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10층 회의실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총리, 외교·산업·국토·중기부 장관, 관계부처 실·국장을 비롯해 KOTRA,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무역협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주력·전략시장별 맞춤형 수출 확대 전략 추진 △전...
2015년 세계 무역량 총량이 꺾인 당시에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거라 판단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무역량은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세계화가 2015년부터 서서히 식기 시작했고, 코로나 팬데믹이 (탈세계화를) 가속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간 경제 위기를 극복했던 ‘방정식’도 더는 통하지 않는다고 봤다. 조 의원은 “2008년...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감축법, 한국의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개선 필요성이 공동선언문에 명시됐다. 특히, 한국산 전기 자동차 보조금 지급 제외와 같은 문제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비차별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에 뜻을 모았으며 관련 내용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채택됐다.
서장석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은 “IRA의 효과라고...
일본 대응 중심에서 세계 대응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100개에서 150개로 늘린다.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신산업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10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정부 소부장산업 정책 방향(이하 소부장 정책)’과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확대 개편안(이하...
SK온은 레이크 리소스로부터 공급받은 아르헨티나산 리튬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정제한 후, 북미 사업장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렇게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규정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레이크 리소스와의 협력은 SK온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관련...
페인공공정책연구소의 모건 바질리안 소장 역시 준비되지 않은 법 시행이 가져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에서 “IRA는 한 가지 중요한 요소를 빼먹었다”며 “그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확장에 필요한 원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리튬과 니켈, 망간과 같은 주요 광물의 미국 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칩스는 미국내 반도체 생산설비 신규투자·확장·보수시 최대 30억달러의 보조금과 함께 설비투자에 대한 25% 세제혜택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내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내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이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18일 중국 상무부는 “중국에...
허창수 회장은 그간 미국 정계, 재계를 대상으로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촉구 서한을 송부하고 주요인사 면담 시에도 적극 건의하는 등 국내 산업계와 밀접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전경련의 미국 내 인지도와 대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외교를 펼쳐 왔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 양국 경제계 간 최고위급 회의체인 한미재계회의 플랫폼을...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시작은 지난 정부의 확장 재정을 건전재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부문 감축이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등은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한다"면서 "동시에 경제위기와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미국과 이스라엘이 1985년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지리적으로 FTA 체결 필요성이 크지 않은 미국은 중동에 교두보를 구축하고 안보위협에 이스라엘과 공동 대처하는 모습이다. 경제와 외교와 안보를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다루는 시대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NATO에 참석하여 여러 나라 정상들과 교류를 갖는 것은 군사, 외교...
여기에다 수출통제 대상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까지 확장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이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향해 배치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까지 언급할 필요도 없이, 양국이 무역을 놓고 벌이는 설전만 들여다봐도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펼쳐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쯤 되면 미국과 중국이 당장 내일부터 국지전에 돌입하거나 교역금지조치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GS벤처스를 통해 진행하는 성장 동력 확보 작업에 주력 계열사 GS리테일과 그룹 종합무역상사 GS글로벌이 지원 사격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날 계열사인 GS벤처스와 수익증권거래를 결정했다.
수익증권이란 고객이 맡긴 재산을 투자운용해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이 장관은 한국산 철강에 대한 시장접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 내 수요기업과 우리 현지 투자기업들의 철강 수급 원활화를 위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의 유연성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양국 철강산업 간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철강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의 완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하여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역량을 사용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가장 빠른 시일 내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통해 억제를 보다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대한 의지를...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대미 수출 시장에서 국내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 규제조치 등 통상이익을 반감하는 현 국면을 타개하지 못하는 수순으로 업계는 해석한다. 유럽연합(EU)를 비롯해 일본, 영국 등이 합의를 끌어낸 데 반해, 국내의 경우 이렇다 할 반등 조치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동맹국들에 부과한 관세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만이 최근 재협상을 통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일부 낮추는 데 합의하였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조속한 협상 개시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3~20%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 철강 관세 관련 미국·영국 간 합의안이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철강업계와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영 간 232조 합의에 따른 우리 수출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평가했다.
회의에선 영국의 대(對) 미국 철강 수출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사문화된 ‘무역확장법 232조’를 부활시켜 관세를 중국과의 힘겨루기 수단으로 사용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물류 대란이 발생하자 보호무역 기조는 한층 강해졌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 등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국가는 신(新)보호주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기업을 우대하는...
이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이던 2018년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고율 관세를 매겼던 것을 정상화하는 조치다.
당시 우리나라는 25% 관세 부과 대신 263만톤까지 무관세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를 받아들였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미국과 일본 간의 이번 합의에 따라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일본산...
트럼프 전 행정부는 2018년 3월 국가안보 위협을 명분으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일본, EU,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2015~2017년 철강 완제품 평균 물량의 70%로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할당제)를 택했다. 이로 인해 2015∼2017년 연평균 383만 톤이던 한국산 철강의 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