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감사 후임으로는 ‘금피아(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마피아의 합성어)’가 올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김윤성 전무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공시 이전에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밖에 동양생명은 최근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동양생명 측은...
박근혜정부 4년간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총 20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21일 금융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6년 임원 현황’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공직자 취업제한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협회 등...
‘관피아(관료+마피아)’나 ‘금피아(금감원+마피아)’ 출신들의 보은 인사를 제재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생·손보협회 전무직에 금융당국 출신이 내정되면서 이 같은 명분은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생보협회 노조는 성명을 통해 “금융당국은 협회장에 이어 전무직도 적합한 인물을 협회가 자율적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며, 협회 경영진과...
기존 사외이사인 김원용, 최명랑 씨는 각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대한산업보건협회 상임감사를 지냈다.
한 금융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사외이사를 금피아 감피아 등 고위 관료들로 채우는 것은 금융업계 전반에 퍼진 고질적인 문제”라며 “라이나생명이 추후 이들을 금감원 제재 등에 방패막이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낙하산이 비리의 온상이 된 네이처리퍼블릭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정무위)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금감원 공직자윤리법 준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6월30일에 부국장(2급)으로 퇴직한 K씨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거쳐 약 3개월 후 네이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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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리퍼블릭까지… 금피아 ‘낙하산’
세월호 사태 후 ‘관피아’ 논란 속에서도 활발한 재취업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낙하산이 비리의 온상이 된 네이처리퍼블릭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정무위)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금감원...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낙하산이 비리의 온상이 된 네이처리퍼블릭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정무위)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금감원 공직자윤리법 준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6월30일에 부국장(2급)으로 퇴직한 K씨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거쳐 약 3개월 후 네이처리퍼블릭...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금융위원회 출신 퇴직자들이 증권·보험·캐피털 등 금융업계에 재취업하는 ‘금피아’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한 금융위 4급 이상 퇴직자 17명 중 13명(77%)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보험권이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낙하산 인사에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해상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철영 대표 연임 결정과 함께 성인석 전 MG손해보험 부사장을 새 감사로 선임했다.
성 감사는 과거 편법 재취업으로 논란이 됐었다. 성 감사는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장 출신으로, 그린손보가 MG손보에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된 후, 이 회사...
이른바 ‘금피아(금감원+마피아)’ 논란 이후 금감원의 직접적 인사 개입은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입장을 바꾼 것은 고질적 인사 적체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감원은 국장급 인사를 통해 약 20명의 국장을 일선에서 퇴진시켰다. 일부 국장이 승진된다 해도 대다수를 시장에서 소화시켜야 할 처지다.
여기에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강영구 사장이 윤리지원실장(사장급)으로 영입되면서 금피아의 ‘낙하산 인사’라는 잡음도 많았지만 메리츠화재는 ‘김용범-강영구’ 투톱 체제를 갖췄다.
◇득과 실 의견 엇갈려 = 현재 집단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보험사는 현대해상, 미래에셋생명, 메리츠화재다. 보험사들이 집단 경영 체제를 이어가는 이유는 업권 특성상 단독 경영...
금융 개혁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된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한국금융연수원장 인사로 다시 불붙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의 낙하산이 휴식기를 지나 다시 풀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등 연수원 19개 사원기관은 이번 주 중 서면으로 사원총회 결의를 거쳐 조영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금융연수원장으로...
무엇보다 관피아나 금피아 출신 인사들의 빈자리에 이른바 ‘정피아(정치권 인사와 마피아의 합성어)’들이 꿰차는 풍선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관료와 민간 업체의 부정 결탁을 차단해야 하지만 능력 있는 관료들까지 무조건 재취업을 금지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는 지적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임자인 신동규 전 회장이‘제갈공명이...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금융권 요직에는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출신 인사들이 어엿한 주류로 자리 잡았다. 주인없는 은행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권력집단으로 부상했다. 불필요한 규제와 금융기관의 경영능력이 직결되는 상황에서 권력 재생산을 위한 금피아 내 끈끈한 유대관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여기에 민간 금융회사가 규제산업이라는 척박한...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금피아는 금융권 무소불위로 통했다. 이들은 당국과 금융회사의 연결고리를 자처하며 그 대가로 수억원의 보상을 받았다. 반관반민(半官半民) 신분으로 수천개 금융회사를 쥐락펴락하던 그들에게는 당연한 대우였다.
이들의 무소불위는 결국 감독 부실로 연결됐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터졌다. 허술한 감시망 속에서 금피아들은 관계부처에...
경제가 커지면 금융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금융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강한 금융권력에 견제가 없다 보니 연피아 출신들이 다른 권력층과 이권 다툼의 주인공이 되는 건 당연하다. ‘모피아-금피아-연피아’로 이어지는 출신 배경과 지연·학연들이 손을 잡았다가 볼썽사나운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경우가 되풀이되고 있다.
올해도 금융권 인사에 관피아, 금피아, 키피아들이 득세해 논란이 적지 않았다.
관치금융 논란에도 은행 사외이사, 금융권 감사 자리는 정부관료, 금감원 출신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KB금융 회장 선임 과정에서도 정부 입김이 들어갔지만 사외이사들이 막아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KB금융 사외이사를 물갈이 하려는 이유가 회장 선임 과정에서 말을 듣지...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보험협회장 자리는 금융당국 인사가 내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관피아 또는 금피아(금융감독원 출신+마피아 합성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보헙업계 역시 관피아 논란 속에 기조가 관료에서 민간 출신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감사의 임기가 만료된 후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부회장이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피아 낙하산 논란을 신한생명이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신한생명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 감사의 임기를 내년 정기 주총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정 감사는 지난 6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4개월 가까이...
관피아, 연피아, 금피아 등 회장이나 행장의 막강한 금융권력을 견제할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학연·지연의 줄대기 문화가 반복되면서 CEO 리스크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모피아와 키피아의 갈등 = 임 회장은 흔히 관피아로 알려져 있지만 낙하산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는 행정고시(20회)에 합격한 후 재정부 금융정책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