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은 노조는 윤 행장의 출근 저지를 풀면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이 합의한 6대 노사 공동선언은 △은행 희망퇴직 문제 조기 해결 △정규직으로 일괄전환된 직원의 정원통합 문제 해결 △직무급제 도입 △임원 선임절차의 투명성 확보 △노조추천이사제 추진 △인병 휴직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윤 행장과도 협의를 통해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공동선언에는 △희망퇴직 문제 해결 △노조 동의 없는 직무급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 금지 △임원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 △노조 추천 이사제 유관기관과 협의 후 추진 △정규직 일괄전환 직원의 정원통합 △인병 휴직(휴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이 합의한 6대 노사 공동선언은 △은행 희망퇴직 문제 조기 해결 △정규직으로 일괄전환된 직원의 정원통합 문제 해결 △직무급제 도입 △임원 선임절차의 투명성 확보 △노조추천이사제 추진 △인병 휴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기은 노조는 “합의의 신뢰성과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사실상의 연대보증이며 희망퇴직, 정규직전환 등 정부 차원에서...
노동조합추천이사제가 그 대안 중 하나다. 한 사람이라도 근로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낸다면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의견을 추진하기 어렵다. 노동이사 한 사람이 이사회 전체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정치권 인물이 공기업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생각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조직 전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 최근 윤종원 전...
그는 “기업은행은 아직 도입이 안 됐지만, 금융공기업 내에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리고 그곳에서 사장을 추천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임추위를 구성하는 비상임이사들도 전부 낙하산 인사로 구성돼 있다. 만약 노동이사제가 도입된다면 근로자를 대표한 노동이사가 낙하산 이사들을 견제해 친정부 인사들이 기관을 장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수출입은행 사외이사에 사측이 추천한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노동이사제’와 ‘노조추천이사제’가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같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노조추천이사제’를 시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금융노조는 계속해서 도전하겠단 의지를 보였지만, 이번 정권 임기 내 도입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로써 ‘노조 추천 이사’는 불발됐다. 수은은 출범 이래 처음으로 노조가 사외이사추천했다.
유복환 비상임이사는 기재부에서 경제정책, 성장정책, 남북경협 등 수은 업무와 연관성 높은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특히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등 국제기구 근무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미 비상임이사는 명지대...
수출입은행이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노조 측이 선임한 노동이사를 포함시키는 ‘노동조합추천이사제’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노동조합추천이사제 시범 사례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은 노동이사제 도입을 둘러싼 환경이 국책은행 중심으로 다시 부각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업계 한 관계자는 “사측과 노조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무산됐다”며 “기한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아직 노조 추천 인사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동이사제란 노동자의 대표 격 인물이 이사회에 참석하는 제도를 말한다. 회사 경영에서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 크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다.
올 초 산은 노조는...
노조는 내부 정관의 변경 없이는 노동이사제 도입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은행장이 제청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해 달라는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이사회 운영위에만 부여된 사외이사추천권이 노동조합에도 주어진다.
다만 정관 변경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정관 변경을...
그나마 KB국민은행과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노조가 잇따라 도입을 공식화하며 노동이사제가 이번 주총에서 다뤄질 만한 이슈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백승헌 변호사에 대한 사외이사 후보추천 주주제안을 자진 철회하자, 이마저도 유야무야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책은행의 노동이사제 도입은 정관상 근거 규정이 없다. 또 금융당국의 난색으로...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지난달 25일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기업은행 노조와 금융산업노동조합은 ‘노동자 추천 이사제’ 도입을 위해 청와대, 국회, 정부를 찾아 제안서를 전달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3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에서 정해진 것도 아니고 (노조 추천 사외이사 관련)...
박 위원은 “노사 관계에서 매번 노동자는 논의에서 배제되는데, 이들의 얘기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며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라 하더라도 노동자의 입장만 전달할 수는 없고, 합리적이지 않으면 들어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이사제가 기업이 어려울 때 노동자만 책임을 지는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박 위원은 “기업이 어려우면 가장...
은행 노조도 ‘노동이사제’로 불리는 것을 경계한다.
추천방식에서 국민은행 지부와 기업은행 지부의 방식이 갈린다. 국민은행 노조는 소액 주주권을 통해 이사를 추천하지만, 기업은행 노조는 그렇지 않다. 국민은행 노조는 절차상에 법적 하자가 없는 방식이다. 따라서 국민은행 노조는 더 면밀하게, ‘사외이사후보 주주제안’이라고 주장한다. 주식회사의...
현재 노조도 TFT보다는 앞으로 있을 노조 추천 이사제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민은행 노조는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대신 노사는 이달 중으로 상생 협력안을 발표한다. 이는 이번 임단협에서 국민은행 노사가 파업까지 가면서 벌어진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노사는 임단협 합의 이후에도 만남을...
기업은행 노조는 15일부터 22일까지 노동계 및 인권 분야에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받는다고 이날 발표했다. 18일 현 사외이사 1명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노동이사제에 불씨를 지핀 것이다.
기은 노조가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2017년 말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한편 한국거래소의 상임위원 7명 중 4명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며 노동자 추천 이사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사무금융노조 측은 “사측에 한국거래소 주주제안을 지속 요구할 방침”이라며 “주주제안이 이뤄지면 거래소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위한 위임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노사도 노동이사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회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중소기업은행(8.15%) 등 공공기관은 물론 KB금융지주(9.62%), BNK금융지주(9.60%), 우리은행(9.29%) 등 지분을 갖고 있다. 지분 5% 이상이면 이사회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가진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미 사외이사를 추천하겠...
금융위 관계자는 “(노동이사제 관련) 지난번과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며 “공청회 관련 내용도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올해도 사외이사를 추천할 방침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역시 노동이사제 도입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금융개혁 진보학자로 꼽혀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근로자 추천 이사제(노동이사제)'에 이어 묵혀뒀던 '핵심성과지표(KPI) 개편'까지 꺼내 들었다. 최근 금감원은 윤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은행 노조와 만나 KPI 개편 방향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는 은행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유일한 핵심지표로 직원들의 인사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