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부실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이자상환 유예조치만은 연장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이자유예의 경우에도 담보나 보증이 다 있기 때문에 은행권이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금융지원 프로그램 종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소상공인들의...
일반기업부터 창업·벤처기업, 부실징후기업까지 다양한 투자처에 자금을 공급한다.
과거에는 PEF가 ‘투기 자본’, ‘기업사냥꾼’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막대한 자금력과 전문성이 부각되며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최근 굵직한 M&A건마다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쌍용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실징후기업의 숫자는 줄어들었으나 잠재적인 부실 위험성이 커진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선 이들 기업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연체율 등 표면적인 부실의 징후를 파악할 수 없어 향후 구조조정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금융연구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는 9월로 예정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 대출 원금 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권은 부실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이자상환 유예조치만은 연장에서 제외해 달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 금융권의 대출 만기연장과...
금감원은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종속·관계기업의 손상징후가 있는데도 자의적으로 손실을 과소계상하거나, 무자본 인수합병(M&A) 등 불공정거래의 수단으로 취득한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의 부실 평가로 자산을 과대계상하는 사례가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심사대상은 제조업(석유정제, 철강, 자동차), 유통, 항공운송, 영상 제작 및 배급, 여행 등...
국내 제조업 중 대출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 비중이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실 위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6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한계기업 정상화 과제와 정책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계기업징후를 보이는 제조업 상장기업은 211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3508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2020년 대기업 4곳, 중소기업 153곳 등 총 157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대기업은 5곳, 중소기업은 48곳 줄었다. 부실징후 중소기업 수가 줄어든 건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부실징후기업은 외부 자금지원 또는 별도의 차입 없이는 금융기관에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상장 기준 요건 완화와 간소화 등으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손 이사장은 “상장관리 제도를 철저히 관리해 기업의 부실징후를 더 빨리 캐치하고 시장 운영을 하면 이같은 위험은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며 “해외로 가는 기업들의 니즈를 잡기 위해 지금 운영 중인 제도를 꼼꼼히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증권시장부 관계자 역시...
비재무적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기업부실징후까지 파악하는 기업여신평가 모델도 조언한다.
주로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다. 기존 ESG 평가 방식의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즉, 기업들이 제출한 설문지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 이를 악용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최근 ESG 정보 수요가 커지자 이른바 ‘모범답안 컨설팅’도 성행하고 있다.
윤...
또 금융사의 ‘부실 탐지’ 기능이 사라질 우려에 대해선 “이자상환 외에도 휴·폐업, 카드사용액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부실징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실제로 개별 은행들은 매월 상환유예 차주의 정상영업 여부, 카드사용액, 타기관 대출, 상거래 연체 등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분류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금융위가 여전히...
동일 투자에 대한 보험회사별 건전성 분류 및 손실 인식차이 등을 점검하고 부실징후 등을 고려한 유가증권 건전성 평가 등을 지도한다. 또한, 외부감사인의 결산감사시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엄정한 공정가치 평가, 손실인식, 적정 충당금 적립 등 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취약회사 집중관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체투자...
메리츠증권은 강세장 속에서 신용위험, 유동성 환경의 이상징후는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잠재된 기업부실위험이 있다면, 혹은 헤지펀드의 연쇄 파산설 등이 자금시장의 경색을 일으키고 있다면, 더 나아가 긴축 우려로 인한 유동성 환경의 문제가 있다면 주식 시장보다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했을 듯하다고 평가했다.
16일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감독원 2020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진행된 경기 침체에도 부실징후 중소기업 비중은 오히려 감소 양상을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상 부실징후기업 추이는 경기 상황과 동행하거나 후행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책적 금융지원으로 인해 경기...
코로나19로 인해 투입한 금융지원이 ‘잠재 부실’이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구조조정 대상이 돼야 할 한계기업들이 많아지고, 버젓이 연명하고 있으니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 없다.
기업들은 빚더미에 앉았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4~6월) 한국 가계와 기업 부채 증가세의 이상 징후를 보여주는 신용갭이 13.8%로 1분기(9.4%)보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에는 코로나 충격에 따른 금융권의 자금 지원 효과 덕분에 2019년보다 부실 징후 기업이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 지원대책으로 미루어진 중소기업의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기한이 도래하는 올 3월부터는 부실 징후 기업이 급증할 것이다. 2020년 실적이 반영되어 신용등급이 평가되는 올해 3월에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은 하락할...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이 3508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대기업 4곳과 중소기업 153곳이 부실징후기업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작년보다 대기업은 5곳, 중소기업은 48곳 각각 줄었다.
부실징후 중소기업 수가 줄어든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전체 부실징후기업 가운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평가되는 D등급이 91곳으로 작년보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 지정은 투자자에게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기업을 사전에 경고하기 위해 거래소가 매년 5월 초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정 기준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매출액 규모 등 재무 변수 7가지와 최대주주 변경 횟수, 불성실공시 횟수 등 질적변수 5가지다.
거래소는 지금까지 변수의 종류만 사전에 공개·결정하고 다른 세부 선정 기준은 지정할 때...
징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같은 구조적 충격은 부실 채권을 대폭 늘리고, 머지않아 은행이나 보험회사의 계속적인 대출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부양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취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며 “현 상황에서는 기업과...
툭툭 터지는 ‘환매 연기’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번 달 환매 연기를 확정한 하나은행의 영국 신재생에너지펀드를 비롯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 삼성생명의 유니버설인컴빌더시리즈 연계 파생결합펀드 등 약정대로 투자자들에게 수익률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만 미래의 사고 징후는 오늘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고,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통상 혁신이란 속도전에 소비자 보호 등 사후 관리가 안 되다 보니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닥친다. 일각에서는 특혜와 역차별 논란과 함께 엄격한 규제를 받는 공정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규제 완화와 함께 감독 강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