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본에도 환율 조항 도입 압박에 나섰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일부 기자들에게 일본과의 물품무역협정(Trade Agreement on Goods, TAG)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의 무역 협상에서는 모든 나라와 환율 문제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한편 미국이 2015년 제정한 ‘교역촉진법’에서는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3% 초과 △연간 GDP 2%를 넘는 달러 순매수 등 지속적인 일방향 시장개입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심층 분석대상국’이나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대미 무역흑자 항목 하나만 해당해 관찰대상국으로...
미국은 멕시코와 8월 말에 협상을 끝내고 캐나다를 압박했다. 이 일정에는 12월에 새로 취임하는 멕시코 야당 출신 로페스 오브라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 중요한 정치적 사항은 11월 6일의 미국 중간선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NAFTA를 “최악의 협정”이라 규정하고 “당선되면 이를 폐기하고 새...
중국 정부는 미국이 2000억 달러 관세를 부과하면 액화천연가스(LNG) 등 600억 달러어치의 대미 수입품에 대해 5~10% 보복관세를 발동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중국도 7~8월 미국의 관세에 맞서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결국 중국은 지난해 대미 수입액의 약 70%에 달하는 1100억 달러 규모 관세를 발효하게 된다.
무역 전쟁 화해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결과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불균형 해소 압박이 한미 FTA 개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일각에서는 올해 대미 무역흑자액이 한미 FTA 발효 전 수준으로 회귀한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한미 FTA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비스 교역 및 투자 부문에선 우리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이익을 보고 있는 상품교역의 흑자액이...
미국 기업을 압박하는 대신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역전쟁이 경제에 타격을 주고 중요한 투자를 억제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당국의 태도가 변화한 것이라고 중국 관료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기업에 ‘추파’를 보내면서 보복 대신 투자 유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제를 담당하는 류허 부총리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막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대폭 줄이고 자국 기업이 중국으로 기술이전을 하라고 압박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양측은 중국의 구조적 문제를 포함해 공정하고 균형 잡히며 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어떻게 달성할지 의견을 교환했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한 관계자는 “성명에 나오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밝혔고, 대미 관계 악화로 터키 리라화 환율 폭락 사태가 발생하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동맹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를 포함해 전 세계를 상대로 경제전쟁을 벌인 나라를 향해 우리는...
그러나 중앙은행은 경기를 침체시키는 긴축 정책에 부정적인 에르도안 대통령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정치적 음모에 항복하지 않겠다”며 강경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도 “정치적 주권을 포기하는 것인가”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택하는 방안도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터키에서 쿠데타...
WSJ은 그러나 삼성이 양국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봤다. 미국이 세이프가드를 발동해 수입 세탁기에 최고 50%의 관세를 매기고, 반도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삼성이 직격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도 반도체 수입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나 메모리 반도체 칩 등의 중국산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중국 내 삼성전자 입지가 변할 수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아울러 외환시장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초 위안화가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서는 크게 올라 중국 당국이 이를 되돌리려 한다고 풀이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로빈 브룩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초기 위안화를 이용해 무역분쟁을...
중국 세관 격인 해관총서가 12일 발표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약 289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무역흑자를 축소하겠다는 중국 정부 약속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트럼프 정부의 무역 압박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 최대 무역국인 중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글로벌 수요의 전반적 약화와 함께...
중국 세관 격인 해관총서가 12일 발표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약 289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무역흑자를 축소하겠다는 중국 정부 약속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트럼프 정부의 무역 압박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 최대 무역국인 중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글로벌 수요의 전반적 약화와...
또다른 국내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현재는 미중 무역분쟁이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압박이 마이크론에 집중되고 있지만, 향후 중국 정부의 압박이 마이크론보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선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중국이 언젠가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결국에는 또 앞서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면서...
더구나 한 해 50억 달러가 넘는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을 문제 삼을 경우 우리 중소기업은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가 멕시코, 캐나다, EU 등에 대한 압박용 카드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우리가 타깃이 될 가능성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두 단계로 나누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선 자동차 수출이 미 국가안보에 악영향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도록...
중국 정부는 무역 마찰이 경제성장을 더욱 약화하기 전에 부채 억제 대처를 완화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일부 관료들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예금량을 줄이고 대출을 늘려야 한다며 적극적인 완화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장지위 도이체방크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전쟁이 더 악화하면 중국 당국자들이 정책을 완화할 것”...
이러한 관계는 양국 모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로부터 압박, 제재를 받으며 상시적인 갈등 관계에 놓여있는 것과도 연관이 깊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 문제로 지난 3년여 간 서방 제재를 받고 있고, 중국 역시 대미 무역, 대만, 남중국해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SCO를 서방 중심의 G7 체제와...
큰 걱정 중 하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압박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무역확정법 232조 철강 조치로 추가 관세는 피했지만, 미 철강 수출 물량을 2016~2017년 평균의 70%인 268만 톤으로 줄여야 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23일(현지시간) 자동차와 차부품 등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조사를 지시했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는 2015년...
미국은 중국의 대미 투자에 대한 제한 조치도 다음 달 30일 내놓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중국의 차별적이고 부담스러운 무역 관행으로부터 우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의 획득과 관련해 중국인과 기업에 구체적인 투자제한과 수출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그러나 이런 압박을 적용하려면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 중국은 회담 취소로 대북 제재와 관련해 발언권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미 무역 협상에서도 이를 레버리지(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NYT는 분석했다.
또 NYT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의 개입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담 진행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