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씨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서초경찰서 앞에서 멈춰 진실 규명을 요청하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던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타는 곳 인근에서 A 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전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16일 사건 당시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의 외삼촌이라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과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 씨와 친인척 관계가 전혀 없다”며 “저는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이 남자 형제만 있어 애초 누군가의 외삼촌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경찰...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 씨가 사라진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8분경부터 4시 20분 사이 약 40여 분간 손 씨와 친구 A 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손 씨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면서, 음주 후 2~3시간 후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과수 정밀부검 소견을 발표했다....
실제로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팀 7팀 전체가 현재 정민씨 사건에 투입됐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찰의 깜깜이 수사 원칙이 국민적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비판도 있다. 공개되지 않으니 궁금증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다. 2019년 12월부터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돼 기소가 돼 재판을 받기 전 까지 사건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
비방 목적...
1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목격자 2명을 추가로 확인해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목격자들의 요청에 따라 구로경찰서에서 진행됐다.
이 목격자들은 손 씨가 실종된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1시 50분께 20m 떨어진 거리에서 손 씨와 친구 A 씨를 목격했으며, 당일 새벽 2시 50분까지 그 자리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손 씨가 바닥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8일 목격자 3명을 불러 서울 한강공원에서 손 씨 실종 당일 상황을 파악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씨 인근에 각기 다른 집단에 속해 있었던 목격자들은 손 씨와 친구 A 씨의 술자리 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했다. 이들의 진술은 “누군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비롯해 당시 현장의 술자리 정황 등 설명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한강순찰대와 기동대 등을 투입해 매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7개 강력팀 모두가 이 사건에 투입된 상태다.
장 청장은 "이 사건에 대해 예단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 신발을 버린 사람이 애초 알려졌던 A씨의 어머니가 아니라 다른 가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의 다른 가족이 신발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로부터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들었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A씨 측은...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영상을 확보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 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아들의 죽음을 두고 친구 A씨가 사고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 석연치 않다며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온갖 흙과 토사물로 범벅인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
한편, 서초경찰서는 7일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목격자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개 그룹 6명에서 5개 그룹 7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의 중요 증거로 꼽히는 A 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손 씨의 아버지를 돕는 민간잠수부와 수색팀도 한강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2개의 아이폰이 경찰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통신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아이폰은 A 씨의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했던 민간구조사 차종욱(54) 씨는 손 씨 시신이 발견된 지점 근처 한강 물속에서 해당 아이폰을 찾았고, 오후 3시 20분 경찰에게 아이폰을 인계했다.
손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께 친구 A 씨는 술에 취해 본인의 아이폰 대신 손...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서초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A 유흥주점을 서초구청과 함께 단속해 업주·종업원·손님 53명의 인적사항을 확보했다.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1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멤버십 형태로 예약 손님만 입장시켜온 이 업소는 잦은 민원과 단속 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업을 이어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실종 당일 정민 씨와 함께 있던 친구 A 씨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한강 일대를 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손 씨의 실종 장소 인근에서 부서진 붉은색 아이폰을 발견했지만 A 씨의 휴대전화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밖에도 A 씨가 집으로 간 경로, 택시 결제 내역, 택시기사의 진술 등에...
A 씨는 공원에서 손 씨와 함께 공원에서 잠들었다가 귀가하면서 자신의 휴대폰이 아닌 손 씨의 휴대폰을 가지고 돌아갔다.
손 씨의 부친은 A 씨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민간잠수사를 고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가 실종지점에서 한 휴대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이 휴대전화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서초경찰서는 A 씨 휴대전화 위치는 용산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마지막으로 끊겼다고 밝혔어. 한강변은 기지국이 많지 않아서 반포한강공원에서도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잡는다고 했어.
손 씨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25일 A 씨가 들고 있다가 그날 새벽 유족들에게 전달됐어. A 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바꿔 가져간 것 같다고 진술했어. 하지만...
수사를 맡은 서울 서초경찰서는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과 함께 손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사고 당일 친구의 휴대전화는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렇다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친구가 귀가할 때 타고 간 택시 기사의 신원을 파악하고...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때까지의 손씨 행적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30분께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 옆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CCTV 속 남성 3명을 찾아냈다.
이들은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2명은 중학생, 1명은 고등학생이다. CCTV 영상에는 이들 3명이 1분 정도 한강변 도로를 따라 뛰어가는...
2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손 씨와 관련, 목격자를 찾는 등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손 씨의 사망 경위 등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인근 CCTV에서 찍힌 3명의 남성이 손 씨 행적을 파악할 중요한 참고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신원을 파악...
2일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초 경찰서는 A씨의 사망과 관련해 목격자를 찾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맡겼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라는 구두소견을 냈는데 그렇다면 물길로 인한 상처일 확률이 높다”며 “한강 투신 등의 경우를 보면 빠른...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께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 수중에서 손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실종 장소(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발견했다.
경찰은 옷차림새를 바탕으로 손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손 씨는 실종 당시 입은 옷을 그대로 입은채 발견됐다. 검안 결과 실종 추정 시각과 물에 빠진 시각이 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