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에 따르면 한국,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때문에 통상 안보가 위협받을 때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토대로 자동차 관세를 추진해 왔다.
트럼프 정부는 수입 자동차가 자국 안보를 해친다는 구실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해왔다. 지난 2월 미국 상무부는 “수입 자동차가 미국산 자동차를 대체하면서 미국의 혁신 능력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결정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8일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무역협회에 따르면 포스코, 세아제강, 현대차 등 16개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주 회장은 로스 장관과...
트럼프 정부가 수입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인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표하는 18일 이전에 한국을 ‘예외국’으로 지정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를 명목으로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미국의 연방법이다.
한국 정부는 경제 성장률에 큰 타격을 입힐 미국의 이번 조치를 앞두고 크게...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기업들의 투자 및 확장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홍콩의 통상법 전문가인 존 카울리는 “일부 중국 제조업체들이 제조 및 보관 시설을 동남아시아와 멕시코, 캐나다 등지로 이전하며 공급망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올 1분기에 9% 감소했으며, 미국의 대중 수출은 30% 쪼그라들었다. 이를...
수입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최종조치 결정 시한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미국의 무역확장법 적용 여부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해 "조금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7일 세종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우려를 드러냈다. 다음 주면 수입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수입...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는 제조원가의 상승, 무역환경변화 등 외부 영향뿐 아니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면서 “2분기에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제조공정 효율화, 고부가 제품의 판매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에 한국산 자동차를 제외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은 2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올해 도어녹(Doorknock) 워싱턴 방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도어녹은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신차 출시와 중국 경기부양책 등이 올해 전체 실적 기대치를 높이는 반면, 미국의 무역확장법과 대규모 리콜 가능성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기아차는 25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2조4444억 원, 영업이익 59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0.9% 감소한 반면 통상임금 해결로 인해 충당금(약 2800억 원)이 환입돼 영업이익은 무려 94.4...
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등 통상·투자현안에 대한 점검과 대미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美 보호무역 조치 건수 10배 이상 급증 =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는 지난해 약 622억 달러로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9년과 비교했을 때 약 62%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 행정부가 시행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관세 문제에 대해 김 차장은 “미국 상원 차원에서 글로벌 교역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가 언급했다”고 대답했다.
이란 제재 예외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그는 “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 차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찰스 쿠퍼만...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자동차산업 적용’과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해 국내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수입차와 부품에 고율(20~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고율 관세 부과는 미국이 자동차를 수입하는 주요 5개 지역으로 멕시코도 포함돼...
성 장관은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규제, 브렉시트 등 당면한 통상현안은 상황별, 단계별 전략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아세안, 인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성 장관은 산업...
이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리 리트먼(Gary Litman) 미국 상의 부회장 등 미 경제계 리더와의 미팅을 통해 한국의 당면 통상현안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최종 제외될 수 있도록 미국 경제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남용 방지를 위해 롭 포트만(Rob Portman)...
이에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해 지난달 백악관에 제출했다. 아직 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세 부과를 권고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는 지난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동을 허용한 것과 같은 수순이다.
미국 법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상무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차 대상 조사를 진행해왔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17일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조사한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한 상태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에 고관세 조치를 내리자 EU, 캐나다, 터키 등도 잇따라 세이프가드 등 보호무역 조치를 시행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철강·금속 분야에선 85건의 대한(對韓) 무역 규제가 내려졌고 시행을 준비 중인 경우도 11건이다.
이 상무는 "미국·유럽 수출 쿼터 준수 등 수출물량...
우리은행이 지난해 베트남, 인도 등 IB데스크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에도 IB부문 확장을 이어나간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행장은 특히 글로벌 부문에 ‘격지수당’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을 격려하도록 했다. 글로벌 전문가 손태승 회장이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글로벌 부문 ‘퀀텀 점프’에 나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월 안으로 중동...
지난해 5월부터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차 대상 조사를 진행해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7일 백악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 조사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SCMP는 “상무부는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관세 부과를 권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기업과 소비자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