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수준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당시인 2008년 11월(4.0%) 이후 가장 높아졌다.
다만, 주상영·신성환 위원이 동결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또, 최종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도 금통위원 중 3명은 3.5%를 제시해 이번이 마지막 인상으로 봤다. 3.75%를 예상한 위원도 3명에 달했지만 ‘상황에 따라’라는 전제가 붙었다.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25bp 올린 연 3.50%, 금융위기 이후 14년2개월만 최고금중대 대출금리도 25bp 올려 2.00%, 역시 7회째 인상성장률 전망치 또 하향조정 시사…물가와 성장 보며 향후 조정주상영·신성환 위원 인상 반대…최종금리, 금통위원 중 3명은 3.5% vs 3명은 3.75%
한국은행이 7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8시56분 이승헌 부총재가 자리에 앉았으며, 이후 조윤제 위원을 선두로 다른 금통위원들이 일제히 입장했다.
금통위 분위기는 비교적 가벼웠다. 조윤제 위원과 박기영 위원, 이승헌 부총재는 잠시 시계를 쳐다보기도 했고, 서영경 위원과 이승헌 부총재, 조윤제 위원과 박기영 위원은 잠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조윤제 위원은 연신 차를 마셨고, 기자와 눈이 마주치자...
6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22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SPV에 대한 제2회 대출금 재대출에 동의했다.
한은은 2020년 7월17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4차례로 나눠 총 8조원 이내에서 SPV에 대출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1회 대출분은 1조7800억원이었고, 만기는 1년이내였다. 이후 2020년 12월24일 금통위에서는...
작년 11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가 밝힌 최종금리 레벨을 보면 금통위원 중 한명이 3.5%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에서 1명의 소수의견이 나온다해도 전반적으로 비둘기(통화완화)적으로 보이진 않겠다. 혹, 만장일치가 나온다면 한은의 긴축 움직임에 확고한 합의가 있었다고 해석되며 매파적으로 해석될 수는 있겠다.
올 하반기부터는 물가와 기대물가...
주상영 금통위원을 제외하면 금통위원들도 3.5%와 3.75%로 갈라져 있다. 경기 우려가 커지는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지표로 확연히 들어난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만장일치 인상을 예상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75%까지 올린 후엔 연준과 물가부분이 변수다. 연준 최종금리 수준이 중간값 정도 레벨에서 종료될 것으로 본다. 연준의 최종금리가 6%를 넘어가는게...
이에 따라, 현재 연 3.25% 수준인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 총재가 밝힌 금통위원들의 최종금리(터미널레이트) 평균수준 3.5%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지난해 크게 흔들렸던 금융·외환시장 안정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총재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도 각별히...
특히, 주요국 포워드 가이던스의 효과 등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 차원에서 최종금리(터미널레이트)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판단을 “3.25% 1명, 3.50% 3명, 3.75% 2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었다.
이밖에도 정책여건 변화에 대응한 연구·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밝힌 최종금리 수준(터미널레이트) 3.5%도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1월 금통위 당시 밝힌 터미널레이트 3.5%는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며 “11월 당시 경제데이터를 봤을 때 3.5%는 과소 과잉 대응도 아니다. 다만 경제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최근 공개된 한은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매파(통화긴축파)는 조윤제 위원을 비롯해 서영경 위원과 한은 집행부를 대변하는 이승헌 부총재보로 추정됐으며, 비둘기파(통화완화파)는 주상영 위원을 비롯해 신성환 위원으로 분류됐다. 박기영 위원은 다소 중립적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투데이가 추정한 위원별 10월 및 11월 금통위 의견 개진 비교.
앞서 이창용 총재가 11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금통위원별 최종금리 수준 “3.25% 1명, 3.50% 3명, 3.75% 2명”과도 궤를 같이한다.
17일 이투데이가 최근 공개된 한은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주상영 위원은 가장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반면, 조윤제 위원은 가장 매파(통화긴축파)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의견도 주 위원은 현...
14일 한국은행 11월24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와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이같은 인식에 공감했다.
A위원은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가 각각 두세 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제히 정점을 지나는 모습”이라며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하거나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은 일단 하향 안정 기조로 접어드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현 기준금리 수준인 3.25%가 최종금리 수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부총재보는 지난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당시 최종금리와 관련한 금통위원간 의견이 3.25% 1명, 3.5% 3명, 3.75% 2명이었음을 상기시킨 후 “최종금리 3.5%라면 금리인상 횟수가 한번 정도 남아 있는 것이다.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내년 1월 이후 결정에 대해서는 12월 연준(Fed)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정과 이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 국제에너지 가격 등 대외여건, 국내 흐름, 금융안정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후 결정하겠다”며 “내년 1분기까지 최종금리 수준은 금통위원 중 3명은 3.5%, 1명은 3.25%, 2명은 3.75%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연준 11월 FOMC 의사록에서도 금리인상에...
8시58분 조윤제 위원을 필두로 나머지 금통위원들이 일제히 입장했다.
집행간부들 역시 별말들은 없었다. 8시50분경 입장한 홍경식 통화정책국장과 김인구 금융시장국장이 잠시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 김인구 국장과 오금화 국제국장은 서류를 들춰보며 뭔가를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5%를...
▲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내년 1월 추가 인상, 3분기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나온 금통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금융안정 이슈도 고려해야할 만한 부문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정부에서도 유동성 공급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은이 금리인상 경로 불확실성을 남겨놓는다면 불안심리는 계속될 것이다.
환율이...
어수선한 과도기적 단계에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서영경 한은 금통위원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금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포럼에서 한은의 터미널레이트(terminal rate, 최종 기준금리)가 ±3.5%가 적당한 정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와 견줘 최소 한 번 내지 세 번의 베이비스텝(25bp 인상)이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다.
“긴축 폭과 속도는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해야”내외금리차 확대에 경기·물가·금융안정·환율·금리간 상충관계도 심화
“최종금리는 ±3.5%가 적당하다”
15일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금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내외금리차와 통화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