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 스캔들’ 혐의로 재판 중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사면했다. 올해 들어 연이은 측근 사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플린 전 보좌관이 사면됐다고 발표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그에게 축하를 보내며 가족들과 환상적인 추수감사절을...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 스캔들’ 관련 허위진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가 트럼프 선거캠프와 결탁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그는 2016년 12월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신분으로 세르게이 키슬라크 당시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버락 오마바 행정부가 부과한 제재 해제 방안을 논의했다. 보좌관...
그는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스캔들이 모두 사기극이며, 자신은 관련 자료를 모두 기밀에서 해제했다고 주장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승인이 신속하고 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 11월 3일 대선과 관련해서는 “부정선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울러 식품의약국(FDA)이 안전기준을 강화해 코로나19...
트럼프 당선을 위해 러시아와 공모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이다. 3년이 지난 지금, 의혹은 실제 혐의가 됐다.
스톤은 미 하원에서 위증하고, 다른 증인에게도 거짓 증언을 하도록 종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월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은 위증 5건, 증인매수 1건, 의회방해 1건 총 7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 내렸고...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대선 승리를 위해 공모했다는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은 취임 직후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다닌 꼬리표다. 지난해 4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수사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 사이에 많은 접촉이 있었지만, 선거 개입을 공모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결론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뮬러 보고서가 나온 뒤...
루이스 의원이 ‘러시아 스캔들’이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취임식에 불참한 이후 두 사람은 줄곧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의원이 별세한 다음 날 관공서에 조기 게양을 명령하고 트위터로 짤막한 추도사를 올렸을 뿐 루이스 의원의 유해가 담긴 관이 국회의사당 중앙 홀에 안치됐을 때도 조문을 하지...
이처럼 제왕적 대통령으로서 트럼프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결정판은 얼마 전 러시아 스캔들 혐의로 복역을 앞둔 40년 지기 친구이자 비선 참모였던 로저 스톤을 감형해준 것이다. 이는 대선 국면에서 미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언론들은 “닉슨도 넘지 않은 선을 트럼프가 넘었다”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법과 질서’를 이번 대선의 간판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이자 ‘러시아 스캔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로저 스톤을 감형해준 것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우군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 법사위원장은 로저 스톤의 기소를 결정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게 증언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그레이엄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자신의 오랜 측근 로저 스톤을 사실상 사면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40년 지기 친구이자 비선 정치 참모인 로저 스톤의 형을 감형(Commute)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은 처벌 수위만 낮추는 조치로, 범죄 기록 자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2016년 대선 당시 비선 참모였던 로저 스톤이 ‘러시아 스캔들’로 3년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20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에서 위증죄와 의회 조사 방해, 증인 매수 등 7개 혐의를 적용, 3년 4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청중으로...
CNBC방송은 이번 대거 사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오랜 절친이자 2016년 대선 당시 비선 참모였던 로저 스톤에게 사면을 내리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로저 스톤은 20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는데 검찰은 ‘러시아 스캔들’ 관련 위증과 수사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7~9년형을 구형했다.
민주당은 세 번째 탄핵 혐의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사법방해 혐의도 검토했으나, 우크라이나 사안에 집중하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제외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AP통신은 “진보 성향의 의원들은 사법방해 혐의를 추가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중도 성향의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사안에 집중할 것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제럴드 내들러...
이른 바 ‘러시아 스캔들’이 ‘정치적 음모였다’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외국 정부의 협력을 얻으려 했을 가능성이 지적된다. 미국 언론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 의혹’을 둘러싼 문제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외교를 악용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전화...
그러나 지난 5월 자유당 대표였던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 전 부총리의 ‘부패 동영상’ 스캔들이 터지면서 고비를 맞았다. 자유당 대표였던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 전 부총리가 2년 전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러시아 재벌의 조카라는 여성에게 정부 사업권을 대가로 재정 후원을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규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영상이...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성 추문 사건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 탄핵안도 상원에서 부결됐다.
한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한 특검 보고서가 나온 뒤 민주당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한 구조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흐지부지됐다.
여기에 러시아 스캔들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의 공모를 조사했지만 3월 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조사를 마무리 지었다. 그 이후로 민주당 내에서 트럼프 탄핵만이 최종 방법이라는 주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 건은 2016년 대선 논란에서의...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둘러싼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미국 정보당국의 내부 고발로 시작된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대선의 초대형 뇌관으로 급부상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처음으로 증언대에 섰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가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가 퇴임 후 기소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뮬러 전 특검은 오전 8시 30분...
여기다 각종 스캔들에 시달리면서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는 등 악재가 이어진 것도 치명타였다. 2017년 1월엔 글로벌 금융위기를 몰고온 부실 모기지담보부증권(MBS) 판매 관련, 미국 법무부와 72억 달러에 사건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러시아 돈세탁 관련해 6억3000만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잇단 스캔들로 위기에 내몰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체제 유지를 선택했다. 하지만 현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페이스북 연례 주주총회가 열렸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8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