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문제가 삼성의 구조적 비리 문제보다 자칫 검찰 등 정관계의 떡값 명단에 관심이 몰려 지엽적으로 흐를 수 있다"며 "삼성장학생이라 불리는 검사들은 물러나고 대검에 특별수사팀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변은 "이번 고발은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을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다"며 "한점의 의혹이나 어떠한 성역도...
그는 또한 "현재 이른바 떡값을 받은 검사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발표가 방금 이뤄진 상황에서 청와대가 어떤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앞으로 검찰이 어떻게 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대변인은 "삼성을 위해 검찰, 국정원, 청와대, 언론이 실시간...
이와 함께 삼성 떡값 받은 명단에 대해 "리스트 문제는 관심을 핵심 쪽으로 맞춰달라"고 부탁한 뒤 "진실부진이 지지부진하고 국가기관과 삼성이 제대로 하지 않을경우 그때 공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볂호사는 "뇌물수수 명단은 분실 우려 때문에 이 자리에 가져 오지 않았다"며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검찰, 법원을 상대로 로비 "터무니 없다"
검찰과 법원을 상대로 로비를 펼쳤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은 "검사나 판사를 상대로 떡값이나 휴가비 등을 돌린 적이 없으며, 김 변호사에게 그같은 일을 지시한 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삼성은 "김 변호사가 현직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입사한 케이스여서 예우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었기...
또 검찰 떡값 주장과 로비 명단에 대해서는 '검사와 판사 대상의 떡값이란게 실체가 없기 때문에 괴명단에 불과하다'고 적시돼 있다.
아울러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로비 지침서에 대해서도 대부분 국제 경제동향, 제품 개발, 우수 인재 확보 등 회사 경영에 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에버랜드CB 사건을 축소·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에버랜드...
또 지난해말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시간의 사이버 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4년째 명절 전후 떡값 안주고 안받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최용묵 대표이사는 "윤리경영은 단순한 도덕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관행이나 비용 구조를 바로잡아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며 "꾸준한 학습과 교육 등을...
건설공사 시공 과정에서 '떡값' 명목의 금품을 제공한 건설업체에 대해 장기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고강도 조치가 내려졌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1일 경부고속철도 경주~울산 구간 노반공사 시공업체인 삼환기업에 대해 공사 제외와 1년간의 입찰참가자격 정지 처분이란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삼환기업은 임원 모씨가 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