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친구 외삼촌이 경찰간부?…온라인發 루머 난무

입력 2021-05-16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 씨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온라인상에서 난무하고 있다.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전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16일 사건 당시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의 외삼촌이라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과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 씨와 친인척 관계가 전혀 없다”며 “저는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이 남자 형제만 있어 애초 누군가의 외삼촌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경찰 고위직 지위를 이용해 손씨 사망 경위를 밝히려는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이 사건은 형사과 소관이며 수사과장으로서 관여할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 과장은 “처음에는 그냥 지켜보려고 했으나 너무나 왜곡된 허위 사실이 확산하면서 입장을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최 과장이 A 씨의 외삼촌이며, 이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A 씨의 아버지가 전 강남경찰서장이라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라는 소문도 퍼졌지만, 이는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던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타는 곳 인근에서 A 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하지만 손 씨가 익사하게 된 경위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해군 등과 공조해 실종 당일 오전 7시께 꺼진 뒤 아직 찾지 못한 A 씨의 휴대전화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CCTV와 블랙박스 분석,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9,000
    • -2.25%
    • 이더리움
    • 4,504,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0.59%
    • 리플
    • 3,030
    • -2.73%
    • 솔라나
    • 196,700
    • -5.39%
    • 에이다
    • 618
    • -5.5%
    • 트론
    • 428
    • +1.66%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70
    • -0.88%
    • 체인링크
    • 20,140
    • -4.41%
    • 샌드박스
    • 208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