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공식화되고 있다. 현지 시장 공략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압박을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윌라드 호텔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와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베리 카운티에...
미국은 대미 무역흑자가 많이 나는 16개국을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보고 무역관행, 법률, 규제, 시장제도 등의 점검을 근거로 상대국 압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셰일가스 추가 도입을 포함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에선 이번 경제인단이 대미 투자교역과 투자를 집중적으로 심사해 꾸린 만큼 투자를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 꾸러미’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과 LG 등은 현지에 가전공장을 짓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대차 역시 31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경제인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인호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33차 통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국ㆍ과장들과 대미 통상 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보는 최근 미측의 무역ㆍ통상 관련 행정명령, 철강 등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범부처적으로 집중적인 대미 통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산업연구원(KIET)이 4일 발표한 '한미 FTA 재협상과 우리의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무역적자를 나타내는 교역국을 대상으로 FTA 재협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한미간 관세인하가 상당히 진전돼 FTA 재협상을 하더라도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문제 삼는 대한국 무역적자는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5년간 한국의 무역흑자가 두 배나 늘었다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미 무역 흑자 감소는 우리 정부가 대미 수입을 큰 폭으로 늘리는 등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5월 대미 무역흑자는 69억21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억1000만달러(36.6...
트럼프의 압박에 우리나라 대기업 일부는 이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코네티컷 소재 하만인더스트리즈를 80억 달러(약 8조9480억 원)에 인수했다. 또 연초 삼성이 미국 내 가전공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트럼프가 직접 트위터에 감사 표시를 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특사인 홍석현 전 중앙미디어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홍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 간 중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민감한 사안은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특사는 이날 오후 백악관...
현재 한국은 통상 관계를 압박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들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한국은 대외정책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의 대외경제 연구를 총괄하는 현 원장에게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은 포괄적·단계적으로 하고, 압박·제재와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잘 안다"면서 "양국 간 소통이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해 시 주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중국...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미국 측 협상 대표로 강경파이자 보호무역주의자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확정돼 한미 FTA 개정 요구 등 압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통상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통상업무를 외교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담당 부처 장관 등은 물론 관련 조직 구성도...
도요타는 멕시코 신공장 건설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생각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1월 트위터로 회사를 비난하고나서 5년간 100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에 대해서는 자동차 부문에서 대미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보다 앞선 2월에 마라라고로 초대돼 인근 골프클럽에서 골프 회동을 가지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국은 마라라고 회동에서 트럼프로부터 대북 압박에 대한 협력을 강요받는 형태가 됐고, 일본 역시 마라라고 회동에서 보여준 화기애애했던 모습은 별도로, 대미 무역흑자 확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3월 대미 무역적자는 지난 2월 전월대비 11.6% 감소한 데 따른 반동으로 분기별로 볼때 감소세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압박 정책을 놓고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무역 문제를 일시적으로 보류됐다고 평가했다.
로스 장관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자유협정(NAFTA·나프타) 이후 재협상 대상은 중국, 유럽연합...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산업부는 대미 통상대책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미국이 발표한 일련의 행정명령에서 강조하는 대한 무역적자 분석의 경우 이미 구성된 ‘무역적자분석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집중 대응한다고 밝혔다. 철강 분야 수입규제에 대해서는 수입규제 대응 TF를 확대해 대응하기로 했다....
미국·중국의 통상 압박이 지속되고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사이 통상 분쟁이 벌어질 경우에 따른 4가지 시나리오를 전망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5일 발표한 ‘미ㆍ중 통상관계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무역 200일 액션플랜’과 중국의 대응, 중국의 정치 일정을 감안해 1단계를...
미국 재무부는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해 △현저한 대미 무역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3% 초과) △지속적 일방향 외환시장 개입(달러 순매수액이 GDP의 2% 초과) 등 세 가지 요건을 심사한다.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 두 개 이상 해당하거나 상당한 대미 흑자를 기록하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려면 3가지 요건을...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 두 개 이상 해당하거나 상당한 대미 흑자를 기록하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포기한 대신 통상 부문에서 중국에 시장개방 확대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무역정책에 대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일자리를 빼 간다는 이유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미국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건 중국 기업이라고 9일(현지시간) CNN은 분석했다.
러스트벨트는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이 몰려 있는 미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을 뜻한다.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시간 주 등이 포함된 이 지역은 작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그는 회담 전 중국을 향해 여러 차례 막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와 환율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미국의 지난해 대중국 무역적자는 3470억 달러(약 392조 원)로 전체 적자의 절반에 달했다. 시진핑은 미국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등의 당근으로 트럼프를 달랠 전망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