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Who's Good 대표는 "지난해 2373개 전체 상장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474개 기업(19.9%)에서 ESG 사건·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기업의 가장 큰 외부리스크가 ‘기후 리스크’라면, 현재 한국 기업의 가장 큰 내부 리스크는 ‘부패 리스크’라는 점에서 두 기관과 지속해서 기업 반부패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들 참전 가속화 = 지난해 8월 나스닥 상장사인 IT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때만 해도 다소 이색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8월에 먼저 비트코인 2만1454개를 2억5000만 달러에 사들였고, 이후 9월 1만6796개의 비트코인을 1억7500만 달러에 추가로 매집했다. 비트코인 첫 매수 사실이 알려진 이후부터 주가는 600% 이상...
나스닥거래소 상장사인 쿠라스시USA는 지난해 말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감했다고 밝혔다. 스시 체인 뱀부스시와 퀵피시를 운영하던 서스테이너블레스토랑홀딩스는 지난해 5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스시 전문점과 고급 일식집은 테이크아웃으로 활로를 찾았다.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톡(Tock)에서 스시는 작년 4분기 가장 많이 검색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중심의 경제정책 가속화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의 경영 공백으로 중대한 사업 결정과 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경제·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상장사협의회는...
특히 바이에슬론연맹 회장 취임 후 개인사정으로 70일 만에 대한승마협회에서 물러난 배창환 전 회장을 제외하면 2000년대 이후 20년간 유일하다.
김용빈 당선인은 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이다.
그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대한카누연맹 10대 회장을 역임하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금이 상장사에 들어가 새로운 사업에 들어가도록 장기투자자에 대한 면세 혜택 등의 제도 마련을 통해 가치투자로도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증시환경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도박에 가까운 지금의 투자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사의 한계기업은 늘어가고 있는데 시장 건전성을 강해야 하는 거래소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거래소의 관피아(관료+마피아) 경영과 무관치 않다. 이사장 임기 이후 안전하게 영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에 최대한 발맞추고, 양적 성과를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취임하는 손병두 신임 이사장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손 신임 이사장의 경영은...
대기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기준도 현행 총수 일가 지분 상장 30%·비상장 20% 이상에서 상장·비상장사 모두 20%로 일원화된다. 또 이들 기업이 지분 50%를 넘게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 범위에 들어간다. 이러면 규제 대상이 210곳에서 598개로 늘어나게 된다.
사익편취 규율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부당하게 총수 일가에 부를...
그러면서 이 의원은 코스닥 협회와 한국거래소가 책임과 의무를 다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례 상장사의 스톡옵션 행사에도 영업이익을 낸 기업이 드물어 코스닥 시장의 침체 우려도 제기된다”며 “월가의 경우 채권 거래에서 가짜 서류가 발견되면 바로 퇴출하며 시장이 형성되는데 이처럼 코스닥 협회도 자율규제하지 않으면 안...
9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국내 12개 상장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7.7%(납입자본금 기준)다. 올해도 이 안팎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3%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이다.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리츠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금융투자상품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순이익이 반토막(47.1%) 났고 소상공인들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월 평균 매출이 45.7%나 폭락했다.
실제로 업종별로 주요 프랜차이즈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에서 외식업 중 △오더인(Order in)을 통한 배달 매출이 가능한 패스트푸드나 치킨·피자·도시락 업종은 선방했지만 △잇인(Eat in) 위주의 홀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매년 상장협 임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우리마포복지관, 대한결핵협회 등 다수의 사회복지기관에 기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장협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바닥 이불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하면서 겨울철 실내활동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기헌 상장협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스닥협회 등 상장사 측은 물론 회계학회도 자산 1000억 원 미만 기업에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적용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 상태다. 금융위원회도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선 코스닥협회 전무는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이 없고, 감사를 하는 회계법인에는 전문가가 없다”면서 “회계법인 간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추천위는 거래소 사외이사 5명, 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가 각각 추천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천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12월 중으로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이사장 후보에는 손병두 전...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투명 경영 실천을 위해 경영진을 개편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내달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이사 선임을 위한 세부 안건을 확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IT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병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해 샤오미 사업 매출 다각화에...
부품 제조업체 싼화그룹의 상장사 저장싼화는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에 열 제어 부품을 납품한다. 전기자동차용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훙파그룹도 테슬라와 폭스바겐, 다임러와 거래 계약을 맺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고객으로 삼은 중국 부품 업체가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중국산 부품의 장점이 저렴한 가격뿐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특히 이날은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기업의 연구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가 총출동했다.
재계는 상법 개정안에 담긴 상장사의 감사·감사위원 선임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안하는 이른바 '3% 룰'의 수정·보완, 감사위원 분리 선임과 관련 경영권을 방어할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상우 경총...
이날 간담회에는 유 수석부의장을 비롯, 김병욱·백혜련·오기형·홍성국·이용우·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선 손 회장 외에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정우용 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김종선 코스닥협회 전무, 송원근 산업연합포럼 전무 등이 자리했다.
이 밖에 상법 개정안의 다중대표소송제(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것),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전속고발권 폐지(중대한 담합에 대해 누구나 검찰 고발이 가능해짐), 사익편취 규제 강화('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총수 일가 지분 20% 이상 상장사로 확대), 금융그룹감독 제정안의 자산 5조 원 이상 복합금융그룹 감독...
출범식에서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정 회장은 “KIAF가 15대 주요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상황에서 감사위원을 분리 선임하면 상장사 중 87%(13개사)에서 헤지펀드 추천인사가 감사위원 겸 이사로 선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아군 작전회의에 적군이 참여하는 것과 같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