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 따르면 2조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0%를 수소차로 전환할 경우 디스플레이 시장(1251억 달러)의 약 1.5배, 반도체 시장의 약 2분의 1의 규모에 달한다. 특히 국내에서 수소차, 연료전지 생태계 대부분이 기술력 높은 중소·중견기업으로 이뤄져 있어 수소경제 확대에 따라 협력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로 연계 가능한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지난해 승승장구했던 반도체 중심의 수출과 민간소비가 올해 둔화하면서 에너지 수요 증가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작년 폭염과 한파로 급증했던 냉·난방용 수요가 올해 평년 기온 회복으로 감소될 것이란 점도 에너지 수요 증가 제한 요인으로 꼽혔다.
에너지원별 소비를 보면 석유가 국제 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석유화학 설비 증설 등의 영향으로...
나아가 우리의 가장 큰 효자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전기기기, 전기부품을 미국산으로 대체하게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미중 양국에 의지해 성장해 온 한국 경제의 슬픈 단면이다. 중국과 기술 경합을 벌이고 있는 미래 산업군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글로벌 공급사슬 구조를 다시 짜야 한다. 미국에 의해 중국의 금융 및 서비스 시장...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두둑한 보너스에 환호하는 반면, 입에 풀칠도 힘든 기업들은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의 한파가 불어 닥쳤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올해 두둑한 보너스를 챙긴 곳은 반도체 업계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임직원에게 TAI(목표달성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사업 부문별로 실적에 따라 차이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초호황 영향으로...
보고서는 "반도체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성장세 약화는 우리 경제에서 고용 부진을 초래한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2016년에 2만1000명, 2017년에 1만8000명 감소하는 등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했다.
올해 제조업 취업자는 1...
그나마 전년 동월 대비 감소는 올해 초 반도체 설비 증설 종료와 지난해 건설투자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월별 비교로도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외에는 달리 설명이 어렵다.
투자의 후행적 성격을 띠는 고용도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1~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월평균 10만 명으로, 정부의 목표치인...
하반기 역시 13개 주력 품목 중 △석유화학, 석유제품, 차 부품, 컴퓨터 등 4개 품목은 호조 △반도체, 일반 기계, 자동차 등 3개 품목은 양호 △그밖의 6개 품목은 보합, 부진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게다가 이어지는 고용 한파로 인해 내수·투자 부진도 계속되면서 한국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산업부 관계자는 “인위적으로 정부가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는 어렵다”면서 “반도체 호황과 맞물려 반도체 장비와 북반구 이상 한파 등으로 에너지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무역적자가 많다는 입장이다. 무역전쟁 확산으로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가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는 우리나라...
설 이동에 따른 조업일 감소(2.5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0.5% 감소에서 올해 1월 1.2% 증가로 대폭 반등했다. 이 기간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확대 등으로 -1.7%에서 1.0%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운수...
일반기계ㆍ차부품ㆍ디스플레이ㆍ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감소에도 불구, 반도체ㆍ컴퓨터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일본 수출액은 24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1.6% 증가했다. 올해 겨울 이상 한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급증,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대비 도시 재개발 사업 등으로 철강 제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EU에 대한...
북미지역 한파영향으로 자회사인 오스코(OSKO) 공장 정비비용 8억 원이 포함돼 분기영업적자 15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4%로 전분기보다 3.6%포인트 쪼그라들었다.
다만, 올해의 경우 I/O센서 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브라질 반도체 업체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따른 기술이전 사업 기대감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을 담당하는 전자 계열사의 경우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SK, 한화, 대한항공 등은 별도의 연차 소진 기간이 따로 없다. 현대차는 이달 30일 종무식이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화 역시 같은 날 계열사별 종무식을 열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30일이 종무식이다....
4%), 반도체(-0.7%)는 쪼그라들었다. 자동차의 경우 2013년 3.8%, 2014년 3.3%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철강 역시 2013년 7.3%, 2014년 6.0%로 서서히 줄어들다 2015년 마이너스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현재의 제조업 고용 악화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조선업을 비롯한 산업계에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여기에 조선, 해운업종 이외에 석유화학, 섬유,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조차 후순위로 밀렸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체 중 반복적 한계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업종은 디스플레이(31.9%)였고 반도체(23.7%), 가전(19.1%), 철강(17.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정부는 철강의 경우 이미 구조조정이 이뤄진데다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지...
과거 외환위기 때 정부 주도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산업의 빅딜이 진행됐을 당시에도 감원한파가 휘몰아친 바 있다. 조선업의 경우 이들 사업군보다 고용규모가 커 인력 구조조정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조선업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광양의 조선소 협력업체...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수출 부진이 심화한 것과 맞물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월 한파 등 영향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개소세 인하 중단 영향을 받은 자동차를 빼면 소매판매가 2% 이상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자동차를 제외하면 감소 폭이 -1.2%로...
이에 대해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수출 부진이 심화한 것과 맞물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1월 한파 등 영향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월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1.1%), 통신.방송장비(12.7%) 등에서 증가했지만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10.1%), 자동차(-3.6%)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이에 대해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수출 부진이 심화한 것과 맞물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1월 한파 등 영향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월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1.1%), 통신ㆍ방송장비(12.7%) 등에서 증가했지만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10.1%), 자동차(-3.6%)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1.8...
현재 퍼시픽바이오, 에이원앤, 스포츠서울, 엔알케이, 고려반도체, 코닉글로리, 엘아이에스, 코데즈컴바인, 스틸앤리소시즈, 파캔OPC, 오성엘에스티, 오리엔탈정공, 르네코, 바른손, 세진전자 등 기업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이 밖에도 동신건설(거래실적부진), 아이디에스(매출부진), 신라섬유(주식분산미달) 등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 퇴출기업의...
◇ 반도체, 5년만에 ‘삼성전자 왕좌’ 탈환
3분기 영업이익 비중 59% 차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5년 전 위상을 되찾았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총괄하는 DS(부품)부문은 2010년이래 최고 수준의 실적 기여도로 삼성전자의 핵심 캐시카우로 재부상했다. 20일 삼성전자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DS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