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경영진들이 비리 의혹을 두고 벌이는 진실 공방이 ‘진흙탕 싸움’을 넘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이 ‘카카오 카르텔’ 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자 해당 임직원들은 곧바로 의혹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놓은데 이어 카카오 노동조합은 인적 쇄신과 함께 경영쇄신위원회에 경영진 비리와 폭언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김 총괄의 폭언 및 욕설에 대해서도 “어떤 좋은 의도가 있었거나 실수라고 해도 합리화될 수 없다”며 “특혜/비리 척결과 다른 측면으로 준법신뢰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해 팩트체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영쇄신위원회에 크루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공동체 경영진은 이미 자체적인 자정 능력을 잃었기에 외부의 객관적인...
재판부는 “송철호‧송병기는 (울산시장) 선거준비모임에서 김 전 시장의 비리를 부각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세웠다”면서 “마침 한 건설업자가 김 전 시장 형제와 관련된 사건을 경찰에 고발한 내용을 알게 됐고 이 내용을 황운하에게 제공해 수사를 청탁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받은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송 전 부시장과 백 전 비서관에 대해...
카카오가 안산 데이터센터(IDC)와 서울아레나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 제보를 접수해 내부 감사 중이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 준공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과 2025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준공 예정인 K팝 공연장과 극장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한편 입시비리 관련 혐의로 기소된 조 씨는 다음 달 8일 첫 재판에 출석한다. 조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위조 증빙서류를 제출했다는 혐의도 있다.
부산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의...
2017년부터 매년 공공기관 채용절차의 적정성과 비위 여부를 점검하는 공공기관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진행 중인 경기도의 채용 비리 적발 건수는 첫해 75건에서 올해 27건으로 감소했고, 중징계나 고발·수사 의뢰가 필요한 적발 건수도 점차 줄어 최근 2년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채용실태 특정감사에도 단순한 오류나 경미한 절차 위반 등 지적...
‘VIP 리스트’ 작성‧관리…“특정인 합격 의도한 장치”장기용 전 부행장,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유지하나銀 법인도 3월 벌금형 확정…행장 영향력 행사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함영주(67)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데...
박 전 고검장은 2006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으로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과 각종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했고, 중앙지검장 시절 포스코 등 굵직한 기업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당초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 인선 당시에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강원 양양 출신인 오 전 고검장은 강릉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검사장 승진...
백현동 개발 비리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부동산업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이모(68) 전 KH부동산디벨롭먼트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바울(67...
소설의 주인공인 '이태하'는 운동권 출신으로 검사로 일하다가 재벌 비리 문제를 덮자는 수뇌부에 반발하고 검찰을 떠난다. 이후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돈에 얽힌 사건들을 맡으며 인간이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돈 문제'에 얽힌 인간들은 다음과 같다. 죽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남긴 유산을 빼앗으려는 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의 경력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강종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와 전남선관위, 충북선관위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9월 22일에는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개 선관위 사무실을, 10월 12일에는 박찬진...
19일 MBC는 예산 1억 원을 들여 떠난 공식 해외연수 중 유흥주점을 방문한 축협 대의원들의 비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월 태국 유명 휴양 도시인 파타야의 한 유흥주점 주차장에 관광버스 두 대가 도착한 뒤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지어 내렸다. 두 대의 관광버스에는 경기도 지역 한 축협 이름이 붙어 있었다.
대낮부터 이들이 방문한 주점 복도에는 짧은 치마를...
이어 "두 분이 당을 생각한다면 자중하고 재판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진행 중이고,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각종 비리와 불법 행위가 횡행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총체적 부실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무책임한 짜맞추기식 정책 설계였다.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해...
재판부는 “위증교사 의혹 사건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등과 관련성이 적고 사건 분량 등에 비춰 따로 심리해도 될 것 같다”며 “통상적인 위증교사 사건처럼 심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 경과에 따라서 (이 대표와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 씨 재판 결과를) 분리 선고할지 병합 선고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사건의...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고,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장관 시절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결국 윤석열 정부 창출로 이어지면서 당에 큰 악재가 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추 전 장관은...
이외에도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허가와 추진과정에서의 특혜 등 사업 비리도 적발됐다. 산업부는 민간 주도의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 A 주식회사의 부탁을 받아 초지 전용권자인 충남 태안군이 사업부지의 초지 전용을 반대하자 유권해석 권한이 없는데도 이미 개정된 법령 등을 근거로 중요 산업시설이라며 초지 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또 민주당은 “범죄 비리 검사들을 반드시 엄벌할 것”이라며 고발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검사와 자녀 위장전입 등이 논란이 된 이정섭 검사의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조 사무총장은 “여당의 검사 탄핵 방해로 검사 부정부패 엄단이 지연되고 있다”며 “단호하게 비리 부패를 저지른 검사에 대해서는 엄벌하고,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중앙지검 특수부에서는 재건축조합 비리사건과 국방부 납품비리 사건, 시민단체 비리사건 등 다양한 반부패 사건을 처리했고, 외사부장 시절에는 ‘유우성 간첩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을 파헤쳤다. 전두환 비자금 특별환수팀을 이끌며 수백억 원의 현금을 환수하고 숨겨둔 미술품을 찾아내 경매에 넘겨 100억 원을 환수하기도 했다.
노 변호사가 가장 자신감을 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