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당청갈등의 뇌관격인 증세와 복지 문제에 대해 입장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고 경제활성화에 방점을 두자는 점에서도 의견일치를 보이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 대표는 최근 국회 대표연설 발언을 계기로 불거진 '증세없는 복지'와 관련해서는 조윤선 정무수석을 향해 "정무수석이 왜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느냐"는 말로...
그간 새누리당 내부에서 당정청 소통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당청관계는 사실상 중단 상태를 이어왔다.
신설되는 당정청 정책 협의체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와 정부측 경제·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경제수석·정무수석 등 ‘3·3·3’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당정청은 설 직후 첫 회의를 열고 정책...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회동을 갖는다. 지난 2일 유 원내대표와 원 의장이 선출된 지 8일 만이다.
이번 회동은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 성격이지만, 최근 논란이 불거진 증세·복지 문제와 이날 시작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을 자연스레 논의하게 될...
그는 “당청관계의 변화를 민생정책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는데 건강보험 개편은 당연히 대표적인 민생정책”이라고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에 대해선 “지금 시기에 해서는 안 될, 특히 남북관계에 대한 얘기가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다만 더 이상 갈등으로 증폭되지 않도록 당이나 청와대도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에 유승민 의원이 선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는 유연한 듯 하면서도 소신이 강해 당에 미치는 박 대통령의 입김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 출신 3선인 유 의원은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던 지난 2005년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고위원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청와대와 공조를 우선시한 친박계 이 의원보다 ‘변화와 혁신’을 외친 유 의원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기존의 당청 관계에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증세 문제에서 박 대통령이 내세운 ‘증세없는 복지’ 기조의 한계를 인정하고 ‘법인세’를 올릴 것을 주문하고 있어 적지않은 충돌이 예상된다.
유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이 의원은 소통 역량을 강조하며 당청 상생을 통해 총선 승리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 의원과 정책위의장 러닝 메이트인 4선의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은 비주류로, 이 의원과 정책위의장 후보인 3선의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신주류로 분류된다....
그는 "위기 돌파는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의 실체를 똑바로 보고 결기있게 전진하는 것"이라며 "당청이 단결하면 총선에서 필승하지만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파열음을 내면 총선에서 필패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는 친박, 비박이라는 계파간의 대결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땀과 눈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지난해 말부터 사실상 '마비 상태'인 여권의 당청관계를 재정립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와 당의 정책 결정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이란 자리 자체가 정부 및 청와대와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신임 원내 지도부 선출이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온 당ㆍ청간 소통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 한조로 후보를 이뤄 출마한 4선 이주영 의원과 3선 홍문종 의원은 29일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임을 내세우며 “지금 당청이 대립각을 세웠다가는 현재의 30%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여권이 결속하지 못한 채로 총선을 이겨낸 역사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출마의...
홍 의원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다”며 “당청간에는 긴밀한 협조가 전제된 상태에서 건강한 비판이 있어야 한다. 당청간의 협조적 긴장관계가 아닌 갈등만이 조성되면 국민이 불안해하고 실망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치적인 이해득실만 따지며 당청간의 균열을 가져와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는 불행한 사태가...
친이(친이명박)계 조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간 당청 관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며 개선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당내에서는 정부와 청와대의 문제를 당이 뒤처리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조 의원은 이날 “남은 임기 3년은 당·정·청 공동책임체제로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국정 운영에 있어서 당이 역할과 책임을...
또한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로 곤두박질치는 등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면서 비박계는 물론 친박계에서도 청와대의 소통 강화와 대대적인 쇄신 요구가 높았던 만큼, 이 후보자가 총리에 오른다면 당청간 대화와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특히 정치인 출신으로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 후보자는 입법부에...
애초 주류 측에선 정무장관을 신설해 서 최고위원이 행정부로 자리를 옮겨 당청간 가교 역할을 하는 방안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해 특보단 구성으로 방향을 잡으며 서 최고위원이 특보단장을 맡는 형식이 대안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 핵심 관계자는 18일 “서 최고위원이 특보단장 물망에 이미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김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문건유출의 배후로 지목된데 대해 “음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당청관계가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마저 제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대표가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메모가 적힌...
김 대표는 “당청 간 간극이 있는 것처럼 보여 지는데 지금까지 불편 없이 소통 할 만큼 해 왔다”며 “좀 더 밀접한 소통 필요하다고 본다. 어제 대통령께서도 언제든 만나겠다고 말씀하신만큼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것을 없애겠다”
청와대 국정농단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된 내용의 수첩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러면서 “한일관계, 당청갈등, 통합진보당 해산, 신은미씨 및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미국의 반응에 대해서도 다른 얘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며 “대통령에 걸었던 마지막 기회를 작심한 듯 걷어차 버렸다. 이제 박 대통령에 다가올 강한 레임덕은 본인이 자초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당청간 불협화음 지적엔 “여당은 정부의 동반자로 같이 힘을 합쳐야 여러 어려움을 이겨날 수 있다”면서 “당에 너무 개입하지 않느냐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과의 만찬과 관련해선 “그 분들이 식사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 이같이 언급한 뒤 “특보단을 구성해서 국회나 당청 간에도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정책도 협의해나가는 그런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청와대에서 여러 가지로 뭘 알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하지...
○…사학·군인연금 개혁에 강력 반발…당청 갈등
새누리당이 23일 공무원연금에 이어 사학·군인연금 개혁까지 내년에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움직임에 강력 반발했다. 연금 개혁을 둘러싼 양측 간 불협화음이 당정 갈등으로 비화되는 조짐이다.
정부는 예상치 못한 여당발 역풍에 "사학·군인연금 개편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하루 만에 꼬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