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여파로 6월 중국 수입 증가율 1%에 그쳐한국·독일, 지난달 이례적인 대중 무역적자중국 중심 공급망 재편도 그림자
전 세계 주요 수출국들이 중국의 경기둔화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기둔화로 인한 공산품 수요 감소 여파가 유럽과 동아시아 주요 수출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독일은 이례적인 대중국 무역 적자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월 무역수지가 10억9900만 달러, 6월 12억1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7월에도 더 큰 폭의 마이너스가 확실하다. 1992년 수교 이후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커왔다. 작년 우리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5.3%였다. 무역수지는 1994년 이래 28년 동안 줄곧 우리의 흑자였다.
이 기조가 2019년부터 확연히 꺾였다. 2018년 556억 달러였던 흑자는 2019년 290억 달러, 2020년...
이러한 분위기는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전략 변화에서도 감지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현재 EU의 지정학적 최대 위협은 러시아이지만, 지경학적 도전의 대상은 중국이다. 이는 6월 29일 발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새로운 전략 개념에서도 확인된다. 이전의 전략 개념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규정했고 중국은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도가 중국 기업 단속에 나선 배경으로 대중 무역수지 악화도 꼽힌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인도의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693억 달러로 최근 10년래 가장 컸다. 올해 1~5월은 38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0% 많았다. 스마트폰 등 전자부품 수입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홍콩 시장조사기관 ‘카운트포인트테크놀리지마켓리서치(CTMR)’ 분석 결과...
불가항력 선언은 기업 간 무역 거래에서 천재지변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약 이행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조치다. 블룸버그는 가스프롬이 앞으로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 제한하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위협이 현실화하자 프랑스는 UAE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한국 스타트업 중에는 농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Tridgeㆍ10위),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ㆍ49위),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두산로보틱스(79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대 이머징 자이언트(Emerging Giant)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한국이 디지털 서비스 R&D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거점으로 떠올랐다고 봤다....
아베 전 총리는 대중 견제 수위를 높이던 2015년 공식 석상에서 ‘중요한 파트너’, ‘소중한 친구’라는 표현을 대만에 사용했고, 이후 일본 외무성도 공식적으로 해당 표현을 썼다. 2020년 외교청서에선 ‘중요한 파트너’ 앞에 ‘극도로(extremely)’를 붙이며 관계를 격상했다.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방위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더욱이 지난 10여간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보였지만 양국 수교 이후 최초로 올해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를 냈다. 이제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해 벌어들인 돈보다 원자재 등의 수입으로 중국으로 나가는 돈이 더 많다는 얘기다. 이를 의식한 것일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순방에 동행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기자들에게 “지난 20년간...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기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역내 상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남미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작금의 ‘좌파 물결’이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자원 확보 활동, 투자, 무역협정 협상 등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역내 미·중 경쟁 구도 변화와 그에 따른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외교에 대한 파급효과 역시 자세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특히 옐런 재무장관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대중 관세 인하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지만,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관세를 지렛대로 삼아 중국에서 다른 양보를 얻어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바닥을 치자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에서...
미·중 무역 전쟁의 시작이 된 2018년 3월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조치의 핵심은 중국 정부의 기술이전 및 지적재산권 관련 불공정 행위 및 산업정책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미 의회도 미·중 기술패권경쟁 국면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대표적은 법안은 반도체 등 주요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2500억 달러 규모의...
4일 서점가에 따르면 그간 잘 다뤄지지 않았던 우크라이나의 역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신간 출간도 크게 늘었다. 예스24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단 한 권도 출간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관련 도서는 올 상반기에만 12권 출간됐다. 판매량 역시 작년 상반기 대비 3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대표적인 서적은 문학동네 임프린트(imprint)...
대중(對中) 무역수지는 반기로 41억8000만 달러 흑자였지만, 작년 상반기(116억3600만 달러)의 3분의 1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5월 11억 달러 적자를 나타내 1994년 8월 이후 28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6월 적자규모는 12억1000만 달러로 커졌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우리 주력 상품인 중간재와 부품 공급망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면서 갈수록...
전 품목에 걸쳐 대중 수입의존도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구리·알루미늄·아연 등 주요 광물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은 평균 67%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도 공급망 취약성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반도체 및 관련기기, 의료 관련 화공품 등은 미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올해 3월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는 대중 추가관세 품목 중 352건에 추가관세 적용 제외를 실시했다. 당시 우리 언론에서는 이것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배경으로 미국이 러시아와의 총력전을 위해 당분간 중국을 달래기 위한 유화책이라는 분석 기사를 쏟아냈다. 이는 미중 관세전쟁의 경과를 고려하지 않은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다. 미국은 2018년부터...
대중관세 철폐 질문에 “결정하는 과정” 답해인플레 압박 지속하자 관세 정책 수정 필요성 대두옐런 “트럼프 정권이 매긴 관세 일부, 미국에 피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에서 거론되는 대중국 관세 인하가 가시화하고 있다. 조만간 미·중 수장들이 직접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또 해외 무역 회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도시정비사업 시 특별채권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6월 1일부터는 화이트리스트 조치도 없앤다”고 밝혔다. 화이트리스트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제조업 생산 재개를 위해 만든 명단으로 해당 기업은 근로자들을 격리된 시설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어찌 되었든 IPEF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추진하는 ‘프렌드 쇼어링’에 의해 동맹국들끼리는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공급망 구축을 촉진하고, 전략물자·기술의 우선적인 융통이나 무역관리·투자심사 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행한 중국전략에 관한 연설에서 바이든 정권의 외교 문제로서 대중 경쟁을 계속 중시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고위 관리들은 2018년 5월 베이징을 방문하는 동안 대중 무역적자 2000억 달러(약 253조 원) 감축, 첨단기술 보조금 중단,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압력 중단,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목록이 너무 광범위해서 허드슨연구소의 중국 전문가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대중 강경파’ 마이클 필스베리마저...
중국, 솔로몬제도에 영구 주둔 길 터
미국이 아시아 순방을 통해 인도태평양에서 대중국 포위망을 과시하자 중국이 미국의 ‘텃밭’인 남태평양으로 달려갔다. 중국은 남태평양 국가들과 안보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면서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 남태평양은 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을까.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6일부터 20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남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