 내고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경찰은 접대 과정에서 동원된 여성들을 소환해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성 접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 역시 소환 대상이다.
경찰청은 서초서가 확보했던 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에 대한 분석 작업도 할 방침이다. 해당 CCTV는 별장에 들고 난 사람들의 차량 번호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