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번 보여주고 수백만원”…이번엔 낮아지나공인중개協 “협의 없는 수수료 인하 용납 못해”
정부가 이른바 ‘반값 복비’ 방안을 추진하면서 소비자와 부동산 중개업계의 견해 차가 엇갈리고 있다. 개편안이 마련되자 소비자들은 여전히 복비 부담이 크다며 더 낮춰야 한다는 반응이다. 반면 공인중개사들은 기존 요율을 고수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 중개보수 개선 토론회 17일 개최9억 원 이상 주택 중개 보수 경감에 초점중개사 10명 중 7명 개편안 반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 중개보수 개편안을 내놨다. 9억 원 이상 중·고가 주택을 거래할 때 중개보수(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국토부는 17일 온라인으로 '중개보수 및 중개 서비스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연다. 중개보수를 포함한...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은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중개 보수 부담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앞세우며 수수료 인하에 나섰지만, 관련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 업계의 눈치를 보며 속 시원히 갈등과 논란 해결에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중개보수 개편 권고안을 내놓았으나 국토부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9월 이후 취득하는 집부터는 1주택자라도 장기 보유 혜택이 줄어든다. 넓고 비싼 집으로 이동할 메리트가 희석된다"며 "취득세, 중개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고려하면 원래 살던 집에 계속 사는 게 더 이익이 될 수 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에선 거래 가뭄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청룡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관에서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을 만나 플랫폼 업체와의 갈등과 중개수수료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직방 직접중개, 거래시장 장악 위한 포석"
지난달 직방이 발표한 '온택트 파트너스'는 직방이 기존에 제공하던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을...
중개수수료 개편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중개사에게 전가하는 것(46.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시장 상황만 반영된 것(24.2%)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중개수수료 개편을 찬성하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방안은 '7단계 세분화와 구간별 누진방식 고정요율'(32.5%) 방식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간별...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법인이 바로 반값 수수료로 유명한 우대빵이다.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과 우대빵부동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김동남 CTO(최고기술책임자), 우동윤 우대빵부동산아카데미 대표 등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대표의 이력은 평범하진 않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이 밖에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다원중개는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으면 중개 보수(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매수자에게도 중개 보수의 절반만 받는 방식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중개사협회 “온라인 중개는 생존권 침해”…대응 가능 여부는 미지수
일선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플랫폼 기업의 중개시장 진출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J공인중개...
여기에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중개 보수)은 인하를 앞두고 있어 중개업계의 영업 환경 악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아 공인중개사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최근 온라인 기반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출시를 선언했다. 이 방식은 주택 실수요자가 플랫폼 업체 앱을 통해 매물을 확인한 뒤 매매를...
거래량 감소에 폐업 중개소 늘어업계 "중개보수 0.9% 다 안 받아""수수료 대폭 낮춰야" 목소리도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중개 보수)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중개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공인중개업계는 매년 신규 공인중개사가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주택 거래량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중개 보수...
무엇보다 공인중개사로부터 중개 매물 광고 수수료를 받는 부동산 플랫폼 기업이 중개업 진출을 준비하자 반발이 더 큰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은 독점보다 상생을 고민할 때다. 앞서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는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과 현행법 위반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기존 업계와 법을 고려하지 않은 혁신의 결과였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의 중개업...
직접 중개업 진출이 아닌 IT 기술 지원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고 수수료 역시 기존 광고비용 수준의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계약 시스템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민간 지원도 당부했다. 현재 여당이 발의한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법안에는 부동산 전자계약 방식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부동산 규제 지역이나...
소비자 "너무 비싼 중개수수료율"중개사 "결코 높은 게 아냐" 팽팽정부 이르면 이달 중 개선안 발표
정부는 이르면 6월 부동산 중개수수료(중개 보수)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두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소비자와 "결코 수수료율이 높은 게 아니다"고 맞서는 공인중개사 사이에서 누구의...
글로벌 IB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작은 규모에도 불구, 오랜 기간 고객의 주식투자 중개 수수료라는 ‘초보적인’ 먹거리로 연명해 온 국내 증권사들은 이제 ‘대형화’(대형사들)와 ‘특화’(중소형사)라는 각자의 살 길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기존 대형사들은 ‘초대형 IB’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몸집 불리기에 뛰어들고 있다.
16일...
주요 세무 조사 대상은 토지 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받거나, 법인 소득을 누락한 혐의자 206명, 업무와 무관한 부동산을 사들이며 탈세를 일삼은 법인 28곳, 법인 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는 사주 일가 31명, 목적을 속여 농지를 사들인 뒤 이를 쪼개 판 농업회사법인·기획 부동산 등 19곳, 수수료 신고를 누락한 중개업자 5명이다.
토지의 경우 고액의 담보대출이...
정 대표는 “고객으로서는 지도 기반이기 때문에 부동산 매물을 찾듯이 지역별, 건축물별 인테리어 시공 사례를 찾기 쉽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지역 내 업체와 시공 사례가 노출되는 구조이며 고객과 조금 더 정밀한 접점이 형성되고 공사 수주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과 업체의 1:1 다이렉트 매칭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이 서비스의...
반면 매수자들은 2·4대책에 따른 주택 공급 기대감 등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파트값이 2~3억 원씩 올라가면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개수수료 등 이사비용으로만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매매량은 늘지 않더라도 신고가는 나오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윈중개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비효율적인 부동산 중개 방식을 IT 기술로 혁신한 프롭테크 서비스다. 매도인은 무료(0원), 매수자에게는 반값(50%) 수수료를 적용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전국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분야별 매출액은 운송 서비스가 1.3조 원(38.5%)으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점 및 숙박(30.4%),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12.1%), 건물 임대·중개 및 유지보수(7.8%) 등 순이다. 매출 발생 형태별로는 수수료의 비중이 대폭 증가(31.2→52.7%)하고 광고 비중이 크게 감소(25.6→7.3%)했는데, 지난해 음식배달 기업들이 광고 매출에서 수수료 매출로 비즈니스 모델을...
중개하고 중개수수료 신고를 누락한 부동산 중개업자 13명 등이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을 두고 관심이 높은 대한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신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국장은 "세무 조사 대상을 직업이나 신분에 따라 별도로 관리하지는 않는다"며 "조사 대상 지역의 일정 금액 이상 토지 거래 대상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