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300원 넘긴 환율… 과거 적정선은 1100원오건영 신한은행 팀장 "달라진 환경서 기존 환율 회귀 주장 조심스러워"서영경 금통위원 "환율, 펜데믹 이전 수준 하락 어려울 것"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을 넘은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환율이 적정선으로 평가되는 1100원대까지 내려오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금통위원들은 가계부채 축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금융 규제당국의 인식은 다르다. 시장 과열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고, 가계대출 관리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얼마 전 “현재 (주담대) 증가폭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 통화·금융 당국의 엇박자 속에 부채 문제가 날로 악화하는 것은 아닌지...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13일 금융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여러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큰 우려를 표했다”며 대출 규제 완화 기조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최근 내놓은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를 통해서도 DSR 예외 대상 축소 등 규제 개선을 주문했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7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여지를 열어 놓겠다고 밝힌 이유 중 하나가 미국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14일 제주포럼 강연에서 "미국이 금리를 두 번 올릴 수 있어, 우리가 금리를 내리면 사실상 격차가 훨씬 커져 외환 시장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열린...
이창용 총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여러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큰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금리나 거시건전성 등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은이 가계대출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다시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반기 경기...
특히 이번 금통위 직후에도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언급한 “금통위원 6명이 최종금리 3.75%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발언은 현재 기준금리가 3.50%인 상황에서 그 자체로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긴장감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통화당국이 최종금리 3.75%라는 숫자를 고수하며 시장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데에 대해 두 가지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금통위원들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환율이다. 미국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그걸로 인해 환율이 어떻게 바뀔지 봐야 한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금리격차, 외환시장 불안 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지...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
한국은행 금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세계경제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높아진 금리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하지만 금통위원들이 가계부채에 대한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는 점을 고려하면 파장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 주택 규제 완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체율이 치솟는 가운데 빚은 갈수록 늘어나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하반기 금융위기를 촉발시킬 뇌관으로 떠오르고...
금통위원들은 4월 이후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데 대해 "금융불균형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과 이에 대한 우려에 대해 금융안정보고서에 언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금통위원들은 특례보금자리론을 가계부채 축소에 걸림돌로 지목함과 동시에 가계부채가 하반기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다만 금융위는...
한은이 금통위원들이 전망한 연말 최종 금리 수준인 연 3.75%로 금리를 한차례 더 올리더라도, 연준이 점도표대로 두차례 인상한다면 2%p 격차가 유지된다.
한 금통위원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인 한미 기준금리차가 환율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환율...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재임 중에는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조직·예산 등 경영 관련 의사결정도 충실히 지원했다. 인사경영국장에 보임된 후 안정적인 인사운영을 도모하면서 노사협력관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전략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뛰어난 소통능력, 소탈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인사혁신과 조직문화개선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총재의...
5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한 내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4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4.7% 상승한 점도 긴축기조 장기화 우려를 낳았다.
발행시장을 보면 전월(76조7480억 원)보다 약 21조 원 증가한 97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잔액도 국채, 특수채, 통안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일 한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BOK국제 컨퍼런스'에서 '팬데믹 이후의 뉴 노멀: 환율 변동의 파급경로 변화'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중앙은행이 팬데믹 이후 직면한 도전과제는 물가 및 부채의 증가, 글로벌 공급망 축소, 선진국의 빠른 긴축과 같은 여건변화...
한은은 최종 기준금리를 5월 금통위에서 6명 금통위원의 최종 기준금리는 3.75%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물가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나, 연준이 추가로 인상할 경우 한은의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6월 FOMC에서 연준이...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과 금통위원들의 관점에서 보면 근원물가의 하방 경직성에 따른 물가 향방의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미국 경제와 연준의 행보(추가 금리인상)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아 동결과 비둘기파적 스탠스 조합을 채택하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했다.
이번 금통위가 3번째 동결임에도 불구하고 매파적 색채를 띤 주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 결정을 내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모두 이번 금리 인상기 최종금리 수준으로 3.75%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근원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미...