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대중 수출 등 한국 무역의 중심축이 흔들린 탓이다.
반도체 수출은 7개월째 내림세를 보이며 42.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억 달러 줄어든 60억 달러로 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고가 넘치면서 제품 가격이 내려 전체 수출액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중 수출도 크게 줄었다. 24.2% 떨어지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의...
중국 추격을 따돌릴 경쟁력 강화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정학적 선택의 순간에도 대비해야 한다. 그러려면 근 4분의 1에 달하는 수출 및 무역의 대중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정부 당국자들이 입에 달고 다녀야 하는 말은 ‘상저하고’나 ‘중국 리오프닝’이 아니라 ‘수출 다변화’여야 하는 것이다.
수출은 또 감소…335억 달러수입 395억 달러로 9% 증가반도체 감소…가스 수입 급등대중 무역수지도 또 적자 행보
무역수지가 1년째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달 20일까지 올해 누적 적자만 186억 달러에 달했다.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증가한 사이 반도체, 대중 수출이 감소하면서 적자 폭이 늘어났다. 정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아이켄그린 교수는 19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분쟁은 이제 무역보다는 지정학적인 부분이 더 크다”며 “특히 중국에 첨단 기술과 장비 수출을 금지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시도는 한국을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방위 우산을 제공하는 만큼 한국은 아마도 미국의 편에 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면...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건은 네덜란드가 미국과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협력하고 중국이 관련 제재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반도체 업계 갈등이 심화한 상태에서 발생해 주목받는다.
앞서 미국은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재안을 네덜란드와 일본에 제시했다. 3국은 합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후...
1월 수입 17.8% 급등, 수출은 3.5% 소폭 늘어에너지 가격 급등에 엔화 약세까지 겹쳐대중 수출 17.1% 급감한 영향도
일본의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1월 무역수지는 3조4966억 엔(약 33조4653억 원)으로 비교...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무역수지의 효자 역할을 하였던 대중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5월 상하이 봉쇄조치를 기점으로 적자 전환 이후 적자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2022년 대중 무역수지가 12억 달러의 흑자라고 하지만 2022년 하반기만 보면 29억6000만 달러의 적자다. 특히, 23년 1월 대중국 무역수지가 39억7000만 달러로 이 역시...
대중 수출도 31.4% 줄었다.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 장관은 기업을 향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그는 "주요국의 성장세 둔화,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 국내 기업의 수출과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IRA 대응 경험을 살려 국내 기업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기회 요인은 최대화하겠다...
대중 무역수지는 1억5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대미 수출이 32억5100만 달러로 48% 늘었고, 유럽연합 수출도 22억5100만 달러로 53.3% 증가했다.
수출이 반등한 사이 수입은 더 크게 늘었다.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난 탓이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늘어난 225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는 45%, 가스는 87% 늘었다....
전체 무역적자 9481억 달러, 12.2% 증가소비 회복과 강달러, 인플레이션 등 영향고율 관세에도 대중 무역적자, 역대 2번째로 많아한국 상대 적자 규모는 51% 증가“제조사들이 해외 생산거점 모색하면서 적자 늘어”
지난해 미국 무역적자가 1조 달러(약 1257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로, 수요 회복과 강달러 등이 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조...
반대로 중국에서의 원자재 등의 수입이 계속해서 늘면서 대중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작년 10월~올해 1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중 무역적자가 40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 여파로 지난달 전체 무역적자액은 126억90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이며 작년 한해 무역적자(472억 달러)의 27%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과의...
무협, 주요 시장 통상 전망 전략회의 개최 美,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 가능성EU, ‘그린 딜 산업 계획’으로 美 IRA 대응인도 등 亞주요국, 中 대체 생산기지 부상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요국의 경제 통상 환경을 전망하고 각국 산업 정책 시행에 따른 한국 기업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시장별 경제...
특히 반도체와 대중 수출 등 한국 무역의 핵심이 흔들리면서 위기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 재정 상태도 좋지 않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정부의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98조8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12월까지 합치면 연간 재정 적자가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경기가 침체하고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감세정책을 펴면서 세입도...
무역수지, 지난해 3월부터 계속 적자수출은 4개월 연속 내림세…반도체 흔들대중 무역수지도 40억 달러가량 적자정부, 수출 지원 위해 전 부처 결집키로
무역수지가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크게 흔들렸고 전체 수출도 4개월 연속 줄었다. 정부는 수출 부진 극복을 위해 밀착 지원을 약속했다.
1일...
무역수지가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정부는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밀착 지원을 약속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적자다. 11개월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1995년 1월부터 1997년...
한국의 핵심광물 수입은 대중 의존도가 더 높아진 상태다. 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 리튬의 전체 수입액 중 87.9%에 달하는 32억3000만 달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했다. 2021년보다 4.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코발트는 72.8%, 천연흑연은 94%가 중국산이었다.
대중 의존도가 커지면 미국의 IRA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
여기서 미·중, 한·중 간 무역 추이를 비교하는 것은 ‘그동안 유지해왔던 ‘안미경중(安美經中)’ 기조의 변화가 대중 무역흑자 축소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과 함께 ‘교역 상대로서 중국은 어떤 나라이며 우리의 대중 경제전략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함이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이후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를...
비공개 고위급 회담서 합의미국 “네덜란드, 일본과 대화 중” 간접 시인한국, 이달 초 “미국과 협의하지 않고 있다” 밝혀자민당 “동참 시 중국 보복 100%” 전망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에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과 네덜란드, 미국 등...
미국의 대중 수입의존도는 점차 하락 추세인 반면, 공급망 핵심품목의 수입의존도는 상승하고 있어 미국의 핵심품목 공급망 리스크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 수로 보면 핵심품목 2409개 중 156개 품목은 중국 의존도가 70% 이상, 46개 품목은 100%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율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공급망 핵심품목 리스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