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회동을 갖는다. 지난 2일 유 원내대표와 원 의장이 선출된 지 8일 만이다.
이번 회동은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 성격이지만, 최근 논란이 불거진 증세·복지 문제와 이날 시작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을 자연스레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전날 증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이어 이날에도 이 같은 정부의 기조에 협조해 줄 것을 새누리당에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입법 작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배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